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모잠비크 대규모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주요 매장국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중국은 현지 투자를 확대,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모잠비크 석유가스공사(INP)에 따르면 광물자원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CNOOC와 이탈리아 에니(Eni)에 각각 5개와 1개 광구에 대한 석유가스탐사 라이선스 발급을 승인했다. 총 투자 규모는 3억7000만 달러(약 47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CNOOC와 에니가 확보한 가스전은 남부 앙고시(Angoche)와 남동부 사비강(Save)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에니가 앙고시 소재 1개 광구를, 나머지 광구는 CNOOC가 탐사·개발한다. 양사는 최소 4개의 심해 유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총 면적은 3만1200km2에 이른다. 광물자원부는 작년 11월 16개 광구에 대한 공개 입찰을 시작했다. △로부마(Rovuma) 5개 △앙고시 7개 △잠베지(Zambeze) 2개 △사비강 2개 등이다. 1년여의 심사 기간을 거쳐 CNOCC와 에니가 최종 사업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10개 광구에 대한 입찰은 아직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타오바오는 테스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는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 내에 중앙 광장을 구축해 다양한 생방송 화면을 보며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장 내부에 새해 맞이 상품 전시장, 춘절 축제 분위기 조성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마켓플레이스로 메타버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타오바오는 지난해 9월 '타오바오 메타버스' 상표를 등록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해왔다. 타오바오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쌍11절(11월11일)'에도 메타버스 가상 도시를 구축해 유저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타오바오는 메타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쌍11절에 공개된 타오바오의 메타버스 도시에는 중앙역을 비롯해 대관람차, 식물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체리차의 지분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체리차와 협력관계를 강화,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체리차에 지분 3.7%를 인수했다. CATL은 지분 인수와 함께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향후 다양한 분야의 배터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1997년 설립된 체리자동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강한 회사로 2015년 당시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CATL의 체리차 지분 인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진행됐다. CATL은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승용차와 전기 버스, 대형 트럭,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필요한 배터리를 연구하고 다 쓴 배터리를 미리 충전된 제품으로 바꿔주는 배터리 교환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CATL은 지분 인수를 통해 체리차와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CATL은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당일 화웨이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착기 생산량이 세계 1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중장비 시장이 확대된 탓이다. 25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중국은 22가지 유형의 건설기계 제품을 형성해 제품 범주와 품종이 가장 완전한 국가로 굴착기, 크레인, 기중기 등의 제품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장비 시장 증대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산업 △채광산업 △임업 및 플랜테이션 산업 세 가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인프라 투자 가속화가 생산량 증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中国工程机械工业协会)가 26개 굴착기 제조업체 통계 결과 2022년 10월까지 중국의 굴착기 수출량은 8만9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또 올해 1~10월 중국의 건설기계 수출액은 365.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었다. 과거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부진했지만 중국이 건설 투자를 늘리면서 굴착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작년 21%에 달하던 중국 매출 비중이 올해 3분기 기준 6%로 급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의 지난달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1년 사이 40%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제재에 동맹국들까지 합류하며 한국과 일본도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줄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반도체 장비 수입액이 23억 달러(약 2조9490억원)로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6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두 자릿수의 하락 폭을 보였다. 중국의 장비 수입이 줄어든 이유는 미국의 제재에 있다. 미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지난 10월 반도체 장비 수출을 통제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시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로써 미국 어플라이드 머리티얼즈와 램리서치, KLA은 사실상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 이들 3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145억 달러(약 18조5910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에 규제 도입을 강하게 압박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일본 도쿄일렉트론과 네덜란드 ASML이 참여해야 제재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평소 격려를 앞세운 부드러운 연설 스타일로 유명한 마화텅 텐센트 창업주가 이례적으로 직원들을 질책했다. 마화텅 창업주는 "회사 내 부패가 끔찍한 수준"이라며 직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전문매체 지미안(Jiemian News)은 지난 15일 진행된 텐센트 온라인 직원 회의 내용을 지난 22일 보도했다. 지미안은 회의에 참석한 익명의 텐센트 직원의 계정을 기반으로 보도했으며 해당 회의에는 마화텅 창업주를 비롯해 1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텐센트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마화텅 창업주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동안 공개적으로 논의되기 힘들었던 문제들을 거론하는 등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마화텅 창업주는 텐센트의 일부 수익성 낮은 사업에 대한 개혁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직원들은 주말에 느긋하게 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화텅 창업주는 지적은 틱톡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에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플랫폼, 콘텐츠 사업(PCG) 부서에 집중됐다. 마화텅 창업주는 "과거 경쟁자들을 따라 일부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영국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전기차와 더불어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ESS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며 CATL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산 운용사 그레셤 하우스(Gresham House) 산하 ESS 전문 펀드 '그레셤 하우스 에너지 스토리지 펀드(Gresham House Energy Storage Fund)'와 7.5GWh 규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납품 규모를 10GWh까지 늘린다. 그레셤 하우스 에너지 스토리지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중점을 두고 유틸리티 규모 유망 ESS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내년 1분기 ESS 운영 용량은 1.2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셤 하우스는 이 펀드를 통해 탄탄한 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그레셤 하우스의 순자산가치는 53.5% 증가한 7억85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CATL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플렉스젠과 10GWh 규모 ESS 공급 계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독일 보쉬가 전기차 애프터마켓 사업 협력 영역에서 손잡는다.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서 배터리 교환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CATL에 따르면 보쉬와 CATL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에너지자동차(NEV) 애프터마켓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후 부품판매·정비 등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이다. CATL과 보쉬는 각 사의 기술 강점과 비즈니스 장점을 적극 활용해 애프터마켓 협력 모델을 발굴,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CATL은 보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애프터마켓 사업 역량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에 차량 진단·유지 보수 서비스와 부품 판매 등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CATL은 배터리 대여·교환을 포함한 서비스 플랫폼(BaaS, Battery as Service) 등 신에너지차 애프터마켓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외 지역에 대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와 물류 협력을 강화한다. 머스크가 니오의 전기차를 해외시장에 실어 나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형 장비 운송과 육상 서비스를 포함해 여러 부문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 화물 유통 허브, 주문 관리, 재고 관리, 해외 시장의 예비 부품과 배터리 보관을 위한 글로벌 체인 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윤판 머스크 그레이터 차이나 인수합병(M&A) 프로젝트 책임자는 "계약서의 서명은 머스크와 니오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니오가 완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고객 공급망을 연결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통합 물류회사다. 2040년까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선박,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배출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니오는 최근 전기차 누적 생산 30만대를 돌파했다. <본보 2022년 12월 13일 참고 中 전기차 '니오', 누적 생산 30만대 돌파…4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와 CATL이 미국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무산시키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반(反) 중국 정서가 강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양사를 향한 압박이 거세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언론매체 '데일리 콜러'는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포드와 CATL의 합작사를 주 인센티브 제도 수혜 대상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합작 공장이 버지니아주에 들어설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소식통은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경제 개발 파트너십(VEDP)에 포드와 CATL의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 위치 후보에서 버지니아를 제외하고 인센티브 패키지도 제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버지니아는 이 거래를 둘러싼 우려 때문에 버지니아에 CATL의 공장이 설립될 수도 있다는 모든 가능성에서 스스로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영킨 주지사는 CATL이 (합작 공장을 설립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조건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CATL은 포드의 본사가 위치한 미시간주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배터리 기업 최초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베이징 금융 자산 거래소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4일(현지시간) 50억 위안(약 9260억원) 규모 녹색중기채권 1단계 발행을 마무리했다. 확보한 자금은 배터리 공장 건설 등 제조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CATL의 녹색채권 발행은 중국산업은행이 주도하고 중국공상은행(ICBC)이 공동 인수했다. 액면가는 100위안이며 3년물과 2년물로 구성됐다. 금리는 2.90%다. CATL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중국 배터리 업계의 녹색금융에 신호탄을 쐈다. 현지 은행 간 채권 시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CATL이 최초다. 규모로 봤을 땐 단일 금액 기준 복건성(푸젠성)에 거점을 둔 회사가 발행한 녹색채권 중 가장 큰 규모다. 배터리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사업은 초기 생산능력을 구축하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화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 체리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화웨이와 배터리 공급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CATL은 화웨이와 스마트카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고품질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카의 출시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고전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카를 키우고 있다. 작년에만 10억 달러(약 1조291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현지 완성차·배터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CATL은 화웨이의 주요 파트너사다. 화웨이는 작년 11월 CATL, 창안자동차와 협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를 론칭하고 이듬해 4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바타 011'(Avatr 011)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와 개발한 전기 SUV '아이토'(AITO)에는 CATL의 기린 배터리를 탑재했다. <본보 2022년 8월 29일 참고 CATL, 中 화웨이·싸이리쓰 공동개발 전기SUV에 배터리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