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달 한 개꼴로 뉴욕에 추가 출점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사우스 슬로프(South Slope) 지역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을 내년 초에 개점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조기 오픈을 희망하는 가맹점주와의 논의 끝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수잔나 우(Susana Wu)를 비롯한 3명의 공동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의 품질 경쟁력, 성장 잠재력 등을 탁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수잔나 우는 우버(Uber)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로 변신한 인물이다.<본보 2024년 9월 10일 참고 '美 맘프러너'도 반했다…파리바게뜨 뉴욕州 가맹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은 뉴욕 4에비뉴·9스트리트(4 Av-9 St)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치킨 라인업을 확대한다. 일본 내 K푸드 열풍으로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해 'K치킨' 대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크리스피 모모치킨 신규 라인업인 '허니 갈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모치킨은 지난 4일 BBQ가 일본에 출시한 신제품이다. 모모치킨 허니 갈릭은 BBQ 치킨대학의 연구 개발로 출시된 제품이다. 아카시아 꿀과 간장 베이스의 갈릭 소스를 듬뿍 묻혀 중독성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씹는 맛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촉촉한 닭다리살에 자체 개발 반죽을 입히고 저온에서 10분 이상 튀겨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식감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모모치킨 라인업은 △플레인 △치즈링 △허니 갈릭 총 세가지로 늘어났다. <본보 2024년 11월 4일 참고 BBQ '크리스피 모모치킨' 日 론칭…열도 K치킨 이끈다> BBQ는 일본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K치킨 대표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모모치킨 허니 갈릭을 출시하고 현지 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피에프창(P.F.Chang's)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론칭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K치킨이 인기를 끌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신메뉴로 내세워 고객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K치킨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서 주류(메인스트림)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프창이 미국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소스도 △스위트 간장 글레이즈 △다이너마이트 △핫 허니 △칠리 크리스프 총 네 가지를 준비했다. 피에프창은 특별한 날에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풍성함을 나누는 한국의 풍습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출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피에프창은 지난 1993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설립된 아시안 퓨전요리 전문점으로, 2009년 멕시코와 쿠웨이트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국, 멕시코, 쿠웨이트를 포함해 △영국 △파나마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 해외 22개국에서 아시안 퓨전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최대 매출을 내고 있다. 피에프창은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K치킨 대표주자 BBQ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미국에서 고객 참여형 SNS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BBQ는 오는 30일까지 미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하우 두유 K치킨?'(How Do You K-Chicekn?) SNS 이벤트를 펼친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BBQ 브랜드와 다양한 BBQ 치킨 메뉴 등을 알리고, K푸드를 비롯한 K컬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한국 인바운드 여행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BBQ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북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미국 내셔널치킨윙데이(7월29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본보 2024년 7월 22일 참고 美 점령한 BBQ, '내셔널 치킨 윙데이' 韓 왕복항공권 쏜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센터장은 "BBQ와 손잡고 미국에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이번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K푸드는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문화적 교량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K버거 자존심을 지킨 롯데리아가 국내와 동남아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방향키를 미국으로 돌리고 있다.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는 미국 진출 지역 결정을 위한 시장 조사도 마쳤다. 내년 상반기 내 미국에 1호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리아와 합작해 지난 1979년 10월25일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하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서구 외식 메뉴인 햄버거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열어젖힌 순간이다.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한 롯데GRS의 역사는 수많은 '최초'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국내 외식산업 최초 연수원센터 개원(1980년 8월), 업계 최초 휴게소 매장 천안삼거리점 오픈(1983년 4월), 업계 최초 POS 시스템 도입(1991년11월), 업계 최초 불고기버거 출시(1992년9월) 등이다. 지금은 국내에 있는 맥도날드, KFC 등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맛볼 수 있는 불고기버거지만,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원조집'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며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추수감사절(11월28일) 대목 공략에 들어갔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케이크를 대거 출시하고 현지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 추수감사절 기념 케이크 4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내 18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 주변 사람들과 칠면조 요리를 먹고 디저트로 케이크를 즐기는 문화가 있어 매출 증대를 회사측은 기대한다. 파리바게뜨는 초콜릿, 치즈 등 대중적 재료를 이용한 고품질 수제 케이크를 개발했다.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더블 초콜릿 소프트 크림과 카라멜 소스·씨솔트 등을 조합한 '뉴 땡스기빙 더블 초콜릿 솔티드 카라멜 레이어 케이크',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와 버터 그라함 크러스트·초콜릿 가니시·쿠키&크림 등이 어우러진 '뉴 땡스기빙 쿠키&크림 초콜릿 가니시 치즈케이크' 등이다.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 베이스 위에 14겹 크레페와 크림을 올린 '뉴 땡스기빙 크레페 케이크',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와 메이플 피칸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땡스기빙 메이플 피칸 레이어 케이크' 등도 준비했다. 이들 케이크 위에 영문으로 'HAPP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리뉴얼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바일 앱을 새단장하고 온라인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 것이 온라인 매출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오프프레미스(Off-Premise) 매출은 지난 7월 모바일 앱 리뉴얼 출시 이후 25% 이상 늘어났다. 오프프레미스 매출은 소비자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픽업·배달 주문을 할 때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한다.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파리바게뜨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매장 내 대면 판매 중심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의존도를 낮추고 판매 경로를 다변화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리바게뜨 미국 내 온프레미스 대 오프프레미스 판매 비중은 지난 2021년 기준 95% 대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면서 모바일 앱 및 온라인 주문 기능을 개선했다. 또 PB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PB리워드 회원의 경우 1달러(약 1400원)를 결제할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된다. 일정 포인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도쿄에 신규 매장을 개점하고 브랜드 띄우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K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다음달 도쿄 하라주쿠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봉땅 하라주쿠 매장은 도쿄에서는 세 번째, 전국적으로는 다섯 번째다. 도쿄의 심장부인 하라주쿠는 패션·문화·관광 중심지다. 스트리트 패션거리 타케시타·오모테산도와 메이지 신궁, 요요기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핵심 상권이다. 주말 일 평균 방문객 20만명, 평일은 10만명 수준의 방문객이 하라주쿠를 꾸준히 찾고 있다. 봉땅은 하라주쿠 매장에서 주력 라인업인 △바질 토마토 △티라미수 크림 △아몬드 초콜릿 등 꽈배기 도넛과 함께 △봉땅 크림 커피 △소금 크림 라떼 △미숫가루 등 음료를 판매한다.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여 연말 선물 세트로 판매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봉땅은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봉땅은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 치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현지 소비자들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관심을 끌고 매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BBQ가 일본에 '치즈 페어' 기획전을 열고 신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치즈 페어는 일본 치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BBQ가 새롭게 마련한 기획전이다. BBQ는 이 기간 △더블 치즈 버거 △치즈 닭갈비 덮밥 △밀크티 3종(카라멜 헤이즐넛·피스타치오·흑설탕 호지차)를 판매한다. BBQ는 현지 소비자 입맛과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더블 치즈 버거는 버거에 레드 체다 치즈 슬라이스와 토마토 갈릭 소스를 토핑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치즈 닭갈비 덮밥은 고추장과 치즈가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매운맛으로 중독성이 크다. 밀크티의 경우, 라인업을 다양화해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BBQ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봬 현지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브랜드 와타미(Watami)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BQ는 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몸값 키우기에 돌입했다. 내년부터 일본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현지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매각가인 1조원 규모로 맘스터치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도쿄 시부야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에 이어두달 연속 가맹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일본에 첫발을 내딛었다.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개점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약 9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의미하는 일본 신조어)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맘스터치가 시부야 맘스터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지 소비자들은 맘스터치 메뉴의 품질 등을 호평했다. 응답자의 96% 이상이 재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현지 인기에 힘입어 내년 1분기 내 도쿄에 가맹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를 선보이고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선다. 외식 최고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수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보다 치킨 사이즈를 50% 이상 늘리고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제품 수령 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일주일간이다. 크리스마스 치킨 박스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해 기획된 한정 메뉴로, 인원수에 따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박스는 △로스트 레그 치킨 2개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풍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오리지널 박스는 프리미엄 박스에서 치킨 핑거 개수가 적게 구성돼 있다. 올리브 치킨 박스는 △황금 올리브 프라이드치킨 △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허니머스타드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페어 박스는 △로스트 레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마루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 외식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타진한다. 피자마루는 태국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자마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 '프랜차이즈&라이선스 엑스포 인도네시아(FLEI)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FLEI 2024는 인도네시아 전시기획사 리드 파노라마 익스히비전(Reed Panorama Exhibitions)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외식 시장 최신 동향을 살피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손꼽힌다. 피자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관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K피자 제품력을 알렸다. 오픈형 공동주방을 활용한 현지 요리전문가의 외식 메뉴 쿠킹쇼와 동시에 K외식 브랜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피자마루에 대한 현지 참관객과 유통사 관계자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지 유통사 관계자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