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이 새해를 앞두고 고금리 달러 정기예금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오는 1월13일까지 개설되는 달러 정기예금 신규 계좌에 대해 최대 연 6.9%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참여는 모바일 뱅킹으로만 가능하며 정기예금 기간은 3개월과 6개월, 9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한도는 500달러(약 64만 원)이며 만기시 이자 지급이 가능한 정기 예금만 적용된다.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엔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정기예금 기간 별로는 △3개월 6.30% △6개월 6.60% △9개월 6.90%의 특별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이와 함께 프놈펜상업은행은 연말에도 전국 23개 점포에서 정상 근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기예금 상품과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놈펜과 주요 거점 도시에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 기준으로 캄보디아 14위권 은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올해 1분기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하노이 의과대학을 후원하기로 했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BIDV는 26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 ‘2023-2028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하노이 의과대학 총장인 응우옌 흐우 뚜 교수와 쩐 롱 BIDV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BIDV는 지난 2017년부터 하노이 의과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추가 협정을 통해 BIDV는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 의과대학과 긴밀하고 실용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BIDV는 향후 하노이 의과대학 소속 직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개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IDV는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사회 보장 활동 강화 등을 위해 하노이 의과대학과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특수 용도 차량도 후원할 계획이다. 쩐 롱 부회장은 “BIDV와 하노이 의과대학이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인터내셔널이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해외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라오스 최대 상업은행인 BCEL는 GLN인터내셔널과 QR코드 결제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앱 하나원큐와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머니 사용자들은 라오스 현지 BCEL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CEL은 지난 1975년 설립한 자산 규모 1위 국영 상업은행이다. BCEL은 현재 1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자체 QR코드 결제시스템 원페이(One Pay)를 운영 중이며, 중국 알리페이·위챗페이와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N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이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출범한 핀테크 기반 자회사다. 글로벌 카드사와 별도로 국내외 금융사와의 결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손잡고 QR 코드 출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에 다문화 가족을 위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지역 사회와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이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 26일 인도네시아 베카시 가톨릭 교구와 함께 다문화 가족 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과 다니 람단 베카시 교구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 KB부코핀과 베카시 교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년 초 베카시 내 치비퉁구 묵티와리 마을에 다문화 가족 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베카시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지역에 있는 도시로 그 중 치비퉁구 묵티와리 마을은 다문화 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건립될 다문화 가족 도서관은 일반적인 도서관의 기능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놀이터, 스포츠 경기장, 회의·다목적실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다문화 가족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교육, 문화, 문해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니 람단 교구장 대행은 “다문화 가족 도서관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아이들이 더 많은 교육적 혜택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앞으로 3년간 부실자산 축소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 기틀을 다진 후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부실채권(NPL) 비율을 올해 7.6%에서 2025년 5.4%로 낮출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그동안 대규모 부실자산 청산 등을 통해 약 30%(10조 루피아·약 8250억원) 규모의 부실대출을 정리해 은행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향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부실자산을 지속해서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부코핀은행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 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400억원)를 매각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자 참고 : [단독] KB부코핀은행, '3600억 규모' 부실대출 매각…자산건전성 개선 박차> 부코핀은행은 또 3단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내년까지 기초를 재건하고 이후 2024~2025년 소매·중소기업 분야에 선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옵파이(OppFi)가 약 2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K-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루마니아는 우리 정부가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원전 신흥국 가운데 하나다. 22일 루마니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실무진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바르길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루마니아 정부가 신규로 건설하는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사업을 비롯해 기존 원전 현대화 사업,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1·2호기 등 2개의 원전을 가동 중이고, 추가로 675㎿(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수원도 이날 포페스쿠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루마니아는 준비와 인허가를 포함한 예비 작업, 건설 등 총 3단계 걸쳐 원전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1분기 말까지 1단계를 마치고 내년 3~4월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예비 작업을 완료한다. 2025년 이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16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KDB티파파이낸스는 22일 미즈호은행 인니법인과 2000억 루파아(약 160억원) 규모 신용공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올해 3분기 누적 481억4000만 루피아(약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4억600만 루피아(약 13억원) 대비 세 배 가깝게 급증한 수치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6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유상증자 주관사를 선정하며 자본 확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증자가 완료되면 경영 정상화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KB증권 현지 법인 KB밸버리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을 유상증자 주관사로 선정했다. 부코핀은행은 두 증권사와 협력해 내년 초 증자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보유 지분의 67% 규모인 8조4360억 루피아(약 7000억원) 한도로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네 번째 증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7월과 9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어 작년 말에도 56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국민은행이 지금까지 부코핀은행에 투자한 금액은 약 8000억원에 달한다.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115곳 중 자산규모가 19위에 달하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가 상향되며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신상품 출시가 가능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은행 JP모건이 디지털 결제 시장을 확장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 페이테크 기업 ISG(In-Solutions Global)와 유럽 클라우드 기반 결제 업체 비바 월렛(Viva Wallet)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JP모건은 21일 ISG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인도 뭄바이에 설립된 ISG는 서비스형 결제 플랫폼인 지니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니어스는 현재까지 연간 170억 건의 거래 건수를 기록하며 인도 내 대표적인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JP모건은 ISG 투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APAC) 디지털 결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JP모건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맹점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7개 시장에서 ISG와 파트너십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데프 칼리안 JP모건 아시아태평양 결제 시장 책임자는 “가맹점 인수부터 서비스 제휴까지 다양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통합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올초 발표한 비바 월렛 지분 48.5% 인수 계약을 최근 마무리했다. 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차기 행장 인선이 이르면 이번주 결론 날 전망이다. 다만 차기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기업은행 노조는 이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 기업은행 차기 행장 후보를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은행법 제26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행장추천위원회 없이 금융위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금융권은 기업은행 차기 행장으로 정은보 전 원장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정 전 원장은 작년 8월 금감원장에 부임 후 올해 6월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재임 1년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평가 받는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성한 후 기재부 차관보와 금융위 사무처장,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쳤으며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노조는 정 전 원장 임명이 공직자윤리법상 퇴직자 취업 제한 규정 취지를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기관 수장이었던 정 전 원장이 피감은행인 기업은행 수장으로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대한 실탄 충전에 나선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최대 138억1468만8390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 91.00루피아를 반영하면 1조2570억 루피아(약 105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걸쳐 내년 중으로 증자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올해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 <본보 2022년 7월 4일자 참고 : [단독] IBK기업은행, 인니법인에 900억 추가 출자>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인도네시아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400억원 순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