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무인물류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물류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지속성을 요구하는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7일 중국 화징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무인 물류차 연간 판매량은 60만 대, 시장 규모는 약 244억6000만 위안(약 5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4년 기준 중국의 무인 물류차 판매량은 약 5100대, 시장 규모는 2억6000만 위안 수준(약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인도 대수는 이미 1만2000대를 상회했다. 현재 중국에서 무인 물류차로 대체 가능한 상용 물류차 시장 규모는 이미 1000억 위안(약 21조1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적재 용량 기준으로는 4~7m³, 6~10m³, 10~13m³급 상용 물류차가 주요 대체 대상에 해당한다. 무인 물류차 산업은 높은 기술 집적도와 복합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류·중류·하류로 구분되는 가치사슬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상류 부문은 AI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과 주요 하드웨어 부품 공급을 포함한다. 중류 부문에서는 전통 완성차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얀타르 조선소의 내부 문건 수만 건이 유출됐다. 설계 도면과 주요 계약 문건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러시아와 얀타르 조선소의 핵심 고객인 인도의 안보 전략까지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러시아 칼리닌그란드 지역 매체인 '칼리나39닷인포(Kalina39.info)'에 따르면 얀타르 조선소의 내부 문서가 대거 유출됐다. 해당 문건은 생산·엔지니어링·경영 관리 전반에 걸친 자료로, 규모는 수만 건에 달한다. 설계 도면과 기술 명세서를 비롯해 파트너 및 자회사 정보, 러시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랩·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과 체결한 협약 문서, 회사 경영진과 직원 간 이메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티드론과 전자전 관련 민감한 기술 문서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해 봄으로 날짜가 찍힌 설계도와 기술 자료가 다수 발견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물론 향후 안보 전략까지 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태가 해외 고객과의 협력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얀타르 조선소는 러시아 칼리닌그란드에 본사를 둔 조선소다. 러시아 군함과 상선 건조를 전문으로 하며 인도의 주요 파트너이기도 하다. 지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해외 투자은행(IB)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함께 기업 거버넌스 개선, 세제 개편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지수가 ‘기본 시나리오’에서 6000, ‘강세 시나리오’에서 7500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외에도 방산·조선업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지난해 6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하면서도, 향후 1년 내 코스피 지수의 상단을 3200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지난해 11월 코스피 전망치를 기본 시나리오에서 5000, 강세 시나리오에서 6000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골드만삭스도 한국 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거듭 수정하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골드만삭스의 코스피 지수 목표치는 2750, 한국 증시 투자 의견은 ‘중립’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3500으로 상향한 데 이어 올해 초 다시 5000으로 올렸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 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2배 가까이 치솟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최대 6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제조사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주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시장 전망치를 내놨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기준 범용 D램 평균 가격의 전분기 대비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5~60%에서 90~95%로 상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PC 출하량이 예상보다 늘어나 PC용 D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 현재 주요 PC 주문자 위탁 생산업체(OEM)는 메모리 재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PC용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올라 분기 상승률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추가로 가격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는 서버용 D램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90% 상승하며, 역대 최고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LPDDR5X 등 저전력 D램의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90%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가격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월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7%로 직전 주 0.31%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로 돌아선 것은 4주 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마지막 조사(29일 기준) 0.21%에서 새해 첫 조사(5일) 0.18%로 둔화된 이후 0.21%(12일), 0.29%(19일), 0.31%(26일)로 3주 연속 확대됐다. 다만 서울 매매가격은 작년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뒤 52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 대단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비강남과 외곽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해 가격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관악구(0.57%)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0.41%) △영등포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방글라데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과 다목적 기동 헬기 '수리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평가를 토대로 각각 6대씩 구매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국산 헬기가 동남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으며 KAI의 수출 영토가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의회에서 열린 이른바 '짝퉁 배터리' 근절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카일 바렐실로(Kyle Vallecillo) LG에너지솔루션 시니어 IP 사내변호사는 최근 국제상표협회(ITA)의 주최로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나섰습니다. 중국산 위조 배터리 위험성을 공유하고 강력한 규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 美 '짝퉁 배터리 퇴치' 토론회 참석…중국산 위조 제품 위험성 공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수장이 '인도-유럽연합(EU)'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인도와 EU가 직면한 복잡한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살핀다. 해군 현대화 계획에 따라 최대 80척 상당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인도와 장기 파트너십을 그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아그룹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기업 세아윈드(SeAH Wind)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글로벌 생산·운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공장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온 단계를 지나,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베테랑'을 전면에 배치해 영국 현지 공장의 운영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6일 세아윈드에 따르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류청 전 세아제강 순천공장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류 신임 대표는 지난 32년간 제조 및 용접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세아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는 세아윈드가 구축해온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 체계 고도화와 생산 효율 극대화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류 대표는 직전까지 세아제강 순천공장에서 해상풍력용 자켓(Jacket)과 모노파일(Monopile) 생산 공정을 총괄하며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순천공장에서 축적된 해상풍력 생산 경험이 영국 현지 공장의 운영 안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세아윈드는 재무·운영 라인에서 핵심 인사를 전진 배치하며
[더구루=정현준 기자] 포드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 전기 픽업트럭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테슬라와 리비안 출신 인재들로 구성된 포드 '스컹크웍스(Skunkworks)' 팀이 개발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격대를 '3만 달러(약 4400만원)' 수준으로 낮춰 정체된 전기차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925년 첫 현대식 양산형 픽업트럭 '모델 T 런어바웃 픽업바디'를 내놓은 포드가 '픽업 종가'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시놉시스(Synopsys)가 1.4나노미터(nm)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IBM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열 모델링 시뮬레이션 기술을 조만간 라피더스 등 파트너사들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인수·합병이 불발됐다. 기업가치 산정과 경영권을 두고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다. 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오 틴토와 글렌코어는 인수·합병 도달에 실패했다.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가 글렌코어의 구리 사업 부문을 비롯한 기업 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했으며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오 틴토는 성명을 통해 “주주들에게 가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에 합병을 제안했지만 리오 틴토가 이를 거절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또 다시 합병 협상이 진행됐지만 두 회사의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을 문제로 합병 과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 최근에는 AI 붐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자 올초 다시 한 번 두 회사의 합병 논의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글렌코어는 성명을 통해 “리오 틴토와 합병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이 탄생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 기업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메모리 산업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가 전력 관리용 직접회로(IC) 제품군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촉발된 반도체 가격 급등 현상이 메모리에 이어 전력 관리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