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레스토랑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외식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고물가와 소비 둔화 환경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반 등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호주 위스키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스타워드 위스키(Starward Whisky) 지분을 창립자에게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스타트업 육성 중심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이 검증된 핵심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스타워드는 창립자 중심 독립 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두 달째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장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를 웃돌며 서울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7% 상승했다. 작년 11월(0.81%)과 12월(0.87%)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아파트와 연립주택·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 종합 매매 가격은 0.91% 올랐다. 10·15 대책 영향으로 작년 11월 전월 대비 0.42%포인트 축소된 0.77%를 기록한 이후 12월 0.8%로 다시 커진 데 이어 두 달째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로도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0.51% 상승해 전월(0.4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 물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라 전월 대비 상승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 간 갈등이 불거짐에 따라 자동체 제조업체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양측 간 법적 분쟁이 예고된 가운데 소송 결과에 따라 재정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근거를 폐기한 것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한 도전이 법적 도전을 견뎌낸다면, 더 치명적인 산불과 극심한 폭염 사망, 기후로 인한 홍수와 가뭄 증가, 전국 지역사회에 대한 더 큰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일 온실가스 규제의 근거로 활용돼 온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결론을 폐기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년 마련된 '위해성 판단'은 "이산화탄소, 메탄 등 6가지 온실가스가 공중보건과 복지에 위협이 된다"는 연방정부의 결론이다. 이는 차량 연비 규제나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 등 미국의 각종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토대가 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규제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급사인 캐나다 네마스카 리튬(Nemaska Lithium)이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마스카 리튬은 이번 투자금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서 진행 중인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21일 캐나다 경제지 ‘레자페르(Les Affaires)’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네마스카 리튬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퀘벡주 리튬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3억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리오틴토는 지난해 약 67억 달러(약 9조7000억원)에 아카디움 리튬(Arcadium Lithium)을 인수하면서 네마스카 리튬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후 지속적인 지분 투자를 통해 네마스카 리튬 보유 지분을 53.9%로 늘렸다. 나머지 46.1%의 지분은 퀘벡 정부가 갖고 있다. 제롬 페크레스 리오틴토 알루미늄·리튬 부문 CEO(최고경영자)는 “경영권 확보로 네마스카 리튬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통합 리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며 “네마스카 리튬을 통해 리튬 사업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3년에 네마스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싱가포르 ST엔지니어링의 미국 항공우주 제조 거점에 투입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대규모 제조 시설의 가동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으로서 스팟의 가치를 입증하며 산업용 솔루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ST엔지니어링의 항공기 부품 제조 자회사인 ST엔지니어링 MRAS는 150만 평방피트 규모의 메릴랜드 공장에 스팟을 도입하고 지능형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팟은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공장 설비·운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체계의 일부로 운용되고 있다. 95년의 역사를 지닌 ST엔지니어링 MRAS의 메릴랜드 공장은 항공기 엔진의 나셀 시스템과 추력 역전 장치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집약적 시설이다. 시설 노후화로 기존 종이 도면과 실제 현장 구조 간 불일치가 반복 발생하면서 설비 배치와 구조 변화를 상시로 파악할 수 있는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스팟은 스팟 캠과 플루크 SV600 음향 이미징 장비를 장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설비 이상 발열과 소음 변화를 포착한다. 고압 용기인 오토클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 7900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580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0월27일 4000선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인 지난달 22일 5000선을 넘어섰다. 약 한 달만에 800포인트나 올랐다. 가장 큰 원동력은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 출시 소식과 함께 주가 19만원을 넘어섰으며, SK하이닉스도 90만원 선을 회복하며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 AI 버블 우려 해소도 요인이 됐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퍼졌던 AI 과열론이 잦아들고 대신 실질적인 수요 확신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설 연휴 기간 축적된 대기 수요가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된 점도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설 연휴가 끝난 후 주식시장이 개장하자마자 글로벌 호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려는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몰렸다는 것이다. 증권사의 코스피 지수 전망치도 높아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 BRM 에어로(BRM AERO)가 한국 공군 입문 훈련기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 국산 KT-100을 대체하는 신규 훈련기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공군 비행훈련 체계의 현대화와 운용 효율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주한체코대사관과 BRM 에어로에 따르면 BRM 에어로는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입문훈련기-II' 국외 구매 사업을 따내 공군 입문 훈련기 공급사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브리스텔(Bristell) 항공기를 납품한다. 이번 사업은 공군사관학교 생도의 입문 비행훈련에 투입돼 온 국산 KT-100 훈련기의 노후화에 따른 대체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제안서 접수와 시험평가, 협상 절차를 거쳐 기종을 결정하는 ‘입문훈련기-Ⅱ’ 국외 구매 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당시 총 421억원을 투입해 20여 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BRM 에어로가 공급하는 기종은 브리스텔 B23-915 IFR 플랫폼이다. 최신 가민(Garmin) 글래스 콕핏과 로탁스(Rotax) 915iSc 터보차저 엔진을 결합해 계기비행(IFR) 운용이 가능하며, 고가동 훈련 환경에 적합한 효율적 운용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공대함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콘셉트 영상을 공유하며 기존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패권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대함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중에서 적 함정을 타격한다. '마하 5(음속의 5배·시속 약 6120㎞)'까지 속도를 올리기 위해 2단 부스터가 필요한 지상형과 달리 단일 부스터를 탑재한다. 장거리를 안정적으로 비행하기 위해 더 큰 날개를 단다. 또한 지상형과 동일하게 스크램제트 엔진을 장착해 발사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저고도로 고속 비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미사일 개발을 추진해왔다. 개발에 진전을 보이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빠른 속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다. 특히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은 저고도에서 고속 비행과 좌우 회피 기동이 가능해 기존 방공망으로 탐지와 요격이 어렵다. 세계 주요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계 오넥스 조선소(ONEX Shipyard)와 미국 조선·해양 사업에 손잡는다. 선박 솔루션 분야에 입지를 다진 한화파워시스템과 그리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오넥스 그룹의 사업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동맹국 간 연대가 굳건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와 그리스 유력 일간지 카티메리니(Kathimerini)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 청사에서 오넥스 조선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넥스 조선소는 미국 자본을 투입해 그리스 조선소의 현대화를 추진해온 기업이다. 그리스 3대 조선소인 시로스 네오리온과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년 동안 약 1400만 유로(약 240억원)를 투자해 시로스 조선소를 업그레이드하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선박 솔루션 기술과 오넥스의 조선 기술력을 결합해 미국 내 상선 건조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부활 로드맵을 구현하기 위한 '미국과 한국, 그리스'의 삼각 협력 구도가 가시화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남부 최대 도시 나폴리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현지 전기차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주 북부 도시 베로나 대회에 이어 연달아 마라톤 후원에 나서며, 유럽 전역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이탈리아법인은 오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6 코엘모 나폴리 시티 하프 마라톤(Coelmo Napoli City Half Marathon 2026)'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팀워크와 선수 간의 협력을 중시하는 릴레이 경기인 '현대 릴레이(Hyundai Relay)'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현대차는 본 행사에 앞서 20~21일 나폴리 '모스트라 돌트레마레(Mostra d’Oltremare)' 전시장 내 엑스포 빌리지에 대형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16일 수천 명의 러너가 참가한 '제로 윈드 로미오와 줄리엣 베로나 하프 마라톤 2026'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폴리에서도 현지 소비자와 브랜드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현지 딜러사인 '2F'의 지원으로 '아이오닉 5'와 소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에서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실주행 연료소비가 공인 기준과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연비 인증 체계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포르쉐 등 고성능 수입차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실주행 연료소비 구간에 포함됐으나, 공인 연비와의 괴리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일 독일 프라운호퍼 시스템 및 혁신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Systems and Innovation Research, 이하 프라운호퍼 ISI)에 따르면 2021~2023년 유럽에서 등록된 약 140만 대의 PHEV 실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 연료소비가 공인 연비 대비 평균 3~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WLTP(국제표준차량시험절차) 기준 공인 연비가 100km당 1.0~1.7ℓ(리터)수준인 데 비해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평균 6.0~6.2리터의 연료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포르쉐, 페라리, 벤틀리, 랜드로버 등 고성능 브랜드의 연비 괴리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포르쉐는 실주행 시 100km당 7~10리터의 연료를 소모하며 조사 대상 가운데 최하위권 효율을 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육류 대체식품에 '고기 같은(meaty)' 명칭 사용을 금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들은 물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도 제품명과 패키징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초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마케팅 혼선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전략과 시장 구조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