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기업 '프리포트(PTFI)'의 구리 목표 생산량이 공개됐다. 당국의 승인 하에 채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생산량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밤방 수스완토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 부문 국장 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광물·석탄 하위 부문 기자회견에서 "향후 3년간 프리포트의 작업 계획 및 예산(RKAB)을 승인했다"며 "구리 생산량은 2억1980만톤(t)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포트가 계획하는 구리 생산 목표는 △2024년 6310만t △2025년 7750만t △2026년 7910만t이다. 이후에는 당국에 다시 RKAB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가공 전 광물 원료 수출 금지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리포트는 수출 금지 조치가 본격 시행되는 오는 5월까지 총 170만 미터톤(mt)의 구리 정광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수스완토노 국장 대행은 "PTFI의 RKAB를 승인하긴 했지만 수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시 허가가 필요하다"며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프리포트는 동자바 그레식에 위치할 구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이 비료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칼륨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칼륨 생산을 통해 사우디는 비료 산업을 강화하고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비료 생산 기지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최근 정체된 칼륨 채굴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사우디 제조업체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수년간 권리를 보유하고도 영업을 시작하지 못한 세 개의 칼륨 채굴 업체에 대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세 업체 중 한 곳은 8년 동안 아무런 진전 없이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곳은 광산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핌파트라 위차이쿨 태국 산업부 차관은 칼륨 채굴에 관심 있는 사우디 투자자들이 다음달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핌파트라 차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광물 포럼에 참석해 태국 칼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브리핑 한 바 있다. 핌파트라 차관은 “사우디가 자국의 요소 광산을 보완하기 위해 태국에서 칼륨을 채굴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남미 자원부국으로 평가 받는 볼리비아가 희토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새로운 희토류 원소 매장지를 발견한 가운데 향후 수출 광물 목록에 희토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르셀리노 퀴스페 로페즈 광업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광업공사 코미볼(Corporacion Minera de Bolivia, COMIBOL)과 지질광업청(SERGEOMIN)이 인데펜덴시아 코차밤바와 포토시 산 루이스, 코타헤, 산 하비에, 세로 델 무툰 산타크루즈에서 희토류 원소 매장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로 마노모와 린콘 델 티그레에서 각각 850개, 799개의 희토류 원소 샘플이 확인됐는데 두 지역 모두 세로 델 무툰 산타크루즈에 속해 있다. 퀴스페 장관은 “우리는 스칸듐과 이트륨 두 가지 원소와 다른 원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데펜덴시아 코차밤바에서 우라늄과 티타늄을 탐사하고 포토시 산 루이스에서 코발트와 구리를 탐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프로젝트로는 산타크루즈 산 하비에르에서 탄탈륨과 니오븀을 탐사하고 있다”면서 “링콘 델 티그레와 무툰에서는 망간 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리비아가 중국 컨소시엄과 리튬 추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리튬 산업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볼리비아 정부에 따르면 볼리비아리튬공사(YLB)는 지난 17일 중국 컨소시엄 CBC(CATL·BRUNP·CMOC)와 우유니 호수에서의 리튬 직접 추출(DLE)을 위한 시험공장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CBC는 지난해 1월 볼리비아에 리튬 직접 추출 공장 2곳을 설립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의 투자 규모는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에 이른다. 포토시 부서의 살라르 데 우유니에 있는 파일럿 플랜트에서 시작해 2단계 공정으로 추진되며, 연간 최대 2500t(톤)의 탄산리튬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 칼데론 볼리비아리튬공사 사장은 “기술을 테스트 하기 위한 파일럿 플랜트와 테스트가 산업 단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보완하는 연구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리튬공사는 CBC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과도 리튬 투자 협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러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Lithium South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리튬 사우스)'이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진행 중인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였다. 일부 구역은 목표했던 시추 깊이에 다달았다. 예비경제성평가(PEA) 결과도 곧 발표된다. 리튬 사우스는 18일(현지시간)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ombre Muerto North Lithium Project, 이하 HMN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했다. 먼저 HMN 프로젝트의 가장 큰 채굴 구역인 알바 사브리나에서 340m 깊이까지 뚫어 모래와 깨진 암석을 확인했다. 구멍이 크고 많아 시추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사우스는 당초 목표였던 400m까지 뚫어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한 펌핑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리튬 사우스는 PEA 완료도 목전에 뒀다. 리튬 사우스는 작년 10월 18일 연간 1만5000톤(t)의 탄산리튬 생산을 가정하고 PEA에 착수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나이트 파이솔드, 캐나다 JDS 에너지·마이닝과 협력해 재무 모델을 완성하고 곧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 사우스는 시추와 PEA에 속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석유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석유 수요를 하루 1억4000만 배럴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60만 배럴 증가에 이어 올해 150만 배럴 추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가 결합해 시장을 더욱 긴축하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소비자들이 연안 및 내륙 매장량을 4억 배럴 고갈시킨 후 전 세계 재고가 5년 평균 하한선까지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유일한 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에 불과한 예비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추가 공급이 없다면 이 예비 용량도 결국 잠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부유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는 데 주목했다. 선진국보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석유 수요가 어디까지 증가할지 예측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리튬 공급업체인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칠레 리튬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던 칠레 정부의 도로 봉쇄 조치가 최근 해제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SQM은 15일(현지시간) “칠레 정부가 리튬 생산량 증가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노동자와 공급품의 이동을 제한했던 봉쇄 조치를 14일 해제했다”며 사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앞서 SQM은 지난 12월 칠레 국영 광업기업 코델코(Codelco)와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평원 개발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SQM은 당초 오는 2030년 12월 만료 예정이었던 아타카마 사업 개발권을 오는 2060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다만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SQM과 코델코가 계약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방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원주민 협의회인 CPA가 칠레 정부와 도로 봉쇄 조치를 끝내는 데 합의를 이뤘지만 일부 지역단체는 지난 주말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도로 봉쇄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구리 가격이 다시 한 번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금리 인하와 함께 전기차 판매 가속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칠레 국영 구리위원회(코칠코·Cochilco)는 15일(현지시간) 올해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파운드당 평균 3.75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구리 가격은 평균 3.9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구리는 파운드당 약 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칠코는 미국 금리 상황과 전기차 판매 흐름에 주목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정상화를 모색하면서 전선 금속에 대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배선 금속에 대한 추가 수요도 증가 추세다. 이 같은 요인들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고 있다. 코칠코는 올해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이 5.8% 증가해 수요 증가율 3.2%를 앞지르며 소폭의 공급 과잉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칠레 생산량은 올해 5.7%, 내년 6.4% 증가해 최대 생산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이 생산량 2위를 차지해 페루를 3위로 밀어낼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올해 구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중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바오터우에서 신규 희토류 물질이 발견됐다. 16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바오터우 바옌오보 광산에서 새로운 희토류 물질인 '바옌오보이트-와이(Bayanoboite-Y)'를 발견했다.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최근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고, 국제광물학협회로부터 이 광물의 명칭을 승인받았다. 새로 발견된 희토류는 이트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에르븀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원소 구성과 함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이는 바옌오보 광산의 중희토류 원소의 분포와 풍부함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멍구 바오터우 서북쪽에 위치한 바옌오보은 중국 희토류 매장량의 약 80%,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8%를 차지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이다. 네이멍구 공업정보화부는 앞서 지난 2021년 희토류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5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오터우의 희토류 생산가치를 1000억 위안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의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광산 폐쇄 작업의 일환으로 최종 폐쇄까지 최소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난해 11월 퍼스트 퀀텀의 신규 광업권 계약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퍼스트 퀀텀이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 코브레 파나마 보존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존 계획에는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 중 일부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행정부는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을 질서 있게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경 파괴 우려 속에서 파나마 정부와 시민단체는 광산의 미래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지난 11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 발레(Vale)가 캐나다에 100억 달러(약 13조13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저탄소 생산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밀리 올슨 발레 지속가능성 담당 총 책임자는 11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캐나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저탄소 생산이 중요한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은 만큼 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발레의 투자 계획 중 일부다. 발레는 당시 캐나다 외에 본사가 있는 브라질 북부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각각 100억 달러씩 총 300억 달러(약 39조3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의 경우 마크 커티파니 발레 베이스 메탈 사장이 직접 나서 추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투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와 매니토바주 톰슨, 뉴펀들랜드주 보이시 베이와 롱하버의 사업장이다. 이와 함께 발레는 제너럴 모터스에 연간 2만5000t(톤)의 니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베캉쿠르 황화니켈 가공 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위 금 생산업체인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캐나다 구리광산 기업 솔라리스 리소스(Solaris Resources) 지분을 인수한다. 솔라리스는 거래 수익금을 에콰도르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라리스는 11일(현지시간) 쯔진마이닝그룹이 자사 지분 15%를 약 1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28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진마이닝그룹은 솔라리스 이사회 위원 지명권도 갖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솔라리스는 약 2850만주를 주당 4.55캐나다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후 솔라리스 주가는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솔라리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에콰도르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금융사인 브로커리지 에잇 캐피털은 “이번 지분 매각은 쯔진마이닝그룹에 좋은 거래”라며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도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에 캐나다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 철회를 명령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