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인도에서 여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도인이 많이 이주한 중동 지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가 인도 뭄바이 록핸드왈라 컴플렉스(Lokhandwala Complex)에서 여름 맞이 이벤트인 '보틀 플립 챌린지'(Bottle Flip Challenge)를 진행한다. 보틀 플립 챌린지란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는 병 윗부분을 잡고 공중으로 던져 세우는 놀이로, 해외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이벤트에서 자사 식초병을 던져서 세우는데 성공하면 △진라면 △열라면 △보글보글 치즈라면 등을 선물로 준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향후 현지 소비자와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의견 등을 취합해 현지 전략형 제품을 기획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수입하는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맥코넬스(McConnell’s)를 생산하는 아일랜드 주류기업 벨파스트 디스틸러리 컴퍼니(Belfast Distillery Company·이하 BDC)가 북아일랜드에 신규 위스키 양조장을 건설했다. 간판 위스키 맥코넬스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에 따르면 BDC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에 신규 위스키 양조장을 완공했다. 지난 2021년 3월 현지 정부로부터 해당 양조장 건설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지 3년여 만이다. BDC가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1200만파운드(약 210억원)에 달한다. 해당 공장 오픈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는 존 켈리(John Kelly) BDC 최고경영자(CEO), 미셸 오닐(Michelle O’Neill) 북아일랜드 총리, 엠마 리틀-펜겔리(Emma Little-Pengelly) 부총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벨파스트 신규 공장은 연간 50만리터 규모의 순수 알코올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햄버거 세트 가격이 10년 사이 120% 훌쩍 뛰어 올랐다.햄버거가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한다는 건 옛말이라며 사치품이라는 반응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패스트푸드를 '사치품'이라고 답했다. 패스트푸드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했다. 미국에서 햄버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칼스 주니어 △파이브 가이즈 등의 햄버거 세트 메뉴 판매가가 10년 사이 120% 올랐다. 이는 미국 15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각 브랜드 매장의 햄버거 세트 판매 가격을 취합해 평균을 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맥도날드가 5대 버거 브랜드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 폭이 낮았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미국 판매가는 9.72달러(약 1만3400원)로, 10년(5.89달러)보다 65% 늘었다. 버거킹의 와퍼 세트 가격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전세계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K-푸드라는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각국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K-라면 전성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경제전문지 더 CFO(The CFO)는 28일(현지 시간) 농심 신라면을 글로벌 K-라면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선정했다. 신라면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전세계 시장 내 K-라면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 CFO는 신라면이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 전통 가정요리인 얼큰한 소고기국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리는 데 매진한 것이 이색적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K-라면이라는 본질을 고수하면서도 진출국 특성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농심의 전략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농심이 지난해 11월 태국에 론칭한 '신라면 똠얌'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이다. 신라면에 유명 태국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접목했다. 태국에 이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미국 2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bhc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San Diego Sorrento Valley)’은 미국 내 두 번째 매장이자 북미 가맹 1호점이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bhc치킨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4월, 현지 ‘멀티유닛(Multi-Unit)’ 파트너사인 'JJ푸드 글로벌(대표 백종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멀티유닛’ 가맹 계약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bhc치킨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사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사의 현지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시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안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칼스배드점, 랜초버나도점 등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bhc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은 심플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약 50평(165㎡) 규모의 실내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4세대 맥주 ‘크러시’가 몽골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 몽골 수출을 위해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몽골 국립체육경기장에서 ‘다바이다샤 쇼&콘서트’에 주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해당 콘서트는 몽골의 인기가수 다바이다샤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관객수는 약 3만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콘서트 스폰서 참여를 시작으로 몽골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몽골의 주요 유통 채널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에 맞춘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몽골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몽골 현지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크러시 브랜드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시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몽골 현지에서 ‘크러시’의 품질과 맛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애호가층을 형성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 진출을 통해 ‘크러시’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다양한 문화권에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크러시의 매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새우깡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며 새우깡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5일부터 23일까지 19일 동안 서울 성수동에서 '새우깡 어드벤쳐 in 고래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핵심 이용층인 Z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971년 출시 이후 반세기 넘도록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스낵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새우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이번 새우깡 팝업스토어는 동선에 따라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어트랙션존, 다양하게 새우깡을 즐기고 느껴보는 브랜드존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트랙션존은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됐다. 농심이 준비한 고래섬 세계관에 따라 비밀지도에 나와있는 바다동굴과 해초숲, 징검다리를 거쳐 열기구로 섬을 탈출하는 내용이다. 주어지는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동선인 브랜드존에서 활용 가능한 3개의 콘텐츠 참여권을 제공받는다. 브랜드존에는 올해로 출시 53년을 맞은 새우깡의 역사와 제품 특징을 알리는 헤리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추진하는 북미 영토 확장 윤곽이 드러났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중부지역에 현지 최대 규모 만두공장을 착공한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미국 내 비비고 만두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고 사업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1일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정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를 통해 사우스다코다주 수폴스(Sioux Falls)에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총 부지는 약 57만5000㎡ 규모로 축구장 9배에 달하는 6만5000㎡ 규모의 비비고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엔 4억~5억달러(5000억원대)가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J제일제당이 해당 생산시설 조성을 위해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6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돼 현지 주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 시기는 2025년 하반기로 정해졌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사우스다코다주 내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한 지 3년여 만에 구체화됐다. 당시 CJ제일제당은 미국 서부(캘리포니아주), 동부(뉴욕주·뉴저지주) 등에 이어 중부 사우스다코다주에 공장을 세우고 안정적 현지 생산 역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주도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49개주에 진출해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한화갤러리아와 손잡고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버지니아주 골즈보로(Godlsboro)에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의류매장, 신발가게, 뷰티 전문점 등의 상점이 다수 입점한 쇼핑몰 버클리몰(Berkeley Mall)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골즈보로 신규점이 문을 열면 파이브가이즈가 버지니아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7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지난 1986년 파이브가이즈가 사업을 시작한 고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을 오픈한 알린텅을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애쉬번, 프론트로열, 맥린, 사우스힐, 윈체스터 등 버지니아주 곳곳에 76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11월 애리조나주 프레스콧밸리(Prescott Valley)에 출점한 데 이어 본거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이 현지 '할랄 K-라면'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짜장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도 '톱10'에 진입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30일 인도네시아 메르데카(merdek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할랄 K-라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메르데카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한 한국 라면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해당 순위를 매겼다. 평가는 브랜드 인지도, 맛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매운맛 라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각을 자극하는 강렬한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메르데카는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글로벌 먹방 챌린지 콘텐츠에 종종 등장하는 유명한 라면"이라면서 "고유의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이외에도 짜장불닭볶음면은 7위, 치즈불닭볶음면은 8위, 까르보불닭볶음면은 9위에 각각 올랐다.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제품이 '톱10' 가운데 4자리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짜장불닭볶음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지워터가 미국에서 망간과 박테리아 함량이 기준을 초과하면서 리콜에 들어갔다. 피지워터는 지난 1996년 피지섬 기업 내추럴 워터가 론칭한 생수 브랜드로, 9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내에서는 인터비앤에프가 피지워터를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다. 국내 리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에서 판매된 '피지워터 500㎖ 24개들이 패키지'에서 망간과 박테리아 3종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클래스ⅲ 리콜 명령을 내렸다. 클래스ⅲ 리콜은 음용해도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준이 아닌 제품에 해당한다. 문제가 된 박테리아 3종의 정확한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리콜 제품 가운데 99% 이상이 회수된 상태다. 피지워터 제조사 내추럴 워터 오브 바이타이 리미티드(Natural Waters of Viti Limited·이하 내추럴 워터)가 지난 3월 사안을 인지하고 FDA에 보고한 지 2개월 만이다. 내추럴 워터는 해당 날짜 제품의 출고를 정지하고 이미 출고된 제품은 회수 절차에 돌입했다. 국내에선 인터비앤에프가 피지워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랴오닝성에 추가 투자를 모색한다. 현지 기업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판단 아래 랴오닝성을 거점으로 삼아 해외 바이오 사업 역량을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30일 CJ제일제당 중국 법인 CJ 썬양 바이오테크(CJ SHENYANG BIOTECH)의 투자 전략을 집중 보도했다. 안태민 CJ 썬양 바이오테크총괄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뛰어난 물류 인프라, 풍부한 우수 인재 풀 등 랴오닝성이 지닌 강점을 활용해 바이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랴오닝성은 지린성·헤이룽장성 등을 포함한 중국 동북 3성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고 있어 아시아와 유럽 등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해양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랴오닝성은 시진핑 주석의 주도 아래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에 발맞춰 항구 등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하며 중국 대외무역 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 인재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도 랴오닝성이 지닌 장점으로 꼽힌다. 동북대학, 대련이공대, 지린대 등 다수의 유명 대학이 랴오닝성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