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주(州)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미국 LNG 생산업체 텍사스LNG(Texas LNG Brownsville LLC)는 25일 삼성엔지니어링·테크닙에너지스 컨소시엄을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에 추진하는 LNG 수출 터미널의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연간 400만t 규모로 LNG를 수출하는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설계·조달·공사(EPC) 및 시운전을 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4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면서 지분도 투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운스빌 항구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264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현지 환경평가를 통과하며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0년 5월 11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美텍사스 LNG 착공 9부능선 넘었다> 텍사스LNG 모회사인 글렌판그룹(Glenfarne Group)의 브렌단 듀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화·도화엔지니어링·유신·트라콤 등이 구성한 팀 코리아가 케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의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도시도로청과 한국 컨소시엄은 약 63억원 규모 나이로비 외곽순환도로 BRT 구축 사업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시내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시내 5개 구간에 BRT를 구축하고, 향후 확장·연계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실라스 키노티 도시도로청 청장은 "BRT 구축을 통해 도시 혼잡을 완화하고 도로 안전을 개선할 것"이라며 "동시에 도시의 이동성과 연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후아니토 빅토르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스타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91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3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4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와 유쳉코그룹,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글리포인트 공항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원제안자 지위(Original Proponent Status)를 부여받았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녹색(그린) 암모니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석유기업과 칼리파산업지구(KIZAD) 내 녹색수소(그린수소) 기반 암모니아 플랜트 1단계 사업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3만5000톤 규모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18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도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1억4500만 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녹색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녹색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녹색 암모니아가 탄소중립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필수 물질로 녹색 암모니아를 꼽는다. IE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공사와 관련해 현지 교통당국이 시정부에 사업비 증액과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원주민 보상 문제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사업비를 4조9050억 동(약 2680억원) 추가로 늘리고 사업 기간을 오는 2029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 요청이 승인되면 총사업비는 34조5300억 동(약 1조8890억원)으로 확대되게 된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총길이는 12.5㎞로 지상 8.5㎞, 지하 4㎞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달러(약 1조667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 구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건설 부지 이전 지연, 공사 대금 미지급, 원주민 보상 문제 등으로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작년 6월 이후 공사가 멈춘 상태다. 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으로 1억1470만 달러(약 145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가철도공단·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화엔지니어링·서울교통공사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코스타리카 산호세 전기철도 광역여객철도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컨소시엄은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에 산호세 전기철도 광역여객철도 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제안서를 제출했다. 코리아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8개 사업자가 경쟁한다. 중남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위축을 경험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며 인프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수주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남미 지역은 부족한 재정 여력을 메우기 위한 민관투자합작(PPP) 사업 방식을 통한 사업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비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노르웨이 해저터널 공사 수주전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E39 로그패스트(Rogfast)' 사업의 예비 입찰자 3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스웨덴 건설사인 스칸스카, NCC와 경쟁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스페인 건설사 OHL·알데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노르웨이 도로관리청(Vegvesen)은 예비 입찰자들과 사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이후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1월 17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 '세계 최장' 노르웨이 해저터널 수주 도전장> 이 사업은 노르웨이 남서부 로갈란주(州) 인근 바다에 총길이 9㎞, 2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일본 도쿄만 아쿠아라인(9.5㎞)과 비슷한 수준이다. 총사업비는 206억 크로네(약 2조687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33년 개통 예정이다. 이 해저터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로갈란주 스타방에르와 호르달란주 베르겐 사이 이동거리가 40분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모든 업무 과정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종합 업무 관리 플랫폼인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을 도입했다.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영업기회관리·수주관리와 같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최소 한 명의 사용자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소호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통합적 사업 관리가 가능하다. GS이니마는 "MS 기술을 통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직원의 작업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데이터 사용을 극대화해 모든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바레인 당국에 따르면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의 진행률은 현재 80%를 웃돌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바레인의 원유 생산을 도맡고 있는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을 교체하고 잔사유수소첨가분해시설 등을 새로 설치하는 내용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원유처리량이 기존 26만7000배럴에서 36만배럴로 40%가량 늘어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7년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42억 달러(약 5조336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715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동남아 도시개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시나르마스그룹이 조성한 벤처투자펀드인 '어반 게이트웨어 펀드(Urban Gateway Fund)'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 시나르마스랜드를 비롯 △이스트벤처스 △레드벳지퍼시픽 △프라세티아 등 4곳이 주도해 설립했다. △이동성(모빌리티)·교통 △부동산 기술(프롭테크)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결합) 소매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스마트시티 기술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는 시나르마스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추진하는 BSD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시나르마스그룹 3세인 마이클 위자자 시나르마스 최고경영자(CEO)는 "BSD시티를 통합 스마트 디지털 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금융 자회사를 설립하고 3D 건설용 프린터 임대 사업에 나선다. 블랙버팔로3D는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대형 3D 건설용 프린터 금융·임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회사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건설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면서 작업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중장비와 기계가 개인 소유가 아닌 임대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은 3D 건설 시장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블랙버팔로3D의 장비를 임대하는 첫 고객이 된다. 알퀴스트는 블랙버팔로3D의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받아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200가구 규모의 세계 최대 3D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자 참고 : [단독]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세계 최대 3D 프린팅 주택사업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발사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3개 호텔 타워 모두 콘크리트 구조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카지노와 다목적 공연장 공연장 등 다른 시설도 구조용 철골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자 참고 : 美 모히건 "영종도 인스파이어 1단계, 2023년 4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