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가 노조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총파업이 우려된다. 세아윈드는 약 한 달의 남은 기간 동안 임금 협상에 집중해 인력 공백을 막고 하반기 모노파일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영국 산별노조인 GMB에 따르면 세아윈드 소속 조합원 150명 이상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들은 교대 수당과 임금 상승률에 불만을 나타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업계 기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3.1%를 사측에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블런트(Andrew Blunt) GMB 노조위원장은 "세아윈드는 티사이드의 미래 산업 모델이 돼야 하지만 나쁜 근무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며 "직원들은 비참한 임금 제안에 압도적인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구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근무 조건을 약속해야 한다"며 "우리는 단지 노조원의 말을 듣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요청한 것뿐이다"라고 호소했다. GMB는 50만 명이 넘는 조합원을 보유한 영국 3대 노조다. 아직 노조가 없는 세아윈드 임직원 일부도 가입했다. 영국은 노조가 없더라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최초의 VVP를 가동한다. 테슬라는 VVP를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태계에 기여한 바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개인은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망과 공유하여 월 최대 300파운드(약 56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만 다양한 VPP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는 주택 소유주들이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투자해 주택을 수익 창출 자산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다. 테슬라는 영국 내 VPP 출범을 위해 영국의 유명 재생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의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 건조 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정식 계약 서명만을 남겨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환경 규제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LNG 이중연료 선박을 쓸어담는다. 양밍해운은 17일(현지시간) '제404차 이사회'에서 한화오션에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척당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인도 시기는 2028~2029년으로 예상된다. 양밍해운 측은 "2026년부터 인도 예정인 기존 5척의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과 함께 동서 항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한편,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송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양밍해운은 지난 3월 선대 확장 계획에 따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3척을 주문하겠다고 예고했다. 1만5000TEU급 최대 7척과 8000TEU급 6척 도입을 추진하며 여러 조선소들과 협력을 논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의 광업 전문 매체 마이닝 닷컴이 스티븐 파인버그 미국 국방부 부장관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닝 닷컴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파인버그 부장관이 펜타곤(미 국방부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첫 대형 거래를 성사 시켰다”며 “한 억만장자가 펜타곤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투자 날개'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사모펀드 업계 출신인 파인버그 부장관의 자산가치는 약 30억 달러,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이닝 닷컴이 언급한 첫 대형 거래는 미국 토종 희토류 업체인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에 대한 투자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10일 미 국방부로부터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우선주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미 국방부는 MP 머티리얼즈 최대 주주가 된다.<본보 2025년 7월 11일 참고 美국방부, 성안 파트너 ' MP 머티리얼즈' 최대주주 등극…희토류 무기화 가속> 마이닝 닷컴은 “MP 머티리얼즈에 대한 이번 투자는 펜타곤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며 “JP모건과 골드만삭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앞서 리비안은 50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을 건립하다 자금 문제로 중단했다. 정부 대출로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을 확보한 리비안은 공장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달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부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재개는 작년 말 바이든 전 행정부가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을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전 정부의 고연비 차량과 부품 제조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 저금리로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 대출 신청> 리비안의 두번째 공장이 될 조지아 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가속화한다. 연간 4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이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하만의 클라우드 역량과 고객 중심 전략이 AWS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18일 하만에 따르면 AWS 파트너 네트워크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에 선정됐다. 이로써 하만은 AWS의 글로벌 파트너사 중에서도 기술력, 실적, 전문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현대오토에버·스마일샤크·메가존클라우드가 해당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역량 △다수의 고객 확보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하만은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DevOps), 데이터 분석 등 핵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AWS 인증 인력 규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만은 AWS의 최신 서비스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설계하고, 구축, 운영하는 전 과정을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객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면서도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부지에 초고순도 가스 생산 플랜트를 신설한다. 미국 반도체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가스 공급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5000만 달러(약 696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업체가 보유한 부지 내 첨단 가스 생산 시설을 설계·건설·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반도체 산업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7년 말 가동 예정이다.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국 남동부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함에 따라 이 지역 내 반도체 및 관련 제조 시설을 확장하거나 신설 중인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일 가능성이 크다. 신공장은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질소와 산소를 대량 생산,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리퀴드는 기존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에 이은 남동부 지역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OE가 미국에서 2개월 만에 또 특허 침해로 삼성디스플레이를 고소했다. 삼성의 제소에 맞서 총공세를 펼치며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17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BOE와 그 자회사인 '청두 BOE 광전자공학(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BOE는 소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특허 4건을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OLED 수명과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보호막 기술(미국 특허번호 US 8704211) △디스플레이 회로 구조(US 9147772) △패널 아래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US 1207303) △화소를 동작시키기 위한 구동회로(US 12205506) 관련 특허를 문제 삼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5와 6, S25 울트라 등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지목했다. BOE는 삼성이 고의로 특허를 침해했다며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지 특허법에 따라 최대 3배에 달하는 손해배상금 부과를 명령해 줄 것을 촉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출시 예정인 전기차 EV1과 EV2를 포함한 전 라인업에 복수 트림명을 조합해 미국에서 상표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엔트리급 전기차 다변화는 물론, EV 시리즈 전체의 제품 전략 재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기아는 EV1과 EV2 모델명에 각각 △라이트(Light) △랜드(Land) △웨이브(Wave) △윈드(Wind) 등 네 가지 트림명을 덧붙인 상표를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순차적으로 출원했다. 'EV1 라이트, 'EV2 윈드' 등으로 구성된 상표는 자동차 관련 상품군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초기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트림명으로 사용된 단어들은 각각 △보급형(라이트) △오프로드 지향(랜드) △감성·레저(웨이브) △공기역학적 디자인(윈드) 등을 연상케 한다. 이는 기아가 EV1과 EV2를 단일 사양으로 내놓기보다는 시장별 수요에 따라 세분화된 복수 트림으로 구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EV1·EV2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아는 EV3부터 EV9까지의 모델명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트림명을 조합해 총 36건 이상의 상표를 미국에 출원한 상태다. 다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3D 비전 기술 기업과 비행간거리측정(ToF) 센서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와 스마트팩토리 등 고정밀 공간 인식 기술이 요구되는 차세대 시장을 겨냥해 핵심 센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과 대만 립스(LIPS)는 현재 ToF 센서를 중심으로 기술 검증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개념 증명(PoC)을 마친 상태다. 상용화 여부나 적용 제품군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DS부문에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전제로 협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양사 간 파트너십은 고해상도·고정밀 거리 인식 센서 확보가 필요한 삼성전자 측 수요와 독자적인 3D 비전 기술을 가진 립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사례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확장현실(XR),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하드웨어 플랫폼의 핵심 부품인 거리 센서와 인식 솔루션에서 외부 기술 확보를 지속해왔다. 립스와의 협력은 자체 이미지 센서 기술과 외부 모듈·알고리즘 기술을 연동하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은 지난 2020년 모바일 기기를 겨냥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중적 인지도와 브랜드 평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구독자가 업계 7위에 달하는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 반등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중국 미디어 플랫폼 '오퍼레이터 파이낸스 네트워크'(Operator Finance Network, OFN)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구독자는 595만5000명에 달했다. 현지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통상 중국 완성차 브랜드는 웨이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내 게시물과 캠페인은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1위는 만리장성이 차지했다. 만리장성은 1083만9000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는 만리장성 모터스를 비롯해 △오라 △웨이 △캐논 등 서브 브랜드 구독자도 포함됐다. 창안자동차와 SAIC 폭스바겐는 각각 1029만2000명과 617만8000명 구독자를 확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체리자동차( 755만70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슈퍼차저 다이너(Supercharger Diner)'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의 브랜드 전략이 집약된 공간으로 일컬어지는 슈퍼차저 다이너는 하반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영업시간이 '24시간 연중무휴'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전문 기업 어베러띠어터닷컴(ABetterTheater.com)의 소유자인 아론 캐시(Aaron Cash)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아론캐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 다이너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한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 모습 일부와 출입문에 적힌 'Open 24/7'이라는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 다이너의 내부는 최근 엑스 이용자인 소이어 메릿(Sawyer Merritt)에 의해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이어 메릿이 지난 9일 공개한 슈퍼차저 다이너 사진에는 전통적 형태의 바테이블과 현대적 디자인의 원형 소파와 결합된 다이너 테이블 등의 모습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