[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지난해 약 22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하면서 수천 억원에 달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27일 "지난해 1억5320만 달러(약 2200억원)에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2억2710만 달러(약 3300억원)의 비트코인 미실현 평가 손실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1억5730만 달러(약 2300억원)였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말 기준 비트코인 5400개를 보유 중이었고, 현재 시점에서는 6000개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작년 2분기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지난 3월 가상화페 인프라 기업 '헛 에이트(HUT 8)'의 채굴 부문을 인수해 이 회사를 출범시켰으며,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작년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당시 투자자 관심을 모으며 주가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완성차 브랜드 아우디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로봇 시스템을 실제 생산 공정에 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의 정교한 손재주를 재현한 '디지털 네이티브' 로봇을 통해 자동차 조립의 마지막 난제로 꼽히던 복잡한 공정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 브랜드 '탠덤(Tandem)'의 중국 현지 브랜딩에 착수했다. 대형과 중소형을 아우르는 기술 브랜드를 현지 언어로 재해석하며 중국 내 고객 이해도와 기술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탠덤 기술 브랜드의 중국 명칭을 '디에샤오핑(叠曜屏)'으로 확정했다. 영어명을 단순 음차한 것이 아니라 적층 구조와 화질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정의한 이름이다. '디에샤오핑'을 직역하면 '겹겹이 쌓아 빛나는 화면'이라는 의미다. '叠(겹칠 첩)'은 OLED 소자를 층층이 적층하는 구조를, '曜(빛날 요)'는 강하게 빛나는 광휘를, '屏(화면 병)'은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탠덤 구조를 통해 밝기·수명·전력 효율을 높인 기술적 특징과 동시에 고휘도 이미지를 강조한 명칭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시장에서 영어 기술명인 '탠덤'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업계 관계자를 제외하면 높지 않고, 영어 표현이 소비자와 고객사에 직관적으로 전달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자 기반 명칭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기술 브랜드 역시 현지어 기반 스토리텔링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장 특성을 반영했
[더구루=진유진 기자] 골프존이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 리조트와 협력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장비 공급을 넘어 리조트 인프라, 글로벌 대회,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통해 K-스크린골프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7일 페블비치 컴퍼니에 따르면 골프존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페블비치 리조트의 골프·고객 경험 프로그램 전반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시뮬레이터 라운지 구축, 글로벌 대회 공동 개최, 리조트 이벤트 연계 등으로 확대되며, 실제 필드와 디지털 골프를 결합한 새로운 골프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은 리조트 내 체험형 시뮬레이터 공간 구축이다. 골프존은 '더 링크스 앳 스패니시 베이(The Links at Spanish Bay)' 인근에 약 4000제곱피트 규모 시뮬레이터 라운지를 조성하고, 최신 '투비전NX(TwoVisionNX)' 장비를 독점 공급한다. 64방향 모션 플레이트와 다양한 지형 구현 기능을 통해 실제 필드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리조트 체류 고객의 골프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뮬레이터 대회 '골프존 로드 투 페블비치(GOL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참여한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규 조선소 입찰이 지연 위기에 놓였다. 후보 업체 중 한 곳이 모로코 경쟁 당국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조사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사업자 선정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27일 모로코 경제지 미디아스24(Medias24)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경쟁위원회는 카사블랑카 신규 조선소 운영 사업자 입찰과 관련해 후보 업체 중 한 곳으로부터 조사 요청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위원회는 조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부 검토에 돌입했다. 후보 업체의 이의 제기로 현지에서는 입찰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모로코 국립항만청은 카사블랑카 내 21만㎡ 규모의 부지에 약 3억 달러(약 4400억원)을 투입해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로 조성해 지리적 요충지인 모로코의 강점을 기반으로 조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국립항만청은 조선소 구축·운영을 지원할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작년부터 입찰을 시작했다. 최종 기술 평가를 진행하며 조만간 사업자를 발표할 것으로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의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다시 한번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기아는 텔루라이드 최초의 하이브리드(HEV) 모델 가격을 공개하며 북미 SUV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기아 2025년형 텔루라이드는 '2026 최고의 중형 SUV(Best Mid-size SUV)'에 선정됐다. 이로써 텔루라이드는 2020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7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텔루라이드는 혼다 파일럿,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보증 기간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년 연속 '베스트 3열 SUV' 독식…공간 활용성·안전성 우수 켈리 블루북은 텔루라이드를 최고의 3열 SUV로 꼽은 이유에 대해 "패밀리 SUV 구매자가 중시하는 공간성, 안전성, 실용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며 "과도한 화려함보다는 모든 면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시설 건설에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MP 머티리얼즈는 27일 "텍사스주(州) 노스레이크 약 48만5600㎡ 부지에 대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단지 '10X'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12억5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이다. 이 시설은 포트워스에 위치한 MP 머티리얼즈의 기존 생산시설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2028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MP 머티리얼즈는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약 1만톤 규모로 네오디뮴-철-붕소(NdFeB) 영구자석 생산 능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전기차, 풍력발전기, 엘리베이터, 드론, 스마트폰, 에어컨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희토류 공급망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P 머티리얼즈는 "신규 제조시설로 텍사스 북부 지역은 미국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의 중심지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채굴·정제 △금속화·합금 △완제품 자석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350억달러(약 50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형 전투기 KF-21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가 양국 방산협력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AI모델을 하나로 모은 '만능 디지털 직원'을 선보였다. 퍼플렉시티는 새로운 기능을 앞세워 에이전트 AI 시장을 선점한 오픈클로(OpenClaw), 클로드 코워크(Cowork)와 경쟁한다. 업계에서는 퍼플렉시티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에이전트 AI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BRINGGREEN)'이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전용 기획 상품과 한정판 협업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 재팬은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일본 대표 플랫폼 '큐텐(Qoo10)'의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브링그린은 독자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현지 인기 그룹을 내세운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신제품 '블루빈 B5-PDRN™ 마일드 로션 마스크'를 출시하고 일본 한정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메가와리는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이벤트로,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노출 확대에 효과적인 채널로 평가된다. 신제품은 브링그린 독자 보습 성분 '블루빈 B5-PDRN™'을 적용한 시트 마스크 제품으로, 기존 마일드 로션의 보습 기능을 간편한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마이드와 스쿠알란 등을 함께 적용해 민감성·속건조 피부를 겨냥했으며, 간편성과 고보습 기능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데일리 스킨케어 수요에 대응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주도하는 위성 통신 시장을 정조준한다. 지상 기지국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폰을 위성에 직접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위성 통신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스타링크 위성 궤도 환경을 재현한 실전급 기술 검증을 통해 상용화 시점에 맞춰 기술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글로벌 테스트·측정 전문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이하 키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키사이트는 다음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NR-NTN 모뎀과 키사이트의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테스트 환경을 시연한다. 이번 협력은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스타링크 다이렉트 투 셀(Starlink Direct to Cell)' 배포 시나리오에 기술적 규격을 정밀하게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실험실 환경에서 저궤도 위성의 빠른 이동 속도와 핸드오버 성능을 스타링크 운용 환경과 동일한 파라미터로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1월 CE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정부가 신규 리튬 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칠레는 세계 2위의 리튬 생산국으로, 자원 수출 위주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7일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칠레 광업부는 5건의 신규 리튬 계약 심사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살라르 데 아스코탄 △퀼라구아 수르 △힐라리코스 △살라르 데 피에드라 파라다 △살라르 데 아구아 아마르가 등 5개 리튬 염호가 대상이다. 광업부는 감사원 승인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칠레 정부는 지난 2023년 가브리엘 보리치 행정부에서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에 따라 자국 내 생산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미래 전략 산업으로 분류된 리튬 생산에서 국가 통제권을 확보해, 가치사슬 내 자국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리튬 연간 생산량을 2024년 28만톤에서 2034년 43만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칠레는 세계 2위 리튬 생산국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등 인근 경쟁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 마누엘 비에라 칠레 광업협회 회장은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한다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에서 이른바 '셔블웨어(Shovelware, 날림으로 만든 게임)'로 불리는 저품질 게임 1000여 개를 전격 삭제했다. SIE가 공지 없이 게임을 삭제하자, 대상 업체들은 PS를 떠나 다른 플랫폼에서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튀르키예 다층 방공 시스템 '스틸 돔(Steel Dome, 튀르키예명 Çelik Kubbe)'을 도입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유럽 미사일 기업 MBDA의 아스터(Aster) 시리즈는 가격, 기술 이전 부문 등에서 사우디 측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튀르키예 방산기업 아셀산(Aselsan) 주도로 개발된 스틸 돔을 네옴시티 방공 시스템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 Online)'은 아셀산이 유럽의 미사일 제조사 MBDA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려는 스틸 돔은 단거리, 장거리를 아우르는 다층 방공체계로 아셀산 주도로 투비탁 세이지, 로켓산, MKE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스틸 돔은 아셀산이 개발한 HERİKKS 지휘 체계를 기반으로 △ACV-30 코르쿠트 △쾨크베르크 △히사르 A+ △히사르 O+ △시페르 등으로 구성된다. ACV-30 코르쿠트는 35mm 기관포가 장착된 근접 방어 무기 체계(Close-In We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