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터미널이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출하량과 비교해 88배 이상 호밀 수출량이 늘면서 수익 증대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의 우크라이나 터미널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호밀 수출량은 156만6000t에 달한다. 이는 농업컨설팅업체 APK-Inform에서 집계된 수치로 우크라이나 전체 호밀 수출량 40%를 돌파했다. 최하영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법인장은 "지난 몇 년간 호밀 수출시장은 비유동적이며 작물을 수령하는 터미널에 위험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시장에 진출한 고객들 혹은 직접 구매자들에게 호밀 거래량이 좋은 작물이라는 것이 증명하면서 출하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미널이 처리되는 화물의 범위를 크게 늘렸다. 이번 시즌에는 옥수수, 보리, 밀, 대두, 호밀이 이미 출하됐다. 포스코인터가 인수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은 지난해 9월 환적 화물이 200만t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이 보였다. <본보 2021년 9월 16일 참고 포스코인터, 우크라이나 환적화물 200만t 돌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은 지난 2019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소유한 초고속 진공 열차 '버진 하이퍼루프 원'이 포르투갈 입성을 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포르투갈에 하이퍼루프 기술 전수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지난해 2월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에게 소개서를 보낸바 있다. 서한에는 하이퍼루프가 작동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이후 몇 달 동안 버진 하이퍼루프 원과 협력하고 있는 포르투갈 회사와 경영진간 협의가 이뤄졌다. 하이퍼루프 도입 여부나 시기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루프는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3년 고안한 개념이다. 캡슐 형태의 객차가 자기장으로 추진력을 얻어 밀폐된 진공 파이프 속을 달리는 기술로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고속철도의 10분의 1에 불과한 건설 비용, 친환경성으로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진 하이퍼루프 원는 작년 10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태운 유인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 근처 네바다 사막에서 500m 트랙을 시속 172km로 완주했다. 한편 버진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플랫폼 기업 세미파이브가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베트남에 개발 및 영업 조직을 구축한 세미파이브는 이번 투자로 창업 3년 만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세미파이브는 지금까지 총 3번에 걸쳐 1700억여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세미파이브의 투자 유치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필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본엔젤스 △LB인베스트먼트 △게임체인저 등 국내 투자 기관 및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파빌리온 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파이브의 이례적인 투자 유치 배경에는 빠르게 바뀌는 반도체 산업을 주도할 독창적 사업 모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러 글로벌 혁신 기업이 독자적으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 개발 기간과 비용은 만만치 않다. 누구나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어 수많은 혁신이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산업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세미파이브의 설계 플랫폼은 반도체 개발 비용·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4개 고객사가 세미파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6종의 전용 반도체 개발에 착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송도 사옥에서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블루투스 액자 스피커 제작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중앙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박춘희 장학관,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발달장애인 화가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70여 점의 스피커는 컬러강판의 표면에 장애인 화가의 작품이 그려진 것으로 인천 지역의 학교와 전국 장애인 관련 공공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장애인 화가들의 창작지원비, 저작권료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작품 홍보를 돕고 인천 지역 학생들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 그룹사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피커 제작업체인 나팔은 기술을 제공했고,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화가의 작품을 구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배려계층을 지원해 왔다. 인천은 타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2015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율 이동 로봇(AMR)이 코로나19 위기를 틈타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코로나에 따른 산업·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자율 이동 로봇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13일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율 이동 로봇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협회(IFR)는 지난해 10월 '월드 로보틱스 2021(World Robotics 2021)'에서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1위인 한국에 이어 세계 로봇 밀도 4위인 독일은 로봇의 사용 못지않게 생산 입지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로봇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0.5% 증가한 38만4000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은 약 300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이 업계에서 뜨고 있다. 전체 로봇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자율 이동 로봇의 활용이 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FR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운반 로봇 사용은 총 약 10만 대로 2019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 인진이 올 들어 20억여 원의 투자를 획득했다. 추가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내년 상장에 속도를 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진은 올해 초 170만 달러(약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시리즈C 라운드를 추진하고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인진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하나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한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70억원 이상 투자도 받았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약 40억원을 받았고 하나금융투자 PI와 인라이트벤처스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동일 라운드에 참여했다. 인진은 IPO 채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 인진은 2019년 두산중공업, 베트남 빈그룹, 꽝응아이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파력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은 작년 4월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었다. 그해 8월에는 캐나다 연방정부와 유퀏 지역 내 파력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초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추가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만, 일본,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경영 성과와 오점을 지적하는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됐다. 특히 이 책은 롯데 경영권 승계 관련 7가지 교훈을 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매체 다이아몬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경영 승계를 담은 '롯데 창업주는 왜 경영 승계를 실패했는가'를 출판했다. 기업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업 지속과 성공을 그린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의 후속작이다. 책에서 신 명예회장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거대한 기업을 구축한 인물로 소개된다. 사업 연속성과 마찬가지로 경영진의 중요한 사명인 사업승계와 관련해 롯데 창업주의 승계 계획과 실패의 역사, 그로부터 얻은 교훈이 담겨졌다. 특히 사업 승계의 진행과 실패 여부가 잘 드러난다. 신 명예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대중의 지식과 공감대 형성을 구현한 위대한 경영자지만 사업 승계의 어려움 앞에서는 무력했다며 승계 실패 이유가 담겨졌다. 실제 신 명예회장은 두 아들(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사업을 물려주기 위해 30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말년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갈등의 본질은 승계 구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실제로 구 회장은 지난 3년간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각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LS그룹의 디지털 미래 전략을 이끌어 왔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 자산에 기반한 통찰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의미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글로벌화와,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모든 경영활동을 환경과 인류에 더 기여하고 공감 받으며, 지속되는 활동으로 수렴되고 통합되도록 하겠다"는 △ESG를 통한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도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LS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정하고,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각 계열사들은 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들이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 사무소를 세우고 전기차 배터리·수소 등에 투자를 강화한다.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은 지난 27일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만들어 기존 말레이시아, 베트남 생태계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소비재, 유통, 생명과학 등 기존에 투자한 부문 외에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그린 부문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전기차·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투자 유치에 힘주고 있다. CATL과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며 막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투자를 확정했다. 양사는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쏟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NCMA 배터리는 현대차 차량에 탑재된다. 이처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배터리 거점으로 떠오르며 SK도 현지 투자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상사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보급하고 있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표준 규격이다.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가 참여해 안전보건 관리 계획을 수립, 실행,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회사에 부여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전보건 경영을 기업 활동의 핵심 경영 요소로 인식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장의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8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인천 송도 사옥에서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실시했다. 수여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 한국지사 이일형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 사장은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해외 사업장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등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10년간 비인기 동계 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을 후원해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평창의 감동을 이어갈 대표팀 후원을 연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대해 12억원을 후원하는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사용할 신규차량 구매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성연택 부회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성수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고,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에 대한 지원은 지난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시 인지도도 후원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단에 감명을 받아 후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10월부터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후 지난해까지 약 35억원을 지원했다. 스폰서 계약 외 썰매구입 비용, 해외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과 4인승에서 각각 2팀,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1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와 GS그룹 컨소시엄이 베트남 전력공사(EVN)의 정보보안 사업 입찰에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VN은 베트남 ETC·GTC, 싱가포르 인사인 인포시큐리티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정보보안 프로젝트 '패키지8'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466억6900만동(약 180억원)이며 ETC 50%, 인사인 인포시큐리티 30%, GTC 20% 지분을 보유한다. 패키지8 입찰은 2019년 8월부터 추진됐다. 수차례 입찰이 중단된 끝에 2020년 5월 재개됐으며 8개사가 참여했다. 수주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SDS와 GS는 고배를 마셨다. 삼성SDS는 대표 주관사인 베트남 FSI의 주도로 CMC TSSG·CMC CS와 GS는 베트남 SBD, 홍콩 DDHK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냈었다. 전자는 능력·경험 요구 사항에서 미달해, 후자는 기술 제안이 적절치 않아 탈락했다고 베트남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 결과로 양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SDS는 2019년 7월 베트남 2위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인 'CMC'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현지에서 보폭을 확대했다. 베트남 소비코그룹과 디지털 전환 관련 양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