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앞으로 프랑스 유명 백화점인 프렝땅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쁘렝땅과 앤트그룹은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쁘렝땅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HK·G캐시·터치앤고·트루머니 등의 간편결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 명품 유통업체 가운데 알리페이 플러스를 도입한 것은 쁘렝땅이 처음이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제공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R코드 하나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다. 앤트그룹은 최근 이탈리아 핀테크 티나바(Tinaba)와 알리페이 플러스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3일자 참고 : 카카오페이, 이탈리아 핀테크 '티나바' QR코드 결제서비스 지원> 1865년 설립한 쁘렝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이헌주 신사업추진단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3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이헌주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임기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승인 후 2년이다. 이헌주 신임 대표는 1989년 한국주택은행에 입행했고, 1991년 평화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1년 평화은행이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빛은행에 흡수합병되면서 우리은행 소속이 됐다. 2013년 우리카드로 이동해 전략기획부장, 영업총괄본부·마케팅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우리파이낸스는 또 김준 우리카드 금융사업본부 상무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우리파이낸스는 지난해 순이익의 20%인 103억8000만 루피아(약 10억원)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해 우리파이낸스를 출범했다. 이는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중견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9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공모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리며 흥행 대박을 거뒀다.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20일 1조 루피아(약 85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파이낸시아는 1년 만기·3년 만기 각각 5000억 루피아씩 두 개 트랜치로 발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4조8000억 루피아(약 4100억원) 규모 청약 주문이 들어왔다. 모회사인 국민카드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가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KB파이낸시아는 조달한 자금으로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3년 5월 18일자 참고 : [단독] 1등 카드사 도약 선언 '이창권호'…KB국민카드, 인니서 900억 충전하고 영업확대 예고>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멀티파이낸스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오토바이 전용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는 국내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 인도네시아 EV바이크 제조사 스와프와 전기오토바이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파이낸스는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젠글로벌은 국내외에서 금융 AI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크레딧커넥트를 통해 여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스와프는 충전식 배터리가 아닌 교체식 배터리 형태 EV바이크를 공급하는 업체다. 현지 판매 중인 대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6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김정대 우리파이낸스 법인장은 "한국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에 등록되어 운행중인 오토바이는 1억2699만대, 인구 대비 오토바이 대수 비율은 46.1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약 79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총 6억 달러(약 7900억원) 규모 평균 3년 만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클래스 A1·A2 두 개 트랜치,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규모는 1조1551억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 ABS에 각각 신용등급 'AAAsf'를 부여했다. 피치는 △낮은 채무 불이행 위험 △강력한 현금 흐름 △구조적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 이러한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자본 시장에 진출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왔다. 스위스 시장에서는 2010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27억8000만 스위스프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주유소 이용 고객을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얼라인은 2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ry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얼라인 고객은 ry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일 전역 3500여개 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다. 또 차량 인도 후 첫 6개월간 리터당 2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얼라인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6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공안이 신한카드 현지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행정 점검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9일 베트남 공안이 호찌민 본사에 대한 본사에 방문해 행정 점검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 측은 "베트남 공안이 사업 운영에 대한 일반적인 업계 전반의 점검의 일환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점검 결과 우리 사업이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은 베트남 법률을 존중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장기적인 약속을 목표로 한다"면서 "항상 모든 운영 절차와 행동 강령이 엄격하게 구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2018년 1월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최종 완료해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약 54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1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4억 달러(약 5350억원) 규모 ABS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클래스 A1과 클래스 A2 두 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만기는 오는 2028년 7월이다. 피치는 현대카드 ABS에 신용등급 'AAAsf',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안정적인 수취 실적 △풍부한 ABS 발행 경험 △충분한 신용 강화 △거래 상대방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 현대카드 ABS 신용등급을 평가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9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 성과를 통해 1등 카드로 도약하겠다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최대 1조 루피아(약 9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1년 만기·3년 만기 두 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등이 채권 발행을 지원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으로 내달 말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은 AAA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는 앞서 지난해 채권 발행에서 공모액 1조 루피아의 3배가 넘는 3조1000억 루피아(약 2790억원) 규모의 청약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22일자 참고 :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 870억 채권 청약 대박>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관계사인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One Mobility Management)의 손익을 양도받는다. 얼라인은 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 손익이전계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과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이달 2일 손익이전계약 계약을 맺었다. 손익이전계약은 연결납세제도의 일환으로 피지배 회사의 모든 손익을 지배회사에 귀속시켜 손익을 통산하는 것이다.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의 계열사로, 얼라인의 모회사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다. 얼라인은 또 로스 윌리엄스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장과 홍근배 현대캐피탈 해외경영관리실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 본부장은 최근 본사로 합류해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9억5120만 달러(약 1조26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에 내놓는 ABS는 총 6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년 만기 클래스 A1(1억110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A(1억7850만 달러) △2년 만기 클래스 A2B(1억7850만 달러) △3년 만기 클래스 A3(3억57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 A4(7500만 달러) △4년 만기 클래스B(5120만 달러) 등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번 ABS의 가중평균 피코(FICO) 점수는 770점으로 올해 첫 발행과 일치하며 이전 거래와 비교하면 개선된 수준"이라면서 "이번 포트폴리오는 현대차 50%, 기아 43%, 제네시스 7%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앞서 올해 초에도 8억9860만 달러(약 1조199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 바 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