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미국 팹리스 기업 AMD의 서버제조업체 ZT시스템즈(ZT Systems) 인수를 승인했다. AMD는 이번 승인을 토대로 올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AMD에 대한 ZT시스템즈 경영권 인수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5일 AMD의 ZT시스템즈 인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면서 승인 여부를 이달 12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AMD 경영진은 EU 집행위원회가 별도의 심층 검토나 대책 마련 요구 없이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자신하기도 했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AMD의 ZT시스템즈 인수가 시장 경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며 "양사의 활동이 수평적으로 겹치지 않고 대체 공급업체도 충분히 존재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AMD가 ZT시스템즈 인수 마무리를 위한 핵심 규제 장벽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AMD는 올 상반기 중으로 ZT시스템즈 인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AMD는 ZT시스템즈를 49억 달러(약 7조130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해 8월 발표했다. ZT시스템즈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탄소섬유 및 복합 소재 분야 1위 기업 도레이(Toray)가 대만에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 중 한 곳인 대만에서 현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대만 신주현 주베이시에 반도체 소재 R&D 센터인 '도레이 대만 기술센터(Toray Taiwan Technical Center, TTTC)'를 신규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도레이가 대만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레이는 TTTC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필름 재료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 부품 및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아우르며 △차세대 패키징용 이형 필름 △포토닉스-전자 융합 기술인 멀티코어 광섬유 △하수 폐수 재사용을 위한 고요소 무첨가 역삼투막(RO멤브레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 센터 설립은 도레이의 중장기 경영 의제인 'AP-G 202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레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 신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인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이하 유비테크)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대량 생산을 본격화한다. 유비테크는 올해를 휴머노이드 상용화 원년으로 삼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비테크는 올해 '워커 S' 휴머노이드 시리즈를 최대 1000대 생산한다. 워커 S 시리즈는 △워커 S △워커 S1 △워커 S2로 구성된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워커 S2는 기존 워커 S1보다 강한 전기 모터와 가벼운 무게, 향상된 이미지 처리 기능·AI 알고리즘으로 더 빠른 작업 속도를 자랑한다. 유비테크는 올해 생산 물량 중 60%가 워커 S2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비테크는 워커 S시리즈를 지리자동차와 폴스타, 로터스 등 자동차 파트너사와 폭스콘, 중국 물류기업 SF 익스플레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유비테크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음성 기능과 자연어 처리(NLP), 감성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술, 로봇공학 기술을 통합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유비테크가 업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배경은 지난해 비야디(BYD)와 니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해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공급업체들을 만나 투자 구애에 나섰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TSMC 반도체 장비 및 재료 공급업체에 대미 투자를 권유,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충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홉스 주지사는 오는 17일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해 왕잉랑 TSMC 부사장 등 고위 임원과 여러 공급업체를 위한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TSMC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 공급업체들을 초대해 양자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미국에 공장을 세우도록 권유하기 위함이다. 주지사의 공급망 만찬으로 대만 반도체 업계의 투자 압박감은 높아지고 있다. 주지사의 만찬 초대 목적이 미국에 공장을 세우라는 무언의 압박과도 같기 때문이다. 현재 홉스 주지사는 투자를 확대한 TSMC 외 TSMC의 공급망도 미국에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라고 있다. 공급업체들이 TSMC의 주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 계획이 완전히 실행되면 더 많은 반도체 거대 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TSMC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해양기술 스타트업 세일드론(Saildro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일드론 USV(무인수상정)에 팔란티어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13일(현지시간) 세일드론과 해양 인텔리전스 역량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일드론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자율 해양 모니터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세일드론의 해상 데이터 수집 기술은 북대서양에서 허리케인을 근거리 추적 가능하며, 전 세계 해저 지도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일드론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USV도 개발했다. 총 세 가지 USV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 USV는 맞춤형 임무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일드론 USV에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드론 USV의 AI 기반 작업 등 전체 작동 범위에서 신속한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와 손잡고 '한정판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글래스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레이벤은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서 코페르니와 제작한 '레이벤 메타 x 코페르니 리미티드 에디션(Ray-Ban Meta x Coperni Limited Edition)'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총 3600개만 제작된 한정판이다. 가격은 549달러(약 80만원)로 기존의 메타-레이벤 스마트 글래스(299달러, 약 44만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이 제품은 레이벤 특유의 웨이퍼어러(Wayfarer) 디자인과 회색 미러 렌즈가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 패션 아이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회색 미러 렌즈와 템플(안경 다리) 팁 부분에는 코페르니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또한 스마트 글래스에 마이크, 카메라, 스피커를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게 했다. 통화는 물론 영상 촬영, 라이브 스트리밍, 오디오 감상 등이 가능하다. 판매지역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아이헬리콥터가 브라질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와 협력에 나섰다. 한국의 첨단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13일(현지시간) 유아이헬리콥터와 한국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단계로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UAM 시장 조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아이헬리콥터의 한국 현지 경험과 시너지를 발휘, 협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기술, 운영, 생태계 요구 사항을 한국 정부와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전문성과 인프라 및 생태계 개발에 집중해 한국의 AAM 산업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유아이 그룹을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임성의 부회장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 임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헬리콥터 유지보수 정비 사업을 넘어 임무장비의 체계통합 능력 향상과 무인기 개발 착수 등의 발전을 이룰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가 추가 배터리 공급 업체 확보에 성공했다. 스카니아는 유일한 배터리 공급업체였던 노스볼트(Northvolt) 파산 신청에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카니아는 새로운 배터리셀 공급업체를 확보했다. 스카니아는 추가 공급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스카니아는 노스볼트 지분 21%를 보유한 폭스바겐의 산하 상용차 브랜드로, 노스볼트 최대 고객 중 하나다. 특히 스카니아는 그동안 모든 배터리를 노스볼트에서만 공급받아왔다. 스카니아가 추가 배터리 공급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크리스찬 레빈 스카니아 최고경영자(CEO)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로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와 논의 중"이라며 "노스볼트에 문제가 생겨도 전기차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니아가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아나선 것은 유일한 배터리 공급업체였던 노스볼트가 경영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테슬라 임원 출신 피터 칼슨이 2016년 설립한 노스볼트는 한때 유럽 배터리 산업의 대표주자로 평가받으며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브라질 기업과 손잡고 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정부 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로 인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브라질 ESS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포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 ESS·배터리 제조사 'UCB(União Comercial Brasileira)'와 ESS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브라질 내 30MW 이상 대규모 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포윈은 글로벌 ESS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살려 관련 기술과 공급망을 제공한다. UCB는 브라질 시장에 대한 전문성 영업 네트워크, 생산 인프라 등을 앞세워 협력한다. 특히 UCB는 마나우스에 기가팩토리 규모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배터리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컴퓨터 장치기업 에이수스(ASUS)가 탈중국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수스는 생산시설 이전으로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제품 가격에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엔비디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인 에이수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가뜩이나 공급이 부족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시유셴유예(S.Y. Hsu) 에이수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에서 "양산 제품 중 일부를 다른 지역에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유셴유예 CEO는 제품이 생산될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수스는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인 2019년에도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방침으로 인해 중국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으로 이전 작업은 멈춰선 바 있다. 에이수스가 다시 중국을 벗어나겠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에이수스는 지난해 4분기 트럼프의 대통령 복귀 확률이 높아지자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양밍해운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3척을 발주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탄소 감축 규제를 비롯해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자 친환경 연료 도입을 확대한다.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양밍해운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실적발표회에서 최대 13척의 신규 선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양밍해운은 LNG 이중연료를 적용한 1만5000TEU급 선박 최대 7척과 8000TEU급 선박 6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20년 이상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하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자 추진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최소 20%, 2040년까지 60%,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올해부터 EU의 '풀EU 마린타임(FuelEU Maritime) 규제'도 시행됐다. EU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이 규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2050년까지 8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볼로콥터(Volocopter)가 중국에 매각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중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 완펑오토홀딩스그룹와 1000만 유로(약 160억원)에 회사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완펑그룹은 오스트리아 법인 다이아몬드에어크래프트를 통해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다. 완펑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인증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독일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의 방산·우주항공기업 허니웰이 이 회사에 자금을 지원했다. 한때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작년 여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항공기 엔진 인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해 시험 비행을 취소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겪었다. 결국 자금난이 심화하면서 작년 12월 파산을 신청했고, 최근 임직원을 모두 해고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세계적인 주류 회사 하이네켄에 사족 보행 로봇을 공급했다. 하이네켄의 스마트 양조장 구축 청사진에 따라 로봇 공급을 확대하며 현장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하이네켄에 따르면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한 '홉스(HOPS)'를 이탈리아 코문 누오보(Comun Nuovo) 양조장에 도입했다. 홉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하이네켄 양조장에 최적화해 제작한 로봇이다. 공장 유지보수와 안전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홉스는 설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미세 진동과 오염물질 누출 등 사람의 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징후들도 발견하며, 가동 중인 생산라인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작업자가 접근하기 힘든 위험 구역까지 점검하며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밴 에르프(Patrick van Erp) 하이네켄 이탈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홉스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신호까지 감지한다"며 "이 새로운 하이테크 동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업무를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에 탑재될 맞춤형 칩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개발될 맞춤형 칩은 단순히 차세대 콘솔을 넘어 PC와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PC, 휴대용 기기용 맞춤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MD와 MS는 지난 6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엑스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기기에 장착할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MS는 당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의 거실과 손 안에서 엑스박스의 모든 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었다. AMD가 개발할 MS 맞춤형 칩은 가속 처리 장치(Acceleration Processing Unit, APU)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등을 통해 APU의 높은 활용성을 증명해왔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CPU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