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서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SMR) 'Xe-100'을 건설할 부지 최대 10곳을 발굴한다. 하트풀 원전을 계기로 프랑스 EDF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영국 회사와 SMR 가동으로 생성되는 열원 활용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요크셔포스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레온 플렉스만 엑스에너지 영국법인 대외협력 담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헐에서 열린 '넷제로-라이브'에서 "영국 전역 유사 사이트 10곳에 (Xe-100을 배치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넷-제로 라이브는 탈탄소 기술과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영국 폴사이트(Foresight)가 주최했다. 올해 최대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업계 관계자 40명이 연사로 나섰다. 엑스에너지는 플렉스만 담당이 발표를 맡아 SMR 청사진을 소개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 '캐번디시 뉴클리어'와 하트풀 원전 인근에 Xe-100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하트풀 원전은 수명이 2년 연장돼 2026년 폐쇄된다. 하트풀 원전 운영사인 프랑스 EDF는 원전 폐쇄 후 차세대 SMR을 도입하고자 엑스에너지의 기술을 검토해왔다. 2030년께 1호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담배 판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럽 내 불법 담배 시장이 확대되며 막대한 세수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각국 정부를 향해 강력한 대응을 호소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필립모리스가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에 의뢰해 수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불법담배 시장에서 소비된 위조담배의 양은 358억개비로 전년에 비해 0.7% 늘어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프랑스 불법담배 시장이 EU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9억개비 규모로 전체 EU 불법담배 시장의 47.21%를 차지했다. 74억개비(20.67%) 규모의 우크라이나가 2위, 59억개비(16.48%) 규모의 영국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국의 불법 담배 시장이 전체 유럽 불법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36%에 달했다. 필립모리스는 범죄조직들이 담뱃세와 담뱃값이 높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불법 담배 사업을 전개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는 눈감기 어려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불법 담배 거래에 따라 지난해 유럽 국가들이 입은 세수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
[더구루=김도담 기자] 프랑스 배터리 스타트업 베르코어(Verkor)가 배터리 개발 기술 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 역량까지 갖출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주요 언론인 르몽드는 지난달 29일 베르코어가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르코어는 생산시설이 없어,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공장 건설로 명실상부한 배터리 셀 제조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브노아 르메이그넌(Benoit Lemaignan)은 이번 행사에서 "베르코어는 더이상 파워포인트 회사가 아니다"며"며 "여러분은 실제 공장을 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창립한 베르코어는 배터리 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르노의 투자를 받았다. 르노는 자사 브랜드인 알파인의 미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베르코어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중소기업부, 교육부 등 프랑스 3개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금융권과 투자사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다고 르몽드는 밝혔다. 1만2500㎡ 부지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전기차 1만50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독일 배양해산물 스타트업 블루 시푸드(BLUU Seafood)에 투자한다. 블루 시푸드는 확보한 자금을 배양해산물 제품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1600만유로(약 230억원) 규모의 블루 시푸드 시리즈A 펀딩에 참여했다. 독일 투자업체 스파크푸드(Sparkfood)와 독일 LBBW 벤처캐피탈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딜리버리히어로 이외에도 미국 시X 벤처스(SeaX Ventures), 영국 만타레이 벤처스(Manta Ray Ventures), 스웨덴 노르스켄VC(Norrsken VC), 독일 이노베이션스타터 폰즈 함부르크( Innovationsstarter Fonds Hamburg) 등이 참가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블루 시푸드는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계(Cell Line·초대 배양 세포에서 대를 이어 얻어진 세포의 계통)로 배양해산물 제품을 생산한다. 생선튀김의 일종인 피쉬핑거(Fish Finger), 필레(Fillet), 생선회 등이다. 블루 시푸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양해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술 작품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한다. 기업이 아닌 예술품이 IPO를 하는 건 세계 최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무역 기업 아르텍스(Artex)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걸작 중 하나인 ‘조지 다이어의 초상화를 위한 세 개의 습작(Three Studies for a Portrait of George Dyer)’에 대한 IPO를 진행한다. 아르텍스는 이번 IPO를 통해 해당 작품을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둔 특수 목적 미술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5200만 달러(약 680억 원)에 판매됐으며, 상장 가치는 5500만 달러(약 72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IPO는 일반 기업 IPO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르텍스는 그림 전체 B주의 70%에 해당하는 38만5000주를 주당 100달러에 브로커와 은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주식 거래는 7월 말부터 가능하다.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 주가와 달리 그림 주가는 공개 매수의 가능성에 따라 변동한다. 예를 들어 해당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나타난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반면 미술 전문가가 작품의 위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해상운송 고도화에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한다. 이탈리아 화물 전용 항공사를 인수해 수송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와 외신에 따르면 MSC의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Air Cargo)는 항공화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알리스카고 인수를 준비 중이다. 알리스카고는 성명에서 "MSC 그룹과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상대방과의 논의와 관할 기관의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리스카고는 2021년 8월에 운항을 시작한 이탈리아 화물 항공사다. 4대의 보잉 777-200ER P2F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화물기 사용에 관한 규정을 업데이트하면서 알리스카고는 화물기 운항 방향을 전환했다. MSC는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MSC는 지난해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를 출범했다. <본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의 북미 공장의 캐나다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노스볼트 북미 공장 최종 부지 등은 수 주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노스볼트와 퀘벡 정부의 협상이 수주 내 타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노스볼트와 퀘벡 주정부는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수 주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스볼트는 독일 공장 건설을 연기하며 북미 공장 건설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캐나다 퀘벡주에 공장이 건설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왔다. 지난 3월 노스볼트 경영진은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노스볼트가 신공장 부지로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역을 최종 후보로 두고 해당 지방 정부와 접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인 몬트리올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노스볼트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기금인 'IMCO'(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of Ontario)로부터 4억 캐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 업체 BMW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BMW는 새로운 배터리 공장 등을 앞세워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를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우드러프 배터리 공장이 착공했다고 밝혔다. BMW는 우드러프 공장 조성에만 7억 달러(약 9200억원)를 투입한다. BMW 우드러프 공장은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일본의 엔비젼 AESC와 함께 구축한다. BMW는 우드러프 공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움직임을 인지하는 지능형 LED 조명 등을 설치해 효율성을 끌어오린다. BMW는 우드러프 공장에서 인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에 장착될 6세대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BMW 관계자는 "오늘 스파르탄버스 공장 착공식은 BMW X모델을 생산할 준비의 시작"이라며 "우드러프 공장은 지속 가능성, 유연성, 디지털화 측면에서 최첨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반도체 생태계의 '슈퍼을'들이 손을 잡았다. 네덜란드 ASML과 벨기에 Imec 이야기다. [유료기사코드] ASML은 29일(현지시간) Imec과 반도체 연구 및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High-NA(고사양 조리개)와 EUV(극자외선) 노광공정의 파일럿 라인 이후 개발을 진척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두 기업은 반도체 설계 기업인 영국 ARM과 함꼐 반도체 업계의 3대 '슈퍼을'로 불린다. ASML은 압도적인 EUV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의 필수 요소인 노광장비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노급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EUV 노광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ASML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톱티어 기업들도 ASML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ASML 연간생산량이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오히려 반도체 대기업들이 ASML의 눈치를 봐야하는 '슈퍼을'로 잘 알려졌다. ASML과 협력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본사를 수차례 직접 찾아갈 정도다. Imec도 ASML 못지않은 '슈퍼을' 반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아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테도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테도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150만유로(약 21억5500만원) 규모의 비(非)희석 펀딩(non-dilutive funding)을 받았다. 비희석 펀딩이란 투자받았지만 주가를 희석하지 않는 펀딩을 말한다. OSE이뮤노가 비피프랑스의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론 프로그램'(R&D Innovation Loan program)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OSE이뮤노는 이번 투자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테도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도피 연구에 동반 진단 테스트를 추가해 유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OSE이뮤노는 테도피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반 진단 테스트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의 최대주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디어 그룹 내스퍼스(Naspers)가 네덜란드 계열사 프로서스(Prosus)와의 상호 출자를 종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서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이유로 내스퍼스 지분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는 해당 주식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상호 출자를 종료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인터넷 자산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주가 할인을 줄이기 위해 지난 수년 간 텐센트 주식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내스퍼스와 프로서스의 상호 출자 구조가 과도한 복잡성을 야기한다며 현재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밥 반 다이크는 “내스퍼스는 지속 불가능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출자가 필요했지만 주주들이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주주들의 목적이 결국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공 회사법에서 자회사가 모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도 상호 출자 종료의 한 원인이 됐다. 내스퍼스와 프로서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인프라 회사 페로비알이 영국 최초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버티포트(이착륙장)를 구축한다. 영국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사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로비알이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밀리건과 제휴해 UAM 운영을 위한 부지를 발굴하고 버티포트 개발에 나선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은 지난달 영국 부동산 투자 및 인프라 포럼 'UKREiiF'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버티포트와 관련한 설계와 건설, 운영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인프라 컨설팅 회사 에이콤(AECOM)과 개발 컨설팅 회사 리치필드(Lichfields)와도 협력한다. 이들 회사가 자문 역할을 한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은 버티포트 구축으로 영국 전역의 도시와 마을의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브래드 밀러(Brad Miller) 페로비알 영국 및 EMEA 지역 상무이사는 "지역사회의 번영과 성장을 돕는 교통 인프라를 개발해 온 70년의 역사를 가진 페로비알은 도시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로비알과 밀리건이 찾고 있는 부지의 조건은 영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