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칭산홀딩그룹(Tsingshan Holding Group, 이하 칭산)이 아프리카 최대 리튬 매장국인 짐바브웨와의 밀월을 강화한다. 기존 철강 중심에서 리튬까지 현지 사업 범위를 확장, 자원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짐바브웨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칭산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건설중인 철강 공장 목표 생산량을 확대하고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짐바브웨와 칭산은 지난 2018년 MOU를 맺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당시 10억 달러를 투자, 연간 200만t 탄소강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28만t 규모 코크스와와 15만t 규모 페로크롬 공장에 탄소강 생산시설까지 더해져 짐바브웨는 칭산의 주요 거점기지로 거듭났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협력을 확대했다. 탄소강과 코크스 생산량은 연간 500만t, 페로크롬 생산량은 연간 5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구리와 시멘트도 취급할 예정이다. 리튬 채굴·처리 시설도 짓는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철도와 발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짐바브웨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눈을 피해 우회적으로 중국 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기업들이 합심해 수출 규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웨이는 푸젠진화반도체(JHICC, 이하 푸젠진화)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제재를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젠진화를 비밀리에 지원, 재기를 돕고 있다. 푸젠진화는 중국 최초의 국영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지난 2016년 정부 지원 하에 허페이창신과 함께 D램 생산 과제를 맡았다. 하지만 2년 뒤인 2018년 미국의 수출 제한 리스트에 오르고 마이크론의 기술 절취 혐의로 기소까지 되며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시제품도 내놓지 못한 채 폐업 위기에 놓였다. 화웨이는 푸젠진화의 버려진 칩 제조 공장에 주목했다. 화웨이라는 이름을 숨긴 채 푸젠진화의 취안저우시 소재 공장 생산 재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매·재무 전문가 등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푸젠진화 취안저우 공장 인근에는 화웨이의 또 다른 반도체 파트너사인 칩 패키징·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혼합하는 'AB 배터리' 솔루션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연구센터 부소장인 황치센 박사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개최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 체인·표준 개발 포럼'에 참석, 미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성장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황치센 박사는 "현재 개발된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은 일반적인 전기 승용차에 적용했을 때 최대 400km 범위의 주행거리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CATL은 선구적인 AB 배터리 시스템 통합 기술을 통해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 서로를 보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 방식을 통해 최대 주행거리 500km의 전기차 모델을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500km급 전기차는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경우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재정난 심화와 전기차 양산 차질 등 경영 위기가 커짐에 따라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했다. 2020년 경영에서 물러난 창업자 자웨이팅의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브라이트펠트 CEO를 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라이트펠트 CEO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렸던 전기차 업체 바이톤의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에 합류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중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쉬펑위 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첸 CEO는 이 회사에 합류하기 전 체리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이번 CEO 교체는 경영난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 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첫 전기차 인도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3분기 인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EVE에너지(EVE Energy)가 BMW의 현지 배터리 공장에 셀 공급을 추진한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셀 납품이 유력한 가운데 삼성SDI, CATL과 함께 BMW의 3대 배터리 공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BMW와 중국 화천그룹 간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의 랴오닝성 선양(심양) 소재 배터리 공장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BMW는 EVE에너지의 셀을 받아 팩 형태로 만든 뒤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에 장착한다. BMW 브릴리언스 파워 배터리 센터는 BMW가 합작사를 통해 설립한 중국 첫 배터리 생산기지다. 초기 연간 3만3000개의 배터리팩 생산능력을 갖췄었다. 지난 2017년 가동에 돌입하고 이듬해 증설했다. 삼성SDI, CATL 등 핵심 배터리 파트너사로부터 구매한 셀 일부를 이 곳에서 사용한다. 현재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은 5세대 각형 배터리도 이 곳에서 최초로 생산됐었다.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EVE에너지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배터리 개발설을 부인했다. 배터리 독립을 추진하는 대신 CATL에 이어 CALB, EVE에너지, SK온 등과 손잡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시나닷컴(新浪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샤오펑은 "배터리를 연구할 계획은 없다"며 "자동차 본업에 집중해 원가 통제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샤오펑이 BMW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종량(仲亮)을 영입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팀을 꾸렸으며 배터리 소재 파트너사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BMW에서 데려왔다는 종량도 원래 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 샤오펑은 배터리 기술의 내재화보다 공급망 다변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샤오펑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3'와 전기 세단 'P7'에 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CATL에서 전량 공급받았었다. CATL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자 중국 CALB와 EVE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수급을 추진했다. 작년 7월 SK온과 배터리 공급 계약도 체결했으며 9월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일본 캐논의 노광장비를 수입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뚫는다. 네덜란드 ASML로부터 극자외선(EUV) 장비를 받지 못해 미세 공정 구현에 차질을 빚자 대체 파트너로 캐논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현지시간) 시나닷컴(新浪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캐논의 '나노임프린트노광'(NIL) 장비를 수입한다. NIL은 패턴이 그려진 스탬프로 직접 회로를 그리는 방식이다. 캐논은 ASML의 EUV 노광장비에 대응해 NIL를 개발해왔다. 다이닛폰인쇄와 공동 개발해 2016년 일본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에 적용한 바 있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 공정비용을 약 10%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었다. 중국이 캐논의 기술을 눈여겨보는 배경은 미국의 규제에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7일 미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반도체 회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을 포함해 현지 기업 31곳을 수출 통제 명단에 올릴 예정이다. 미국이 규제 수위를 높이며 동맹국인 네덜란드도 눈치를 보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ASML이 독점 생산 중인 E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Sinopharm)이 원숭이두창 mRNA 백신 임상에서 긍적적 결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원숭이두창 mRNA 백신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팜은 앞서 대상홀딩스 자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노팜에 따르면 시노팜의 자회사 CNBG(China National Biotec Group)가 개발하는 중인 원숭이두창 mRNA 백신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1R과 A35R을 인코딩(Encoding)한 신규 mRNA 백신이 치명적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마이스를 보호하다(Novel mRNA vaccines encoding Monkeypox virus M1R and A35R protect mice from a lethal virus challenge)'는 제목의 관련 논문이 사전 출판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CNBG 연구진은 3종의 mRNA 백신을 테스트했다. 원숭이두창 단백질 M1R을 인코딩한 VGPox1, A35R을 인코딩한 VGPox2, M1R과 A35R을 캡슐화한 V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이 배터리 자회사의 분사 후 상장을 추진한다. 리튬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배터리 자회사인 간펑리에너지를 분사해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12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간펑리에너지의 유상증자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증자를 통해 간펑리에너지에 20억9000만 위안(약 38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현재 충칭시에 연간 생산량 10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장시성에 연 9GWh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이듬해 시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간펑리튬은 배터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세계 1위 리튬 생산기업으로서 핵심 원재료 자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eonix Motorcars, 이하 피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과거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피닉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공동 개발에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피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CATL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CATL 자회사 '쑤저우 신랜드 테크놀로지(Suzhou Synland Technology)'가 개발한 섀시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CATL은 작년 피닉스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올해부터 2년간 피닉스의 상용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앞선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 참고 CATL, 美 상용 전기차 제조사 '또' 수주…북미 입지 확대> 피닉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홍콩 태양광 업체 ‘SPI 에너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래스 4 순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조해 운송 기업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비야디(BYD)가 중국에 '또' 배터리 신공장을 건설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압도적인 생산능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절강성 원저우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비야디와 신에너지 전력 배터리 생산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비야디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20GWh 규모 제조 시설을 짓는다. 생산기지는 원저우 융가현 차오터우진 내 위치한다. 비야디가 신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유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야디가 강점을 가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이 유력하다. 원저우 정부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장을 필두로 현지에 약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원) 규모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윈저우는 물론 인근 도시까지 함께 전기차 산업 핵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며 배터리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이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다. 핵심 파트너사인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저장성 후저우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첫 생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르면 연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웨이란은 회사 설립 초기 소비자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배터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 니오에 전기차향 배터리를 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니오는 작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공개했다. eT7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150kWh 용량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