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최근 폐쇄된 파나마 구리 광산에 대한 보존 계획을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다. 보존 계획에는 구리 광산의 모니터링 작업과 기술 점검 등이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퍼스트퀀텀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폐쇄 명령을 받은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의 보존 계획을 오는 16일 파나마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퍼스트퀀텀은 우선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퍼스트퀀텀은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광산의 환경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및 준비 방법을 포함해 이 같은 구리 광산 프로젝트의 질서 정연한 폐쇄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퍼스트퀀텀은 지난해 12월 파나마 정부로부터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에 대한 중지 명령을 통보 받았다. 당초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이 볼리비아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우라늄 원 그룹은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정부와 대규모 리튬 계약을 체결하고 파일럿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볼리비아 정부가 로사톰과 체결한 두 번째 계약이다. 양측은 지난해 6월 볼리비아 파스토스 그란데스 광산에 탄산리튬 산업 단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번 파일럿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에서 연간 1000t(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한 후 2단계에서 연 생산량을 8000t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3단계에서 5000t을 추가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업계에선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점점 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라틴 아메리카·러시아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로빈스키 콜롬비아 ICESI 대학 교수는 “볼리비아 정부는 정권 성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LX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Adhi Kartiko Pratama)’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입성했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올해 생산량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순이익과 매출 증대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IPO(기업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 이사회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번 IPO와 관련해 스테바노 리즈키 아드라나쿠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 사장은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내부 현금에 의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는 회사 내부의 재무 건전성에 강한 신뢰가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앞서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IPO 계획을 통해 지분 51%를 보유한 숭가이 마스 미네랄(SMM)과 지분 48.18%를 보유한 인티 메가 벤투라(IMEV)가 보유 주식 12억1640만4000주(2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IPO 이후에는 지난해 11월 2일 체결된 주식매매계약(CSPA)에 따라 LX인터내셔널이 숭가이 마스 미네랄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3300조원에 달하는 미개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광물 패권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견제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700조원)에서 올해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조정했다"면서 "이는 기존 매장돼 있던 인산염과 새롭게 발견한 희토류, 그리고 상품 가격 재평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올해 국제 투자자들에 30개 이상의 광산 탐사 라이선스를 부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각 면허당 2000㎞ 이상 더 큰 탐사 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해외 투자자에 광산 개발권을 부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메카 지역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다.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자회사인 국영광산기업 마덴(Maaden)은 최근 메카 지역 만수라 마사라 금광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금 자원을 발견했다. 마덴은 무작위 시추를 실시한 결과 두 곳에서 톤당 10.4그램 및 톤당 20.6그램 규모 고급 금 매장지를 확인했다. 마덴은 올해 시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랄를 설립했다. 설립 후 작년 7월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 달러(약 3조4200억원)에 매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인산염·보크사이트·구리·아연·금·은·납·철광석·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금광회사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EM, 이하 애그니코)’가 니켈 생산업체 '캐나다 니켈 컴퍼니(Canada Nickel Company, 이하 캐나다니켈)'에 베팅했다. 니켈 산업 진출을 본격화해 미래 핵심광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애그니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니켈 주식 1960만 주를 매입 ,지분 12%를 확보했다. 매입가는 주당 1.18캐나다달러로, 총 231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했다. 애그니코가 사들인 주식 1주에는 캐나다니켈 보통주 1주와 0.35주 주식매입권(워런티)이 포함된다. 애그니코는 워런티 행사를 통해 오는 2026년 12월 29일 이전에 주당 1.77캐나다달러의 고정 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애그니코와 캐나다니켈은 투자자 권리 계약도 체결했다. 애그니코는 향후 캐나다니켈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비례 소유 지분을 유지하거나 최대 15.6%의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펀딩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캐나다니켈 이사회 멤버 한 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애그니코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니켈 산업에 첫 발을 들인다. 이 회사는 약 2년 전부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금 채굴기업인 바릭골드(Barrick Gold)가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 인수를 추진한다. 마크 브리스토우 바릭골드 최고경영자(CEO)가 전면에 나선 가운데 퍼스트퀀텀미네랄즈가 인수 제안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토우 바릭골드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말 퍼스트퀀텀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잠재적 인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바릭골드가 퍼스트퀀텀에 새로운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제안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릭골드는 그동안 구리 사업 확장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바릭골드는 구리 생산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재 파키스탄에 대규모 구리 광산도 건설하고 있다. 브리스토우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이미 한 차례 퍼스트퀀텀에 비공식 인수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거절 당했다. 하지만 퍼스트퀀텀이 최근 파나마 정부로부터 구리광산 라이선스 연장을 거부 당한 것이 바릭골드에 새로운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텀의 구리광산 라이선스를 20년 연장해줬지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판아시아메탈스(PAM)가 남미 최대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한다. 올초 중에 지구물리학 조사와 채광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아시아메탈스는 최근 칠레 타마 아타카마(Tama Atacama)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판아시아메탈스는 올해 12월까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옵션금을 지불하고, 내년 12월까지 10만 달러를 추가로 납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최종적으로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지급하면서 프로젝트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다. 타마 아타카마 프로젝트는 남미에서 가장 큰 리튬 염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라마티다스(Ramatidas) 프로젝트 북부 절반과 돌로레스 노스(Dolores North), 돌로레스 사우스(Dolores South), 포존(Pozon), 핑크(Pink) 프로젝트 부지를 포괄하고 있다. 총 면적은 약 1200㎢(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타마 아타카마 프로젝트는 최대 2200ppm·평균 700ppm의 리튬이 검출된 3개 광구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탐사 라이선스 신청이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독립을 꾀하는 미국과 호주의 협력 사업이 신호탄을 쐈다. 미국 에너지퓨얼스는 호주 애스트론과 손잡고 희토류 사업 개발에 나섰다. 잠재력을 평가하고 2026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5일 에너지퓨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애스트론과 희토류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빅토리아주 위메라에서 도널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실사를 실시해 생산성을 평가하고 사업 향방을 결정한다. 에너지퓨얼셀은 약 1억8000만 호주달러(약 1600억원)의 투자를 제안했다. 내년 투자비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2026년부터 희토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프로젝트의 추정 생산량은 희토류 농축물 기준 연간 7000~1만4000톤(t)이다. 여기에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850~1700t △디스프로슘(Dy) 70~140t △테르븀(Tb) 12~25t이 포함됐다. 약 5~10만 파운드의 우라늄 생산도 전망된다. 개발 과정에서 인허가를 받았거나 승인을 앞둔 단계에 있어 단기간에 대량의 희토륨을 생산할 유망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수출국인 칠레가 구리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4일 칠레 구리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44만2800t(톤)을 기록했다.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코델코의 경우 11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1만4100t을 기록했다. BHP가 관리하는 세계 최대 구리 매장지인 에스콘디다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8만4800t을,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이 합작 투자한 콜라후아시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4만8000t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는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29일 거래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t당 8559달러(약 1121만원)였으며, CNBC 보도 당일에는 8544.5달러(약 1115만원)를 기록했다. 미국 씨티은행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구리 가격이 오는 2025년 1만5000달러(약 1957만원)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광동성희토산업그룹(廣東省稀土産業集團) 지분을 인수했다. 중국 정부의 자원 관리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광성비철금속(廣晟有色金屬)은 1일(현지시간) 간접 지배주주인 광성그룹이 자회사인 광동성희토산업그룹 지분 100%를 중국희토그룹에 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중국희토그룹은 광동성희토산업그룹 지분 38.45%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광동성희토산업그룹은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광성비철금속은 이번 거래가 광동 지역 희토류 자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원 배분을 최적화 해 국가 전략 자원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광성비철금속은 광동성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희토류 채굴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광동성에서 승인된 모든 희토류 채굴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3개의 희토류 광산 채굴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12만t(톤) 이상의 중희토류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광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국희토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자원 통합과 산업 보완 등을 통해 희토류 산업과 과학 연구, 인재 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에도 우라늄 가격이 상승일로를 걸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자력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공급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30일 캐나다 스프로트 자산운용(Sprott Asset Management)의 ETF 상품 매니저인 제이콥 화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우라늄은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원자재 중 하나였다”면서 “원자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공급량을 늘리려는 국가 간 경쟁을 감안한다면 상승세는 새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지속적인 주제 중 하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발전”이라며 “다른 나라의 풍부한 원자재 자원을 활용하려는 국가들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요인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는 지난 11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국가 간 원자재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당시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에서 원자력 및 전략 광물 분야의 무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공동 선언이 이뤄졌다”며 “또한 핵연료 주기에서 협력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협정에도 서명했다”고 의미를 분석했다. 특히 화이트는 원자력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우라늄 채굴에 대한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