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강소 풍전 뉴에너지 파워테크놀로지(이하 강소FC·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가 필리핀에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한국, 중국에 이어 필리핀까지 아시아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북미,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따르면 강소FC 주요 관계자들은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 알비 베니테즈 시장 등과 회동했다. 강소FC는 당국과 투자 조건 등을 검토하고 부지 물색 등 실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소FC는 지난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필리핀 재생에너지 산업 원탁회의'에서 2억 달러(약 2494억원) 규모 필리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었다. 연간 5만 대의 전기 상용차와 전기 지프니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한다. 충전소 1만 개를 구축하고 발전소 지원 시설도 100곳 짓는다. 약 8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강소FC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의 소셜플랫폼 '위챗'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속 이동이 급증하면서 여행 부문의 결제 증가가 눈에 띄었다. [유료기사코드] 위챗은 29일(현지시간) 춘절기간 결산을 발표했다. 위챗은 춘절 기간 간편결제시스템 '위챗 페이'를 통해 이뤄진 오프라인 결제 거래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상담 건수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춘절 기간 소비 증대는 위챗 내 미니 프로그램 거래량에도 반영됐다. 특히 여행 프로그램은 주문량이 76% 증가했다. 이외에도 케이터링 40%, 소매 32%, 영화 27% 각각 증가했다. 중국인들의 이동량 증가는 위챗 유저들의 걸음수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챗 스포츠를 이용하는 유저의 총 걸음 수는 15조 보를 넘어섰으면 일평균 1만보 이상 걷는 유저의 수는 10%를 넘어섰다. 이에대해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첫번째 춘절 많은 분야에서 소비 활력이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중국 문화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춘절 연휴 내국인 관광객은 3억800만명으로 전년대비 23.1%가 증가했다. 국내 관광 매출도 3758억43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오는 2분기 전기차 인도를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자금난으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4월 말 이전 첫 양산형 전기차 'FF91'를 고객에게 처음 인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3월 말까지 핸포드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7개 주요 이정표 가운데 6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201년 6월 399대에서 작년 11월 기준 369대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자금난 우려로 전기차 출시가 더 지연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1월 공개한 지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재무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설립 이후 계속된 영업손실과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1년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나스닥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축소되고 전자상거래 산업정책 지원이 확대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라이브 사용자 규모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68.1%인 7억1600만명에 달했다. 이 중 라이브 커머스 가입자 규모는 4억6900만명이다. 전체의 44.6%가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업계에선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1년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조3615억 위안을 돌파, 증감률이 전년도의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197% → 91%)로 변화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방역 정책에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3조4880억 위안까지 확대했다. 2023년은 4조9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회사도 급격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소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24일 '10대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3년 중 소비시장' 보고서에서 "방역 통제가 풀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자 코로나 확산세가 소비 시장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는 1월 말 춘절 연휴 이후 정점을 찍은 뒤 2~3개월 이내 안정화 되면서 소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고 2분기 안정세에 들어선다는 전제하에 올해 소비 증가율이 6%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소비 증가율은 작년의 2배 이상 개선될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 경기 불안 등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소득 증가와 더불어 중국 소비 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인 티몰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매출은 2019~2021년 5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중 브랜드 성장률(16%)을 크게 웃돌았다. 매킨지가 지난해 중국인 6700여명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철광석 시장 단속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으로 철광석 몸값이 비싸지자 가격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발개위는 15일 "일부 철광석 시장정보업체가 허위 정보로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즉시 관련 회사와 면담하고 시장·가격 정보를 발표하기 전에 정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서와 함께 허위 정보 확산, 사재기, 가격 폭리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엄벌해 철광석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개위는 철광석 가격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철광석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부양책과 국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까지 겹쳐 수요가 급등하면서 가격도 뛰었다. 작년 하반기 t당 80~90달러를 유지하던 철광석 가격은 12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t당 121.6달러를 기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파산한 중국 리튬 채굴 업체를 인수하고 해당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광산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첨단산업개발구 인민법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ATL이 나흘 전 열린 스노우웨이 마이닝 개발(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의 제5차 채권자 회의에서 제출한 부채 상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CATL이 제안한 보상안은 64억4000만 위안(약 1조1747억원) 규모다. CATL은 64억4000만 위안 중 △16억4000만 위안은 부채 청산 비용으로, △48억 위안은 투자자 보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ATL 외에 GCL 넹케도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CATL의 자금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CATL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이유는 스노우웨이가 보유한 거대 리튬 광산 개발권 때문이다. 스노우웨이는 249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쓰촨성 소재 데체농바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ATL이 터무니없이 많은 자본을 투입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정상을 차지했다.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으로는 여전히 테슬라가 앞서고 있지만 양사 BEV 연간 판매 격차가 40만대 수준까지 좁혀졌다는 점에서 올해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186만8543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2.5%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수치다. 차종별 하이브리드(HEV)가 94만6239대, BEV는 91만1140대 판매됐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는 '송 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총 47만8120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약 7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은 27만4015대 판매를 기록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송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3만43대 판매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 내수에서 'Yuan Plus'로 불리는 'ATTO 3'는 총 22만9022대가 판매됐다. BEV 판매량으로 따졌을 경우에는 2위다. 같은해 총 131만3851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양사 BEV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톈츠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전해질 첨가제 공장 건설을 위한 3억7560만 위안(약 685억원) 규모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장시성 주장시 후커우현에 연간 생산능력 8만t의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작업에 약 2억6800만 위안(약 489억원)이 사용하고, 나머지 약 1억800만 위안(약 197억원)은 유동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로 쓰이는 비닐 황산염을 생산한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충방전 효율 △과충전 방지 능력 △저온 방전 억제율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톈츠재료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영업이익 16억5000만 위안(약 3011억원)과 순이익 1억810만 위안(약 197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은 지난해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과 판매량, 탑재량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두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은 545.9GWh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했다. 판매량과 탑재량은 각각 465.5GWh, 294.6GWh로 같은 기간 150.3%, 90.7% 급증했다. CATL은 탑재량 142.02GWh, 점유율 48.2%를 차지했다. 점유율만 보면 전년 대비 3.9%포인트 감소하며 2019년부터 3년 연속 지킨 50%대가 무너졌지만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와 샤오펑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탓으로 추정된다. 2위는 BYD다. BYD는 탑재량이 69.1GWh로 전년 대비 175.73% 뛰었다. 점유율은 7.25%포인트 증가한 23.45%로 집계됐다. BYD는 자체 전기차의 인기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BYD는 지난해 186만8500대를 판매했다. 연간 목표치였던 150만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CALB는 탑재량 19.24GWh, 점유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기업 블랙 세서미(Black Sesame Technologies)가 홍콩 증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자금 조달처를 모색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블랙 세서미는 총 2억 달러(약 2474억 원) 규모의 홍콩 증시 IPO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화타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PO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화 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엔 IPO를 위한 예비 사업 설명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모금 규모와 은행 라인업 등 세부 사항은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블랙 세서미와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화타이 인터내셔널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블랙 세서미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홍콩 증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향후 10년 간 반도체 산업에 1조 위안(약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최대 주주인 FF톱홀딩이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한 데 이어 차등의결권까지 확보하며 회사 지배력을 더욱 강화했다. FF톱홀딩은 회사 창업자인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웨이팅이 사실상 경영권을 다시 확보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FF톱홀딩과 차등의결권과 이사회 지명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FF톱홀딩은 1:10의 슈퍼 의결권을 확보했다. 이는 1주당 10배의 의결권을 보유한다는 의미다. 회사 시가총액이 30억 달러(약 3조7140억원)에 도달하면 1:20의 슈퍼 의결권을 갖게 된다. FF톱홀딩은 또 패러데이퓨처 이사회 7명 가운데 4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FF톱홀딩은 패러데이퓨처의 최대 주주로 지분 3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회사 자금난에 따른 개인 판산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자웨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F톱홀딩은 앞서 지난해 패러데이퓨처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FF톱홀딩의 완승으로 끝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