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종합화학과 중국 시노펙의 합작사 중한석화가 오는 10월부터 납사분해설비(NCC)를 비롯해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량을 줄여 침체 국면을 뚫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한석화는 오는 10월 하루 정제량 17만 배럴에 달하는 정유공장의 정기보수에 착수한다. 10월 말부터 약 50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공장 가동은 중단된다. 중한석화는 10월 중순부터 비슷한 기간 동안 NCC 정기보수도 추진한다. NCC는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을 비롯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중한석화의 NCC는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80만t에 이른다. 중한석화는 핵심 설비의 정기보수로 공급량을 줄이고 업황 둔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걸었다. 에틸렌 가격에서 납사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는 올해 1분기 287달러로 전년 동기(531달러)의 절반에 그쳤다. 업황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중국발 공급과잉이 겹치며 시황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토탈이 러시아에 고기능 파이프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을 선보이고 업황 침체를 뚫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러시아 유통사 에코플라스틱(Ekoplastiks)과 협력해 오는 2분기부터 현지에 'XRC20B'를 수출한다. XRC20B는 PE100 등급을 갖춘 파이프용 HDPE다. PE63, PE80 등급의 범용 파이프용 소재보다 내구성이 우수하다. 외부 충격이나 균열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 장기간 높은 외력·압력에 견뎌야 하는 플라스틱·강철 소재의 성형품을 대체할 수 있다. 범용 제품보다 두께를 25% 이상 줄여 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수지량도 적어 폐수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점도 지닌다. 한화토탈은 XBC20B 출시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익 개선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업황은 둔화되고 있다. 한화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한화토탈도 코로나19 영향을 비껴가지 못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1조원이 넘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적자(-2634억원) 전환 됐다. 영업이익을 개선하기 위해 업황에 영향을 덜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교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희생제)'를 맞아 지역 사회에 소와 염소를 기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니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드 알 아드하를 기념해 인니 반텐주 찔레곤시에 소 1마리와 염소 30마리를 기증했다. 회사가 기부한 소와 염소는 축제의 제물로 쓰인다 이드 알 아드하는 선지자 아브라함이 아들을 희생물로 바치려 하자 하나님이 이를 멈추게 하고 양을 제물로 쓰도록 허락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성지순례가 끝난 후 이슬람력으로 12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축제 기간 이슬람 신자들은 양과 낙타, 소 등으로 제를 올리고 음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눠 먹는다. 롯데케미칼 인니법인 측은 "이드 알 아드하를 축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찔레곤시를 비롯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인니에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이어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8년 말 4조원을 투입해 인니 반텐주 찔레곤에서 석유화학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듬해 투자액을 5조원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이 쓰다 남은 전력을 현지 전력회사에 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늘부터 K-일렉트릭(K-Electric Limited)에 초과 전력을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증권거래소는 규정 5.6조 1항에서 △중요한 자산의 구매·판매 △합작 투자나 합병 △기술, 전략 등 회사 사업 성격의 변화 등 주요 경영 사항을 보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규정에 따라 서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과 거래하는 K-일렉트릭은 1913년 설립된 민간 전력 회사다. 파키스탄 정부가 소유한 국영 회사였으나 2005년 민영화됐다. 두바이 사모펀드 아브라즈 캐피탈(Abraaj Capital)을 비롯해 외국 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지분을 갖고 있다. 1400만명이 넘는 인구가 밀집한 파키스탄 경제 중심지 카라치 지역에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남은 전력 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현지 전력 공급에 기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에서 오는 3분기부터 금융자동화기기(ATM) 기기에 소독용 키트를 적용한다.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키패드,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조명 등을 도입해 청결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SN의 미국 자회사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Nautilus Hyosung America·이하 NHA)는 3분기 자사 ATM에 업그레이드된 소독용 키트를 탑재한다. NHA가 제공하는 키트는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은이온 항균 키패드, 바이올렛 블루 LED 살균 조명이 포함됐다. NHA는 뛰어난 살균·항균 효과를 보이는 은이온 성분을 활용해 기기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이온 항균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EPA 허가로 박테리아와 곰팡이, 바이러스 등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ED 조명은 99%의 살균 효과를 자랑한다. 터치스크린과 키패드 등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을 소독해주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NHA는 소독용 키트를 적용해 ATM 접촉으로 인한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에 미얀마 마하 유망구조(가스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층구)에서 2~3개 평가정 시추를 추진하며 가스전 개발에 속도를 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마하 유망구조에서 내년 2~3개 평가정을 시추할 예정이다. 평가 시추는 유전의 구조를 파악하고자 시추공을 여러 개 더 뚫는 과정이다. 유전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생산 가치가 있는 유전인지, 매장량에 비해 생산비가 더 소요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들 평가정의 발견잠재자원량은 6600억 입방피트로 추산된다. 발견잠재자원량은 탐사 시추를 통해 발견된 자원의 양이다. 상업성 평가를 거쳐 매장량으로 전환되면서 가스량이 소폭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평가 시추를 토대로 2023년 이후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마하 가스층은 최대 5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하 유망구조는 기존 미얀마 가스전인 쉐에서 남쪽으로 약 30㎞ 거리에 있어 생산설비와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 이미 사용 중인 수송 시설 등을 활용해 투자비와 공사 기간 모두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배터리 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테슬라에 공급하는 21700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를 20% 높이고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2년 이내에 상용화한다. 테슬라를 두고 수주 경쟁을 하고 있는 LG화학, 중국 CATL을 의식한 발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21700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를 5년 안에 20% 증가시킨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길이 70mm의 원통형 제품으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사용한다. 파나소닉이 2017년부터 테슬라 모델3에 공급해왔다. 기존 21700 배터리는 700Wh/L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800Wh/L가 한계치로 거론된다. 파나소닉은 에너지 밀도를 높여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면 배터리 하나가 차지하는 부피도 줄어든다. 전기차에 더 많은 배터리를 넣어 주행거리를 늘리고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파나소닉은 '코발트 제로(0)' 배터리도 2년 안에 상용화한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는 니켈, 망간 대비 비싸다. 런던금속거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토요타가 2025년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의 회동 이후 삼성과 현대차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토요타가 생산 계획을 밝히며 차세대 배터리를 둘러싼 한·일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5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고 분리막을 없앤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구조가 간단하고 안정적이다. 구조가 간단해 저장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나고 폭발과 화재 위험이 적다. 용량과 부피, 형태의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토요타는 2008년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를 세우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돌입했다. 2018년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160억엔(약 1780억원)의 지원을 받아 닛산, 혼다, 파나소닉 등과 개발에 협업했다. 지난 4월 파나소닉과 배터리 개발 합작사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rime Planet Energy and Solutions)도 만들었다.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각각 지분 51%, 49%를 갖고 전고체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정부가 변전소를 구축해 효성 스판덱스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산타카타리나주에 '아라쿠아리-코르베테(Araquari-Corvette)' 변전소 가동을 시작했다. 930만 헤알(약 21억6100만원)이 투자됐으며 초기 용량은 30MVA다. 향후 용량을 120MVA로 늘려 아라쿠아리 지역을 비롯해 인근 지방의 전력 수요 70%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변전소 구축으로 효성 브라질 사업장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변전소가 138kV의 송전선로(75km)로 아라쿠아리 효성 변전소까지 연결돼 있어서다. 효성은 전력을 공급받아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브라질 공장은 효성의 중남미 섬유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핵심 생산 거점이다. 효성은 2011년 9월 1억 달러(약 1090억원)를 투자해 연간 1만t 규모의 공장을 지었다. 이후 공장을 풀가동하며 브라질 시장을 공략했다. 현지 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세계 최대 속옷·수영복 원단 생산업체인 로젯, 세계 최대 데님 회사 비쿠냐 등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정준 SK E&S 사장이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회동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구축과 공급을 모색했다. 신흥 시장인 스리랑카에서 LNG 사업에 시동을 걸고 LNG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 사장을 비롯한 SK그룹 경영진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에서 사즈 맨디스(Dr. A. Saj U. Mendis)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맨디스 대사는 "SK그룹처럼 강력한 회사의 스리랑카 투자는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SK E&S의 투자를 요청했다. 유 사장은 "스리랑카의 경제와 투자 전망을 잘 살피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양측은 LNG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6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LNG 발전소(발전용량 930㎿)에 필요한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등을 구축하고 SK E&S에서 LNG를 공급하는 방안이다. 스리랑카는 사업자가 시설을 짓고 일정 기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 등에 시설을 이전하는 BOOT 방식으로 LNG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 당국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2위 가스·정유업체 쉐브론이 50억 달러(약 6조150억원)를 투자해 노블에너지를 인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가 지속되는 틈을 타 자금난을 겪는 중소 정유사를 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인수로 미국 셰일오일 시장에 난립한 중소 업체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노블에너지를 50억 달러에 인수했다. 노블에너지의 지난 17일 주가에 7.6%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주당 10.38달러(약 1만24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노블에너지의 부채(80억 달러)를 포함하면 인수가는 130억 달러(약 15조5800억원)에 이른다. 쉐브론은 노블에너지 인수로 텍사스와 콜로라도 등에서 9만2000에이커(약 372.3㎢)에 달하는 셰일오일 필드를 갖게 됐다. 지중해 동부 최대 천연가스전인 이스라엘 연안 리바이어던 필드도 확보했다.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평가되는 매장지와 미개발 자원 확보로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미국 중소 정유사들을 정리하는 기점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조지아주 투자지원기관인 GDEcD(Georgia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RWDC 인더스트리, 프리토레이 같은 회사의 투자로 조지아주 경제는 밝은 미래 비전을 보여주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GDEcD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 행보에 주목하고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GDEcD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 효과를 다룬 현지 매체 글로벌 애틀란타(Global Atlanta) 보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공장이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조지아주는 투자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제목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역 경제 기여를 상세히 소개했다. 글로벌 애틀란타는 "SK이노베이션은 9억4000만 달러(약 1조1280억원)를 투입해 조지아주 공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투자 위축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계획은 주정부의 환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