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한 '물류 혁신'을 단행했다.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적재 용량을 확대, 운송 효율성을 높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달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를 도입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 인근 페누콘다 기차역에서 물량을 싣고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기아는 철도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SUV 6만 대를 운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는 일반 열차의 2.5배 수준인 최대 264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 시간 단축과 현지 수요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SUV 수송용 화물 열차라는 점은 기아가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기아는 쏘넷과 시로스 등 SUV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다. 이는 기존 점유율인 15%보다 5%포인트 많은 수치이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30만 대로 설정했다. 하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시장인 네덜란드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 활약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EV3의 경우 네덜란드를 비롯해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유럽 핵심 전기차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351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6%이며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 토요타는 1929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BMW가 1740대로 3위, 현대차와 르노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다만 현대차와 르노의 판매량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브랜드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V3는 총 1226대 판매(단일 모델 점유율 4.4%), 2개월 연속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 규모는 전년(3만332대) 대비 8.3% 감소한 2만782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BEV)는 1만174대로 전년 대비 22.4% 증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인도 타운홀 미팅 이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인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대한 소감과 인사를 남기고 당시 행사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약 이틀 만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의 타운홀 미팅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3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작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크게 도약했다"며 "현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 현지 딜러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나마스테 현대차 인도!(Namaste Hyundai India!)"라고 적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4일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평택)=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 '무쏘EV'가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곽재선 회장이 취임 이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 승인하고 출시까지 진두지휘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GM은 5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곽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EV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곽 회장은 "무쏘EV는 저에게 매우 뜻 깊은 모델"이라며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라고 강조했다. 토레스와 액티언도 있지만, 이들 모델은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다는 점에서 무쏘EV는 남다른 감회를 가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전략 발표는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10번 째 영국 테이트 미술관 전시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했다. 현대차는 5일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전이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파트너십은 2036년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이,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 2023년 엘 아나추이, 2024년 이미래에 이어 올해는 마렛 안네 사라가 열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는 ‘사미(Sami)’ 작가다. 다학제적(여러 학문 분야나 전문 영역을 결합하는 접근 방식) 작업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 중심 철학을 토대로 한 품질 및 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도 정부의 ‘Vi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세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있어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뇨스 사장은 "HMIL은 인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전념하고 인도 정부의 녹색 및 친환경 이동성 솔루션에 맞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HMIL이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고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c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조 회장을 비롯해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의 신형 고성능 전기차 'SU7 울트라(SU7 Ultra)'가 사전 주문 2시간 만에 연간 판매 목표량을 달성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과 더불어 지난달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가 활약하며 23.8% 판매가 확대됐다. 4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만50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200대) 대비 23.8%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2042대였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쏘넷이 7598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셀토스와 시로스가 각각 6446대와 5425대 판매됐다. 특히 시로스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시로스는 기아가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모델이다. 기아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로스는 △타타 넥슨 △현대 베뉴 △마루티 스즈키 △브레자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인도 시장의 프리미엄화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적이고 진보된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을 토대로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1월 3일 사전 예약 개시 이후 20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현지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토요타가 러시아 딜러들과 '비밀 회동'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요타는 이달 2차 회동을 가지고 러시아 복귀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최근 출시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앞세워 내수 판매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수출도 크게 늘렸다. 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총 5만87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201대) 대비 16.98% 성장한 수치이다. 내수에서 4만7727대, 수출에서는 1만1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도산 현대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나타냈다는 평가이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수출이 성장하며 현대차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 크레타EV가 활약했다. 크레타EV는 브랜드 인도 볼륨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다. 2015년 출시된 크레타는 인도에서 누적 판매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로, 지난해 18만6919대 판매되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월간 완성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이다. 1위는 19만9400대를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