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가 부진이 계속되면서 상장 폐기 위기에 놓였다. 자금난·경영권 분쟁 등 악재가 거듭하는 상황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나스닥으로부터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30거래일 연속 최소 매수인 지정가격(Bid Price)이 주당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서면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패러데이퓨처는 내년 5월 1일까지 최소 매수인 지정가격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연이은 악재로 주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4일 현재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58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90% 넘게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압박으로 연내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첫 전기차 출시를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최대 주주와 사측 간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FF톱홀딩은 지난 8월 이사회 멤버인 브라이언 크롤리키의 해임을 요구하며 주주 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패러데이퓨처는 "주주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동북부 지역에서 최초로 원전을 활용한 지역난방 사업을 추진한다. 원전의 활용처를 늘려 탄소 중립에 대응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랴오닝성 홍옌허 원전으로 난방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홍옌허 원전에서 비방사성 증기를 추출한 후 열교환 스테이션의 열교환기를 통해 열을 생성하고 이를 지역난방회사의 열교환소로 전달해 다시 각 가정에 보내는 방식이다. 10㎞·5.7㎞에 달하는 파이프라인과 열교환 스테이션 4개가 쓰인다. 홍옌허 원전의 운영사인 랴오닝 홍옌허는 지난 3월 중국 국가전력투자그룹(SPIC)의 자회사 SPINEPC와 의기투합하고 지역난방 사업에 뛰어들었다. 24만2400㎡ 범위의 시범 사업을 우선 실시해 약 2만명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석탄·천연가스를 쓰는 열 공급 보일러 12기를 대체하고 석탄 5726t을 절약하며 탄소 배출량 1만4100t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주요 에너지원으로 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석탄 의존도를 낮추면서 겨울철 난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원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하이양시는 원자력으로 난방하는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타고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워 한국의 점유율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송유관이 중단되면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대련조선소(DSIC)를 통해 11월에 대련시에 약 200억 위안(약 3조9000억원)의 조선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소는 오는 2024년 말 완공이 목표이다. 국유 항만 개발업체인 중국상선그룹은 CSSC에 총 4척의 대형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DSIC는 지금까지 주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앞으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LNG 운반선과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을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DSIC외 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은 2023년 말까지 상하이에 180억 위안 규모의 조선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후둥중화는 지난 4월 일본의 니혼유센을 위해 LNG운반선 6척을 80억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GWM)가 반도체 독립을 공식 선언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활한 칩 공급이 어렵다고 판단,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장성자동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자본금 5000만 위안(약 98억원)을 들여 반도체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칩 설계부터 제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장성자동차는 3명의 주요 주주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장성자동차 1000만 위안 △웨이 지안쥰 장성자동차 회장 500만 위안 △장성자동차 신에너지 자회사 '원셩 테크놀로지' 3500만 위안이다. 새로운 반도체 회사는 △집적 회로 설계 △집적 회로 레이아웃 설계 에이전트 서비스 △집적 회로 제조 △전자부품·모듈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특히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미래차 핵심 부품 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장성자동차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며 진출 의사를 표출해왔다. 작년 2월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칩 대량 양산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저장성 취저우에 2900억원 이상 쏟아 니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코발트에 이어 니켈까지 배터리 핵심 광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자회사 화유취저우를 통해 고순도 니켈 공장을 짓겠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유취저우는 약 14억9000만 위안(약 2900억원)을 투자한다. 황산니켈과 전해니켈 각각 연간 3만t, 2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신공장을 활용해 니켈 생산량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화유코발트는 다른 광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니켈도 화유코발트가 관심을 가지는 광물 중 하나다. 화유코발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니켈 약 1만6000t을 출하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뛰었다. 설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브라질 발레(Vale)와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서 니켈 습식제련(HPAL) 처리 시설을 짓고 있다. 연간 12만t 규모의 공장을 3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화유코발트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세계 2위 코발트 생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 지분을 인수했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생산능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CMOC 주식 24.68%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30.19%를 보유한 상하이 사모펀드 ‘캐세이포춘’의 뒤를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CATL의 지분 가치는 37억 달러에 이른다. CATL과 CMOC는 지난 9월 30일 투자 기본 계약에 서명하며 거래를 준비해왔다. 지난달 3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며 매듭지었다. 지분 원 소유주는 CATL의 전액 출자 자회사 '쓰촨 타임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다. CATL은 자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권을 가진다. CATL은 CMOC 경영진에 자율성을 부여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36개월 동안 지분도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CATL과 CMOC는 작년 4월 CMOC가 사들인 콩고 광산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손잡으며 인연을 맺었다. CATL 손자회사인 '홍콩 브룬프’가 1억3750만 달러를 들여 CMOC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교환형 차량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수요와 정책 지원 등에 힘입어 진출하는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30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hacha)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지 배터리 교환 관련 신규 회사는 3만27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했다. 등록된 총 기업 수는 14만4300개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배터리 교환 회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3800곳에 불과했으나 매년 수 천, 수 만 개의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했다. 특히 2020년에는 2만3000개가 추가돼 전년 대비 약 237%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듬해에는 4만7800개 회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광둥성에 1만5600개 기업이 자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쑤 △산둥 △하이난 △허난 △절강 등이 뒤를 이었다. 교환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짧은 시간 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한 배터리는 집중형 충전소에서 일괄적으로 충전, 보관, 관리 후 다시 교환소로 보내져 소비자들은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스마트 콕핏 시장이 2025년 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차와 BYD, 샤오펑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스마트 콕핏 탑재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고성장이 전망된다. 29일 코트라 항저우무역관과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콕핏 시장은 지난해 647억 위안(약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이는 전 세계 스마트 콕핏 시장 규모의 37%를 차지하는 규모다. 2025년에는 약 1030억 위안(약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차의 스마트 콕핏 침투율도 늘고 있다. 이관(易观)컨설팅은 중국 스마트 콕핏 침투율이 지난해 53%로 글로벌 시장의 평균치보다 약 4%포인트 높다고 분석했다. 2025년에는 침투율이 76%로 증가한다. 신차 4대 중 3대에 스마트 콕핏이 장착되는 셈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 성장에 대응해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 콕핏 특허 신청 건수는 2017년 4건에서 2020년 103건, 2021년 236건으로 뛰었다. 스마트 콕핏을 탑재한 차량도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리차의 아이콘(ICON)은 10.25인치·12.3인치의 센터 스크린이 설치됐고 음성으로 차창과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한다. 중국 철강 산업은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건 물론 정책 측면에서도 전기 스토브 제련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철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지침'은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할 것을 명시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철강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2021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13억3666만8000 톤으로 전년 대비 0.89%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총 철강 수입량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수입량은 1000만300t이었다. 2020년 중국 내 수요가 회복되면서 해외 수입량 역시 2000만3000t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철강 수입량이 코로나19 발생 전 평균 수준으로 돌아섰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14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자금난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에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패러데이퓨처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계 사모펀드 ATW파트너스와 맺은 최대 6000만 달러(약 850억원) 규모 금융 약정에서 우선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압박으로 연내 전기차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첫 전기차 출시를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차례 연기한 상태다. 이에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와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본보 2022년 10월 2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자금 압박에 직원 해고·임금 삭감 단행>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윤한(Yun Han) 전 로미오파워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재무 전문가로 이전에 이뮤니티바이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근무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자금난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 연구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배터리 기술 회사 설립을 위해 2억73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한다. 니오는 지난 5월 말 상하이의 환경 정보 공개 플랫폼을 통해 상하이 자딩구에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위한 31개의 새로운 연구와 개발 연구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의 시험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31개 연구소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충방전, 온도, 밀봉, 안전성, 내전압 등의 분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 셀 시험 생산 라인과 배터리 팩 라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니오는 배터리 사업으로 임대와 교환 스테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니오는 2020년 8월 우한 웨이넹 배터리(Wuhan Weineng Battery) 배터리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했고, 니오의 배터리 공급업체이자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2위인 CATL이 지분 25%를 가져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이륜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EVE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법인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같은 날 선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4억2230만 달러(약 6058억원)를 투자하고 3년 내 완공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원통형 21700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전기 이륜차,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청소 로봇 제조사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말레이시아법인이 자체 조달한다. 이륜차 역시 일반 완성차와 함께 전 세계 전기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전기스쿠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 4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VE에너지는 "이번 투자는 전기 이륜차와 전동 공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