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러시아 철강사 아무르스탈에서 철강을 공급받아 동남아시아로 수출한다. 포스코인터는 러시아산 철강을 매입해 제3국에 수출하는 '3국 간 무역'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러시아 아무르스탈(Amurstal)로부터 100만t의 철강 반제품 빌릿(Billet)을 구매해 동남아시아에 판매한다. 이번 구매는 4년 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2018년 6월 아무르스탈과 제품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무르스탈이 선적한 빌릿은 각종 철강제품의 핵심소재가 된다. 완전 자동화된 전기로와 2차 정련설비, 탈 가스설비 그리고 연속주조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철근과 작은 사이즈의 형강이 된다. 전기로를 가동하는 철강업체는 빌릿을 주조한 뒤 철근과 형강 등으로 압연해 출하하거나 빌릿 자체로 판매하기도 한다. 반면 단순압연업체들은 빌릿을 구매한 뒤 철근, 형강, 소형의 조강류나 선재 등을 만든다. 3200여명이 근무하는 아무르스탈은 러시아에서 가장 최첨단 용광로인 유럽 콘사트(Consat) 용광로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빌릿의 아시아 수출은 전체 매출 60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로옴 반도체(ROHM Semiconductor, 이하 로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여파로 중국 톈진 공장 가동을 멈췄다. 자동차 다이오드 시장의 선두인 로옴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로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9일 톈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당일부터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다"며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영업을 재개하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톈진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후 모든 시민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이동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로옴은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톈진 공장은 다이오드, 발광·레이저 다이오드, 광학 센서, 숫자를 표시해주는 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곳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장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난이고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로옴의 공장 폐쇄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이 3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85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은 4억 달러(약 4750억원)를 돌파했다. 이번에 빈패스트에 공급하는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빈패스트와 2020년 하반기 5500만 달러(약 650억원), 2021년 상반기 9300만 달러(약 1100억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생 전기차 업체인 미국 리비안 등과 1억7000만 달러(약 2010억원)의 부품 계약을 맺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 중 전기차의 비율은 약 20% 수준이었으나 2025년 약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 다임러, 볼보 등이 2025년도부터는 신모델을 오직 전기차만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부품 시장도 EV모터 부품·EV구동 부품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차를 정책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화권 매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하자는 뜻) 발언을 보도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사촌 관계에 주목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브랜드의 불매 운동이 일고 피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뉴욕 기반 중화권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한국 사회에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보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용호 국민의힘·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반응을 나열하고 여·야의 극명한 대립을 조명했다. 미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언급하고 정 부회장의 발언과 대조시켰다. 에포크타임스는 "LG는 백악관에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자 워싱턴에 로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라며 "현대차에는 미국 법제처 차관보 출신 로버트 후드가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LG·현대차의 사례와 정 부회장의 발언을 동시에 소개해 마치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는 우호적이면서 중국에는 그렇지 않은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에포크타임스는 정 부회장 '멸공 논란'을 전하면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촌'이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이 예고된 가운데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은 "문 대통령이 곧 이집트를 방문해 조선소 설립과 K2 흑표 전차 수출 등의 경제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22일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집트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간 압델 파타 알 시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알 시시 대통령과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한·이집트 경제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친환경·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진욱 주이집트 한국대사는 엘사이드(Hala El-Said) 이집트 재무부 장관에게 "한국 대통령이 수일 내 이집트를 방문해 여러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며 "한국은 이집트를 아프리카 대륙 수준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순방 후 구체화될 계약은 원전과 전차, 잠수함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 인력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등 관련 산업 개발에 힘을 모은다. 인도네시아 게임 협회와 현지 직업고등학교, 전문대학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습과 응용 연구 등을 통해 즉각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 게임 산업은 코로나19로 전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 규모는 30조 루피아(약 2조5100억원)로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해외 기업에 의존해 현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디지털'과 '친환경'을 두 축으로 삼아 신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제작·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안테나(RF) 소자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모반디(Movandi)와 손을 잡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모반디와 함께 빔(Beam)X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중계기 모듈을 설계·제조하기로 협력했다. 모반디가 갖고 있는 RF 소자는 안테나에서 전파를 송수신하는 부분을 뜻하며 안테나 성능을 좌우한다. 모반디와 두산은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RU 라디오 유닛, 소형 셀, 모바일 기기 등 빔XR 방식의 플랫폼을 FRTEK(Fiber Radio Technologies) 등 글로벌 5G mmWave(밀리미타파) 네트워크 중계기 장비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5G mmWave RF 전문가인 모반디는 최대 60GHz까지 확장된 mmWave 주파수, 6GHz 이하 RF 모듈,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새로운 메쉬 실내외 소프트웨어, 5G 구축 비용 절감을 위한 실외 태양광 스마트 중계기 지원 등 빔XR 기반 스마트 중계기 성능을 개선했다. 빔XR 기술은 5G mmWave 구축 과제를 해결하고 실내·외·모바일 환경의 물리적 장벽을 뚫고 대규모 5G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스마트 리피터 솔루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선다. 맛깔스런 팔도의 맛을 일본에 알리면서 한류 열풍을 주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2월 7일 일본에 팔도 한상 차림이 준비되는 예능 '칼의 전쟁'을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2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한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LG헬로비전과 tvN 스토리가 협업해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식대첩'의 현돈 PD가 연출을 맡았다. 칼의 전쟁은 전국의 명인들과 함께 팔도의 맛을 즐긴다. 8주 동안 팔도 명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채롭고 새로운 음식들의 향연으로 전국 팔도 음식의 참맛을 전파해 정통 한식 예능의 파워를 전달한다. 특히 수탉 고환, 쇠골(소의 뇌), 당나귀 고기 등 진귀한 식재료들이 등장하는 건 물론 5분 릴레이 대결 등 참신한 대결 방식을 도입해 볼거리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개그우먼 이영자, 방송인 도경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콰니카 광산 지분 전량을 현지 파트너사에 판다. 부실한 자원개발 사업을 연이어 정리하고 재무제표 개선에 속도를 낸다. 노스웨스트쿠퍼(NorthWest Copper, 이하 노스웨스트)는 29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캐나다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 지분 약 31%를 1100만 캐나다 달러(약 102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KCC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1.02%, 노스웨스트가 68.98% 지분을 가진 합작사다. 캐나다 서부에서 콰니카 광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자 설립됐다. 콰니카 광산에는 3000억원 상당의 구리 272kt, 금 676koz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2019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PFS)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자금 문제로 조사가 지연됐고 광산 개발도 늦어졌다. 이로 인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손실 우려는 커졌다. 지난해 KCC의 손상차손은 63억8500만원에 달했다. 손상차손은 자산가치가 장부가액보다 하락했을 때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철수를 추진, 매각에 성공했다. 대가로 1100만 캐나다 달러 상당의 노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의 미스터리 드라마 '홈타운'이 일본에서 방영된다. CJ ENM은 인기 한류 드라마의 일본 온에어로 K-컨텐츠 열풍을 주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내년 2월 21일부터 일본에서 '홈타운'을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드라마를 방영한다. 2월 6일에 사전방송을 하고,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본방송을 이어간다. 홈타운은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의 신작으로, 치밀한 수사물에 섬뜩한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물이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명배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시작전부터 작가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편, 홈타운은 일본 보다 유럽에 먼저 소개됐다. CJ ENM이 2018년 경영권을 인수한 북
[더구루=오소영 기자] DL에너지가 미국에서 1050㎿급 복합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한다.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추가로 지분 투자하고 선진 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DL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아폴로인프라스트럭처펀드가 보유한 CPV 페어뷰 에너지 센터(CPV Fairview Energy Center, 이하 CPV 페어뷰) 지분 25%를 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PV 페어뷰는 펜실베이니아주 잭슨타운십에 위치한 10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0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 중요한 발전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아폴로인프라스트럭처펀드는 2018년 지분 투자해 건설과 운영을 지원해왔다. DL에너지는 내년 1분기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미국 컴페티브 파워 벤처스(Competitive Power Ventures, 이하 CPV), 일본 오사카 가스와 함께 주요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DL에너지는 이번 인수로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DL에너지는 대림에너지 시절인 2019년 한국남부발전, 인덱과 나일즈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의 미국 벤처투자사 GS퓨처스가 순환경제 스타트업의 발굴을 지원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방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그룹으로 도약하려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퓨처스는 클로즈드 루프 벤처스의 '클로즈드 루프 벤처 펀드 II'에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토데스크 재단 등이 동참했으며 모금액은 5000만 달러(약 590억원) 이상이다. 클로즈드 루프 벤처스는 재활용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의 벤처캐피탈로 2017년 출범했다. 순환 경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청정에너지를 만드는 이스라엘 홈바이오가스, 생활용품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고 재사용 가능 용기에 담아주는 자판기 개발 회사 칠레 알그라모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 펀드를 통해 테크와 농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원했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여러 지역에서 상품을 생산하도록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 파티스머니 △농부와 이해관계자의 협업 지원 플랫폼을 만든 아르헨티나 우크롭닷잇 △PFC를 제거한 멤브레인 소재 개발 회사 스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