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몸값 키우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 일본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현지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매각가인 1조원 규모로 맘스터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도쿄 시부야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두달 연속 가맹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일본에 첫발을 내딛었다.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개점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약 9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의미하는 일본 신조어)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맘스터치가 시부야 맘스터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지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메뉴의 품질 등을 호평했다. 응답자의 96% 이상이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내년 1분기 내 도쿄에 가맹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를 선보이고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선다. 외식 최고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수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보다 치킨 사이즈를 50% 이상 늘리고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제품 수령 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일주일간이다.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해 기획된 한정 메뉴로, 인원수에 따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박스는 △로스트 레그 치킨 2개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풍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오리지널 박스는 프리미엄 박스에서 치킨 핑거 개수가 적게 구성돼 있다. 올리브 치킨 박스는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페어 박스는 △로스트 레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마루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 외식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타진한다. 피자마루는 태국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자마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 '프랜차이즈&라이선스 엑스포 인도네시아(FLEI)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FLEI 2024는 인도네시아 전시기획사 리드 파노라마 익스히비전(Reed Panorama Exhibitions)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외식 시장 최신 동향을 살피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손꼽힌다. 피자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관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K피자 제품력을 알렸다. 오픈형 공동주방을 활용한 현지 요리전문가의 외식 메뉴 쿠킹쇼와 동시에 K외식 브랜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피자마루에 대한 현지 참관객과 유통사 관계자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지 유통사 관계자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치킨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K치킨 열풍에 불을 붙인다. 다양한 K치킨 메뉴를 선보이고 매출 확대와 신규 고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K푸드 열풍으로 인해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제품 라업 다양화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크리스피 모모치킨(이하 모모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모모치킨 시리즈는 △플레인 △치즈링 총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모모치킨은 BBQ 치킨대학의 연구개발로 출시된 메뉴다. 촉촉한 닭다리살에 자체 개발 반죽을 입히고 저온에서 10분 이상 튀겨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식감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플레인은 소금·후추로, 치즈링은 마스카포네 치즈·체다 치즈로 맛을 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이번 모모치킨 출시는 먼저 일본 반응을 살피고 북미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도 보인다. 실제 BBQ는 지난달 미국에 한국 대표 식재료인 마늘 맛을 살린 치킨 신메뉴 3종을 출시하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BBQ는 "모모치킨은 일본 소비자에게 K-치킨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품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화 오너가 삼남 김동선 본부장이 들여온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쿠팡이츠와 협업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프지코리아는 11월 1일부터 파이브가이즈 강남과 서울역에서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론칭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파이브가이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 서비스는 강남과 서울역 두 곳에서 시행하며 해당 매장 기준 반경 4km 이내까지 주문할 수 있다. 강남은 반포, 압구정, 역삼 등이 포함되며, 서울역은 용산, 광화문, 신촌까지 배달 가능해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고객층을 폭넓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무료 토핑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단 무료 땅콩과 주류는 제외된다. 배달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파이브가이즈 리미티드 에디션 옥스퍼드 블록’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배달 서비스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매장 방문 없이 집에서도 편하게 파이브가이즈의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매장과 동일한 맛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베이커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품질, 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베트남 라이프스타일 전문 웹사이트 CDS파지앙(CDSphagiang)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톱10'에 포함됐다. CDS파지앙은 △품질 △베이커리 메뉴 포트폴리오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파라바게뜨는 프랑스 스타일 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베이커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선한 고급 재료에 창의적 제과제빵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케이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케이크 이외에도 바게트, 버터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뚜레쥬르는 품질이 뛰어나고 섬세한 맛을 지닌 다양한 케이크와 빵이 각광받으며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뚜레쥬르 매장을 방문하면 치즈 스폰지 케이크, 크림롤, 아몬드 브렌
[더구루=이연춘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36개국 681개 3,891개의 브랜드가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가운데 참가업체 라인업부터 부스 배치도까지 공개되면서 서울카페쇼의 개막을 기다리는 업계관계자들과 애호가들의 맘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The 23rd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커피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조명하는 올해의 주제인 '컬러풀 카페쇼(Colorful Cafe Show)’에 맞춰 참가하는 다양한 참가업체와 부스배치도를 동시에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도 진출한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를 비롯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로스팅과 원두제공을 통해 스페셜피 커피의 맛을 전하는 로스터리인 로우키 등 전세계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코엑스 3층 E홀 커피앨리에 모인다. 이 외에도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인 엠아이커피도 생두를 비롯해 커피 원두, 하이엔드 커피 머신과 용품 등 카페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유의 커피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에 한국 대표 식재료 마늘 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한다. 신규 출점을 가속화하는 것에 더해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에 마늘맛을 살린 치킨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자리한 50여개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순차적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메뉴 3종은 △마늘 파우더로 맛을 살린 '골든 갈릭'(Golden Garilic) △마늘, 꿀, 간장 등을 배합해 개발한 소스로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를 강조한 '스위트&솔티 갈릭'(Sweet&Salty Garlic) △튀겨낸 마늘 플레이크로 코팅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갈릭 크런치'(Garlic Crunch) 등이다. BBQ는 지난 11일 갈릭 신메뉴 3종 출시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템플시티(Temple City) 소재 매장에서 현지 푸드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사전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15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퍼스트데이트가이드'(Firstdateguide)를 비롯한 행사 참가자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메뉴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현지 기후 특성을 반영한 음료를 추가, '치킨'을 넘어 '음료 맛집'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최근 UAE 내 5개 매장에 △베리 트위스터 △망고 이그조틱 퓨전 △코코넛 블루 드림 등 스무디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는 UAE의 고온다습한 기후 환경에서 갈증 해소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입맛을 면밀히 분석하여 새콤달콤한 과일 맛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무디를 개발했다. 각 스무디는 다양한 과일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베리 트위스터는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를 믹스해 상큼한 맛을 강조했고, 망고 이그조틱 퓨전은 망고, 파인애플, 드래곤프루트로 열대 과일의 풍미를 살렸다. 코코넛 블루 드림은 망고, 바나나, 코코넛, 딸기를 조합해 달콤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았다. 교촌은 올해 상반기 UAE에 버블티와 무알코올 모히또를 출시한 데 이어 스무디까지 선보이며 음료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치킨 메뉴만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고위급 경영자가 파리바게뜨와 가맹 사업자로 변신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공차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가, 현지 IT 대기업 IBM 출신 등 굵직한 인사들이 연달아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가맹 사업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킷 바트나가르(Ankit Bhatnagar) 부부는 파리바게뜨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안킷 바트나가르는 지난 2017년부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데이터사이언스·엔지니어링·CRM 운영 부문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미국 IT기업 야후에서 기술 담당자를 지낸 바 있다. 안킷 바트나가르 부부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4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헤이워드(Hayward)를 시작으로 △앨러미다(Alameda) △댄빌(Danville) △유니언시티(Union City) 등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에 출점할 예정이다. 안킷 바트나가르 부부는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판단 아래 가맹 계약을 맺었다. 라스베가스, 뉴저지, 텍사스 등 여러 미국 도시를 순회하며 시행한 자체 설문조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에서 핼러윈 데이(10월31일) 대목 잡기에 나선다. 현지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MZ세대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8일간 일본에 △레드 스트로베리 나이트 △블루 애플 나이트 △미드 나이트 커피 등 한정판 메뉴 세 가지를 선보인다. 레드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화이트 초콜릿 도넛 위에 까만 마스카포네 크림을 토핑하고 딸기맛 시럽으로 포인트를 줬다. 블루 애플 나이트는 화이트 크림이 얹어진 다크 초콜릿 도넛 위에 사과맛 시럽을 올렸다. 두 제품 모두 핼러윈 분위기가 가득 담긴 점이 특징이다. 미드나이트 커피는 아이슈페너처럼 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올려 밤하늘 구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세 메뉴 모두 핼러윈 데이 파티나 행사에 적합한 최고의 메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핼러윈 데이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봉땅은 핼러윈 한정 메뉴를 통해 MZ고객 유입을 꾀하고 현지 외식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봉땅은 지난해 하반기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오사카와 도쿄, 시즈오카 등에 매장 4곳으로 확대했다.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진행한 유소년 축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1위 패스트푸드 기업인 만큼 베트남에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는 등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롯데리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롯데리아 챌린지컵 시즌11'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국 7개 도시에서 온 72개 축구팀 소속 선수단 1000여명이 2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롯데리아 챌린지컵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팜 반 띠엡 (Phạm Văn Tiệp) 반쑤언 커뮤니티 축구센터 감독은 롯데리아 챌린지컵은 수많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선수와 관계자가 우승을 목표로 삼는 대회라고 평가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축구 미래 인재 육성과 자긍심 고취라는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치고 지역 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뿐 아니라 롯데지주도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