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알리기를 시작했다.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육성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니코니코 초카이기 2024'(ニコニコ超会議2024·이하 니코니코)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니코니코는 일본 영상 플랫폼 기업 니코니코가 주관하는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니코니코의 모든 것을 지상에 재현한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행사다. 코스프레, 노래, 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서브컬처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심은 너구리 캐릭터와 너구리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해당 부스에서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볶음 너구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자동 라면조리기를 설치하고 부스를 찾은 로컬 소비자들이 너구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홍보 부스 한쪽에 포토 부스를 조성해 흥을 돋군다는 계획이다. 또 너구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댄스 콘텐츠도 공개한다. 농심 일본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누베스트 뉴트리션'(Nubest Nutrition·이하 누베스트)이 쿠팡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쿠팡 로켓배송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시장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누베스트에 따르면 쿠팡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누베스트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베스트셀러 '누베스트 톨'(Nubest Tall)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에는 칼슘, 콜라겐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어린이 뼈 성장,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성장·발달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누베스트 톨 프로틴'(Nubest Tall Protein)도 선보인다. 필수 아미노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미네랄 등 30여가지의 영양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어른들을 위해 개발된 누베스트 건강기능식품도 준비했다. 항상화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리버톡스'(Livertox), 밀크씨슬·비타민·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돼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누베스트 화이트'(NuBest White) 등이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에서 불닭소스 제품군을 확대한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불닭소스를 키워 제2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10일 중국에 불닭소스 스틱형을 론칭한다. 삼양식품은 기존 병 형태의 불닭소스를 스틱형(16g)으로 만들었다. 낱개 포장해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하기 좋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닭소스 스틱형 출시로 중국 소스 라인업은 4가지로 확대된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9년 불닭소스 병을 처음 론칭한데 이어 핵불닭소스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까르보불닭소스를 출시했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불닭소스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중국 프랜차이즈기업 위안지원지오(袁记云饺)와 '불닭소스 완탕면'을 출시한다. 위안지원지오의 중국식 전통 완탕면에 불닭소스 스틱이 포함된다. 위안지원지오는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한 만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지에 매장 3000여개를 운영 중이다. 가성비 맛집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번째 진행된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은 가맹점주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매년 대학교에 입학하는 점주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가맹점 상생 정책 중 하나다. 이디야커피는 총 81명의 가맹점주 자녀들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억6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자금에 대한 부담을 나눴다. 이번 기금 전달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37명에게 14억74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주님과 자녀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밝게 펼쳐질 앞날을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제1의 경영 철학인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전국에 있는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디야 메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 사업 ‘메이트 희망기금’을 운영하며 총 448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가 캠퍼스 희망기금, 메이트 희망기금 두 장학사업을 통해 전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오리온 창업주 고(故) 이양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베트남에서 집중 조명됐다.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한다고 소개됐다. 이 회장의 경영철학은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360(Kinhdoanh360)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오리온 베트남 사업 전략을 다룬 특집 기사에서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회장이 생전에 제시한 '정직과 신용' 중심의 경영철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당장의 이익 때문에 정직과 신용을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되며, 남을 이롭게 한다는 생각 아래 사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오리온은 2006년 첫 발을 내딛은 베트남에서도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원료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등에 대응해 제품 중량을 줄이거나 판매 가격을 올리는 현지 업계 흐름을 거스르는 오리온의 전략이 대표적이다. 실제 이달 베트남에 용량을 10% 늘린 초코파이를 론칭했다. 초코파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필름형 포장재'를 론칭했다. 식품, 유통, 농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포장재로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PHA 소재 기반 지속가능한 패키지 사업 확대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미국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개발기업 네이처웍스(NatureWorks)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와 석유계 플라스틱 대산 PHA 100%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필름형 포장재 2종을 공동 개발했다. 투명한 색깔의 팩트 CA1270P(PHACT CA1270P), 불투명한 색을 지닌 팩트 CA1240PF(PHACT CA1240PF) 등이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자사 PHA 소재 팩트(PHACT)와 네이처웍스의 바이오폴리머 인지오(Ingeo)를 조합해 팩트 CA1270P, 팩트 CA1240PF 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CJ제일제당, 친환경 플라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LAFC 홈구장에서 농심 '신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심은 미국에서 축구 시즌에 힘입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현지 라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LAFC에 따르면 농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LAFC 홈구장 BMO스타디움 푸드홀 '더 필즈 LA'에 '라면 카페'(Ramyun Café)를 오픈했다. 농심은 홈경기 중 구장 내에 광고를 게재하고, 제품 홍보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MLS시즌 동안 라면 카페를 운영하며 경기장을 찾은 현지인에게 신라면을 제공한다. LAFC 홈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신라면 카페를 운영한다. 삼겹살과 표고버섯, 대파, 할라피뇨, 삶은 계란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신라면을 준비했다. 로컬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의 채널을 통해 신라면, 신라면 블랙, 비건 신라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카페를 운영하며 LAFC 팬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하프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뉴진스 껌'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광고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TS에 이어 뉴진스와 손잡고 껌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인스타그램, 틱톡,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뉴진스 밋츠 이타껌 소다민트'(NewJeans meets イタガム<ソーダミント·이하 뉴진스 소다민트) 온라인 광고 '이타껌이 돼버렸다!'(イタガムになっちゃった!)를 공개했다. 소다민트는 오는 23일 출시된다. 해당 광고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이미지가 패키지에 적용된 소다민트 제품들이 무대에 올라 뉴진스의 노래 'OMG'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담아냈다. 일본 롯데는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해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플라워민트, 바닐라민트, 소다민트 등의 맛과 향기를 직접 맡아보고 이타껌 신제품에 적합한 맛으로 소다민트를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데뷔곡 '하입보이'와 어울리는 것 같다", "민트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이 좋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소다민
[더구루=한아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후원사 코카콜라가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를 '팀 코카콜라 로스터'로 발탁했다. 코카콜라는 팀 코카콜라 로스터와 함께 전 세계에 올림픽·패럴림픽 키워드인 '평등'과 '지속 가능성' 등의 의미를 알리는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지소연 선수 포함 총 26명의 스포츠 선수들은 오는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 코카콜라 로스터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화합과 사기를 북돋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팀 코카콜라 로스터에는 지소연을 비롯 △알베르토 아바르자 칠레 출신 수영 선수 △엘리 카펜터 호주 출신 축구 선수 △린다 모틀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축구 선수 △알렉스 그린우드 잉글랜드 축구 선수 △엠마 트윅 뉴질랜드 출신 로잉 선수 △케이티 보우언 뉴질랜드 출신 축구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카콜라도 이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병을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차량을 운영해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아시아 면세시장에 STR(Shave·Toast·Rechar) 기술을 적용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위스키 신제품을 론칭한다.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국내에선 카발란 위스키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가 지난 2017년 카발란의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한 이후 내수·면세 채널에서의 매출이 상승세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국내 카발란 매출은 전년대비 3580% 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은 면세 전용 제품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원(Master's Select Reserve No.1)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투(Master's Select Reserve No.2) 등을 출시한다.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면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발란은 STR(Shave-Toast-Rechar) 공법을 적용해 이들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STR 공법은 짧은 기간 숙성 과정을 거쳐도 오랜 기간 숙성된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미국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6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아몬드브리즈는 '영영사가 선정한 최고의 아몬드 음료' 순위 2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열량, 영양성분, 설탕 추가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매겨졌다.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브리즈는 무가당 제품 한 컵의 열량이 40kcal 이하로 낮으면서도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원료로 생산된 아몬드브리즈가 유당(락토스·Lactose)가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뛰어난 우유 대체제라고 소개했다. 영양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요리책 저자인 토비 아미도르(Toby Amidor)는 "아몬드 특유의 풍미를 좋아하고, 칼슘 보충을 원한다면 아몬드브리즈는 훌륭한 선택지"라면서 "요리책을 통해 무가당 아몬드음료를 활용한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인도 빙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현지 신공장 설립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잠재력이 큰 인도 빙과시장에서 선두 기업 자리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 빙과 업계 7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Havmore)가 여름철 인도 빙과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인도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샤히 케사르(Shahi Kesar) △라즈와디 쿨피(Rajwadi Kulfi) 등 현지화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또 △현대적 풍미를 강조한 '블루베리 치즈케이크'(Blueberry Cheesecake)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라트나기리 하푸스'(Ratnagiri Hapus) △콘 아이스크림 '쿠키앤크림 콘'(Cookie N Cream Cone) 등을 론칭했다. 하브모어는 해프펀(Havefun) 매장과 인도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브모어는 향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K-팝, K-드라마 등이 인기에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