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전략이 담긴 '산업 가속화법(IAA·Industrial Accelerator Act)'을 추진한다. 유럽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IAA 제정안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EU 원산지 요건을 도입해 역내 생산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공공 조달, 정부 경매, 공공 지원에서 전략 제품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의 일정 비율이 EU 또는 유럽경제지역(EEA) 내에서 제조·생산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는다. 핵심 전략 분야는 배터리와 태양광·풍력, 수소, 원자력 발전, 전기차 등이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자국 내 투자를 유도하고 산업을 지원한 것과 유사하게 유럽도 보호주의에 입각해 역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조처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산 저가 수입품에 맞서 유럽 산업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원산지 요건은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며 EU와의 일부 제3국에 대한 예외 적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집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전쟁이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이 같은 현상아 유럽과 아시아 경제에 더 큰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란 분석이다. 4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간 지속될 경우 유럽 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과 동북아시아 지역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지표인 LNG ‘일본·한국 마커(JKM)’가 메가와트시당 74유로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TTF 선물은 지난 3일 35% 상승하며 메가와트시당 60유로를 돌파했다. 이번주 전체 상승률은 76%에 이른다. JKM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메가와트시당 43유로 선에 도달했다. 골드만삭스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가격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10% 상승할 경우, 영국과 유로존 GDP(국내총생산)는 각각 0.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산유국인 노르웨이에 대해서는 0.1%의 경제 성장률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최대 가스 공급업체 중 하나인 노르웨이의 에퀴노르(Equi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위성·단말 직접 연결(Direct-to-Device, D2D) 시장 규모가 2030년 120억 달러(약 17조766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4G, 5G 통신망과 결합된 '셀룰러 기반 솔루션(cellular standard based solutions)'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스마트폰 D2D 시장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4억1100만명, 매출 규모는 119억9000만 달러(약 17조7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옴디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용자 수 연평균 성장률이 80.1%, 매출이 49.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D2D 시장이 셀룰러 기반 솔루션을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룰러 기반 솔루션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상 무선 통신 기술인 4G, 5G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위성에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선보인 위성 무선통신 서비스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D2C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프로탁구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하 보람할렐루야)이 탁구 유니폼 브랜드와 손잡고 2026 시즌 정상 등극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보람할렐루야는 2026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월 ‘정상을 향해 새롭게 거듭나는 팀’이라는 10주년 기념 슬로건을 발표한 데 이어 공식 서포터즈 ‘보람크루’를 출범하며 시즌 시작을 알렸다. 4일 보람할렐루야에 따르면 탁구 전문 의류 브랜드 티쥬(TIZOO)와 2026 시즌 공식 용품 및 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쥬는 2026 시즌 동안 보람할렐루야 선수단이 착용할 공식 유니폼과 훈련복, 탁구 용품 일체를 후원하게 된다. 후원사인 티쥬는 고기능성 소재를 감각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탁구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탁구 전문 유니폼 브랜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프로탁구리그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다수의 실업팀 및 프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니폼과 용품을 후원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보람할렐루야는 이번 후원을 통해 그룹사와 구단의 정체성이 반영된 전용 유니폼을 제작하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통신망에서 인공지능(AI)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vRAN)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으로 검증했다. 미국 상용망 테스트에 이어 유럽 주요 통신사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버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안정적인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영국 통신사 보다폰은 최근 인텔 제온6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vRAN 환경에서 실제 통화(퍼스트 콜)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삼성 vRAN 소프트웨어와 델(Dell) 상용 서버, 윈드리버(Wind River)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에서 진행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도 동일한 인텔 제온6 기반 vRAN 솔루션을 활용해 현지 티어1 이동통신사와 실제 통화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해당 기술이 미국을 넘어 유럽 주요 통신사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보 2026년 1월 14일 참고 삼성전자, '업계 최초' vRAN 상용망 검증 성공…AI 기반 6G 주도권 경쟁 '초격차'> vRAN은 이동통
[더구루=김수현 기자] 베트남이 국가 핵심 사업인 100조원 규모의 남북고속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2분기 내 컨설팅 업체를 선정해 경험과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농심이 일본을 전면에 내세운 'K-라면 세계화' 전략이 통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 매출이 수직상승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일본법인인 농심재팬의 지난해 현지 매출액은 200억 엔(1863억원·내부거래 포함)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173억엔) 20% 안팎 상승한 수치다. 올해 목표치는 240억 엔에 달한다. 품목별로 보면 컵라면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농심의 간판 제품인 '신라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볶음면인 '신라면 툼바'가 신라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매출 상승은 전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농심 지난해 영업이익은 1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성장했다. 반면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얼어붙은 내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 실제로 롯데웰푸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3% 크게 감소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도 각각 20.1%와 15.2% 줄었다. 이는 '해외 매출 비중'에 따른 결과다. 오뚜기 해외 매출 비중을 10%였으나 농심은 40%에 달했다. 내수 침체가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스프링 피버(Spring Fever)'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50개국 톱10에 오르며 해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남미·유럽까지 시청권을 넓히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4일 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는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쇼 부문 톱10에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방영 기간 누적 50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이 중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에서는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다. 이후 브라질·파라과이·인도·스웨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흥행 지역을 확대했다. 작품은 CJ ENM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박원국 감독이 연출했다. 무심한 교사와 열정적인 지역 주민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보편적 정서와 가벼운 서사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시청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CJ ENM과 프라임비디오 간 전략적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의 결실로 보고 있다.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영원무역그룹이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누적 기부액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돌파하며 기업 사회공헌(CSR)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월드비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부에서 영원무역그룹의 기념비적인 기부 행보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글로벌 필란트로피월(Global Philanthropy Wall)'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 기증은 월드비전 역사상 최초로 기업에 헌정된 사례다. 영원무역그룹과 월드비전의 인연은 지난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원무역은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취약계층 아동과 재난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영원무역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세계적인 대형 재난 현장마다 구호의 손길을 보냈다. 아이티 대지진(2010년), 일본 대지진(2011년), 우크라이나 난민 위기(2022년), 방글라데시 대홍수(2024년) 등 세계적으로 큰 재난을 겪은 지역에 월드비전을 통해 구호지원을 해왔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 20여개국 100만명 이상이 월드비전을 통해 영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은 "월드비전과의 협력은 기업이 사회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통상 관계를 확대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전략에 전환점이 될 방향이 제시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시지바이오(CGBIO)가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조성한 제2공장 ‘노보팩토리(NOVO Factory)’가 최근 준공 승인을 받으면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및 정형외과 수술용(OS, Orthopedic Surgery) 제품을 전담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공식 가동하게 됐다. 이번 준공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략적 생산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4일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기존 제 1 생산 공장인 향남 ‘S-캠퍼스’가 필러 생산에 특화된 스마트 팩토리라면, ‘노보팩토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조·품질 기준에 맞춰 재생의료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 거점이다. 특히 노보팩토리는 노보시스 제품군 가운데서도 ‘노보시스 퍼티’와 ‘노보시스 OS’의 글로벌 공급을 전담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설계돼 이번 준공의 의미를 더한다. 노보시스 퍼티는 미국 FDA 확증임상(IDE) 승인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인 핵심 전략 제품이다. 이번 노보팩토리 준공은 해당 제품의 해외 공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생산 인프라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미국과 일본은 의료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구신지능(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 분야 국가 표준 체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표준 체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규격, 체화지능 기술 규범 등이 담겼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공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산업계, 학계 등과 협의를 진행, 세부 업계 표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인 독일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가 2대 주주의 강력한 사퇴 압박에 직면하며 경영권 위기에 휩싸였다.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이 장기화되자 주요 투자자가 경영진을 향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증명하지 못하면 자리를 떠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