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에서 여름철 신메뉴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썸머 다이어리(Summer Diary)' 프로모션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때 이른 더위와 길어진 여름을 다양한 여름철 이색 메뉴와 디저트로 채워나가는 일기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구내식당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여름철 별미와 디저트 100여 종이 제공된다. 4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시원한 여름 메뉴를 선보이는 △청량한 여름맛, 동남아시아와 제주도 등 휴양지 로컬 메뉴를 제공하는 △힐링 맛캉스, 여름철 원기회복 보양식을 제공하는 △기(氣)특한 충전식 총 3개 테마로 기획됐다. '청량한 여름맛'은 냉면부터 소바, 비빔면까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이 중 이원일 셰프의 보양냉면, 정호영 셰프의 냉라멘(히야시츄카) 등 스타 셰프와 삼성웰스토리 메뉴개발 조직이 함께 단체급식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개발한 메뉴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M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소스를 가미한 '마라닭고기비빔면', 시원하게 즐기는 '오징어들기름콜드파스타' 등의 이색 별미들도 맛볼 수 있다. '힐링 맛캉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하 가든호텔)이 여름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다채로운 고기와 오색 빛깔 채소와 함께하는 ‘서머 가든 바베큐 파티(SUMMER GARDEN BBQ PARTY)’를 선보인다. 3일 가든호텔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 최적의 페어링 뷔페 메뉴인 바비큐와 여름날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생맥주와 와인 6종, 스파클링 2종,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더운 여름날 원기 회복으로 빠질 수 없는 보양음식과 다채로운 뷔페를 가격대비 훌륭한 메뉴로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파트너들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라스텔라는 1, 2부제가 없이 운영되어 편안하고 즐거운 모임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8월 31일까지 이며,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5만3000원, 평일저녁 8만4000원, 주말.공휴일 9만8000원이다. 임승우 가든호텔 라스텔라 팀장은 "가든호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 다채로운 바비큐 요리와 엄선된 식자재로 준비한 보양 요리를 즐기고, 서머 시즌 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과업체 켈라노바(Kellanova)가 봉지 포장재를 적용한 프링글스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캔 제품 보다 나눠먹기 편리하게 개발한 봉지 포장재로 편리함을 강조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북미 제과 시장을 선점하려는 켈라노바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켈라노바는 오는 10월 북미에 프링글스 밍글스(Pringles Mingles)를 론칭한다. 미국, 캐나다 전역에 자리한 식료품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포장지 변화는 15년 만이다. 기존 캔 제품과는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봉지 포장재를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프링글스 밍글스의 경우 좁고 길다란 원통 형태의 캔에 들어있는 기존 프링글스 제품과 달리 여러 사람과 나눠먹기 좋도록 개발됐다는 것. 제품 이름에 '사람들과 어울리다'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 밍글(Mingle)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또 켈라노바는 바삭한 감자칩인 기존 프링글스와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로 개발했다. 바삭한 표면과 부드러운 내부로 이뤄져 입안에서 녹는 것 같은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세계 우유의 날(매년 6월 1일)을 맞아 올해로 출시 20주년인 자사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의 누적 판매량이 140억 개(200ml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세계 전체 인구 81억 명이 동시에 1.7개씩 음용할 수 있는 양이자, 하루에 200만개 가까이 팔린 수치(191만7808개)다. 맛있는 우유 GT는 2004년 론칭 3주 만에 일평균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 단기간에 히트 상품 반열에 오르며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효자 제품이다. 특히 목장이나 생산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와 잡맛을 없애기 위한 전략이 가미된 남양유업만의 특허기술 ‘GT(Great Taste) 공법’을 통해 이미와 이취의 원인인 용존 산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질소를 충진시켜 우유의 참맛과 신선함을 극대화하였다. 이와 아울러, 세균수 1A등급 인증은 물론, 우유 품질에 대한 글로벌 통용 기준인 미FDA(식품의약국)가 요구하는 120가지가 넘는 과정인 PMO 심사를 통과(천안신공장, 세종공장 기준) 하며 제품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100ml 당 255mg 칼슘을 함유한 ‘맛있는 우유 GT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과테말라에서 한류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10·20대 젊은 소비자를 공략에 나섰다.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토록 해 농심 브랜드 인지도를 쌓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과테말라를 넘어 중남미로 K-푸드 영토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농심은 지난 19일 과테말라에서 열린 한류 문화 행사 '케이쇼'(K-SHOW)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케이쇼는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댄스·게임 대회와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차리고 △신라면 △너구리 △너구리 순한맛 등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 전략형 제품인 김치찌개 라면 등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농심은 과테말라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이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맛·품질을 꾸준히 알리고 중남미 사업 기틀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중남미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부분이 매운맛을 선호하고 있어 농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농심은 올해부터 중남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엘살바도르에서 신플루언서 23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본보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배홍동 만능소스를 론칭하고 K-소스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에서 개최된 아시아 음식 축제에 참가해 배홍동 만능소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홍보전을 펼친다. 배홍동 만능소스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에 배홍동 만능소스를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21년 배홍동 만능소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배홍동 비빔면의 소스를 별도로 담아낸 제품이다. 비빔밥·회덮밥 양념, 해산물·육류 볶음요리, 삼겹살·생선회를 찍어먹는 소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일본 야키니쿠 전문점 야키니쿠야 사카이(焼肉屋さかい)가 다음달 7일까지 개최하는 '아시안 페어'에 참가해 배홍동 만능소스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야키니쿠야 사카이는 도쿄, 교토, 히로시마, 하고다테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56개 매장에서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야키니쿠 사카이와 손잡고 개발한 '배홍동 소스 우마카라 찜닭오이'(べホンドン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인도에서 여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도인이 많이 이주한 중동 지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가 인도 뭄바이 록핸드왈라 컴플렉스(Lokhandwala Complex)에서 여름 맞이 이벤트인 '보틀 플립 챌린지'(Bottle Flip Challenge)를 진행한다. 보틀 플립 챌린지란 내용물이 조금 남아 있는 병 윗부분을 잡고 공중으로 던져 세우는 놀이로, 해외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이벤트에서 자사 식초병을 던져서 세우는데 성공하면 △진라면 △열라면 △보글보글 치즈라면 등을 선물로 준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향후 현지 소비자와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아이디어와 의견 등을 취합해 현지 전략형 제품을 기획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수입하는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맥코넬스(McConnell’s)를 생산하는 아일랜드 주류기업 벨파스트 디스틸러리 컴퍼니(Belfast Distillery Company·이하 BDC)가 북아일랜드에 신규 위스키 양조장을 건설했다. 간판 위스키 맥코넬스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에 따르면 BDC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에 신규 위스키 양조장을 완공했다. 지난 2021년 3월 현지 정부로부터 해당 양조장 건설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지 3년여 만이다. BDC가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1200만파운드(약 210억원)에 달한다. 해당 공장 오픈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는 존 켈리(John Kelly) BDC 최고경영자(CEO), 미셸 오닐(Michelle O’Neill) 북아일랜드 총리, 엠마 리틀-펜겔리(Emma Little-Pengelly) 부총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벨파스트 신규 공장은 연간 50만리터 규모의 순수 알코올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햄버거 세트 가격이 10년 사이 120% 훌쩍 뛰어 올랐다.햄버거가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한다는 건 옛말이라며 사치품이라는 반응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패스트푸드를 '사치품'이라고 답했다. 패스트푸드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했다. 미국에서 햄버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칼스 주니어 △파이브 가이즈 등의 햄버거 세트 메뉴 판매가가 10년 사이 120% 올랐다. 이는 미국 15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각 브랜드 매장의 햄버거 세트 판매 가격을 취합해 평균을 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맥도날드가 5대 버거 브랜드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 폭이 낮았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미국 판매가는 9.72달러(약 1만3400원)로, 10년(5.89달러)보다 65% 늘었다. 버거킹의 와퍼 세트 가격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전세계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K-푸드라는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각국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K-라면 전성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경제전문지 더 CFO(The CFO)는 28일(현지 시간) 농심 신라면을 글로벌 K-라면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선정했다. 신라면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전세계 시장 내 K-라면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 CFO는 신라면이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 전통 가정요리인 얼큰한 소고기국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리는 데 매진한 것이 이색적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K-라면이라는 본질을 고수하면서도 진출국 특성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농심의 전략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농심이 지난해 11월 태국에 론칭한 '신라면 똠얌'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이다. 신라면에 유명 태국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접목했다. 태국에 이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미국 2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bhc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San Diego Sorrento Valley)’은 미국 내 두 번째 매장이자 북미 가맹 1호점이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bhc치킨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4월, 현지 ‘멀티유닛(Multi-Unit)’ 파트너사인 'JJ푸드 글로벌(대표 백종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멀티유닛’ 가맹 계약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bhc치킨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사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사의 현지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시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안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칼스배드점, 랜초버나도점 등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bhc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은 심플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약 50평(165㎡) 규모의 실내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4세대 맥주 ‘크러시’가 몽골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 몽골 수출을 위해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몽골 국립체육경기장에서 ‘다바이다샤 쇼&콘서트’에 주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해당 콘서트는 몽골의 인기가수 다바이다샤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관객수는 약 3만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콘서트 스폰서 참여를 시작으로 몽골 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몽골의 주요 유통 채널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에 맞춘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몽골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몽골 현지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크러시 브랜드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시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몽골 현지에서 ‘크러시’의 품질과 맛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애호가층을 형성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몽골 시장 진출을 통해 ‘크러시’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다양한 문화권에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크러시의 매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