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자금 유출이 가속화 하고 있다. 부동산 등 다른 투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23일 베트남 금융 서비스 플랫폼 핀트레이드(FiinTrade)에 따르면 지난주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 등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ETF 상품의 자금 순유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의 지난 한 주 간 자금 순유출 규모는 9730억 동(약 550억원)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총 누적 순유출 금액은 1조4000억 동(약 780억원)에 이른다. 자금 유출은 주로 푸본 FTSE 베트남 ETF에 집중됐다. 그 규모만 3350억 동(약 190억원)에 달한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의 경우 각각 5600억 동(약 310억원), 3640억 동(약 2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의 총 자산 규모는 48조9050억 동(약 2조74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푸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의료 시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Charlie Hospital Semarang)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22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5억3000만 주를 발행해 609억5000만 루피아(약 5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기업 가치는 115조 루피아(약 10조원)로 책정됐다. 조달 금액 중 50.47%는 의료 장비 구매에 쓰이며, 48.92%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신규 병원 건설에 투입된다. 나머지 금액은 운전 자본과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켄달 리젠시 보자에서 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데막 리젠시와 중부 자바 지역 전체로 사업을 넓히며 다양한 계층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포베스타 캐피털 어드바이저리 애널리스트인 파자르 드위 알피안은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오랜 기간 IPO를 해온 발행사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가상 투자 대회 2라운드를 진행한다. KB증권 베트남은 내달 5일까지 가상 투자 대회 ‘버추어 아레나-진짜 돈을 찾아서(Virtual Arena - Real Money Hunting)’ 2라운드 등록 포털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직 투자 경험이 없는 젊은층에게 실질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KB 버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계좌를 개설한 뒤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지난 1차 대회에선 총 300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참가자에게는 총 1억 동(약 560만원)이 주어진다. KB증권 베트남은 9주 동안 45번의 거래 세션을 통해 수익률 상위 10명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KB 버디 애플리케이션의 가상 투자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실제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만큼 참가자는 보다 실감 나게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다. KB증권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돈을 잃을 위험은 피하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 평가 받는 데이비드 테퍼가 엔비디아 지분을 대폭 늘렸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데이비드 테퍼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엔비디아 지분 87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지난 1분기 엔비디아 지분 15만 주를 4170만 달러(약 56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엔비디아 지분은 약 580% 증가했으며 보유 주식은 102만 주,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로 늘어났다. 이 밖에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외에 AMD 230만 주, 애플 48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테퍼는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너레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은 기술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맥킨지는 제너레이티브 AI가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을 연간 최대 4조4000억 달러(약 5900조원)까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 GPU(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을 확대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투트랙 전략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도 지속해서 선보이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ETF 3종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ETF 운용사 엠파워드펀드가 펀드 운용 자문사를 맡는다. 우선 아크 21셰어즈 액티브 비트코인 선물 ETF(Ark 21Shares Active Bitcoin Futures ETF)는 시키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아크 21셰어즈 액티브 온체인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Ark 21Shares Active On-Chain Bitcoin Strategy ETF)는 자산의 최소 25%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배분한다. 구체적으노 비트코인이 강세일 때는 최대 100%까지 ETF에 투자하고, 약세장에서는 최대 75%를 미국 국채나 단기금융상품, 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이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 경제 불안을 미국 경제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Innovative Industrial Properties·이하 IIPR) △스콧 미라클-그로(Scotts Miracle-Gro·이하 SMG) △콘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이하 STZ) 등 대마초 관련 배당주가 짭짤한 수익을 꾸준하게 챙길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16일 △IIPR △SMG △STZ 등을 최고의 대마초 분야 우수 배당주로 선정했다. 부동산투자신탁(REIT) 신탁 회사 IIPR은 의료용 대마초 산업을 위한 재배·가공시설을 운영·관리·리스하는 업체다. 평균 리스 기간이 15년에 달해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투자 위험이 낮고 배당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 매력적 투자 대상이라는 평가를 받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메트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유명 광고 대행사인 와이낫 애드버타이징(WhyNot Advertis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뭄바이 열차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뮤추얼펀드와 주식담보대출(LAS) 서비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지난해 11월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에도 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 펀드인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한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은 이번 메트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간단한 단기 자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자 3D 프린팅 기업 나노 디멘션(Nano Dimension)이 영국 3D 설계 시뮬레이션 기업 애디티브 플로우(Additive Flow)를 인수했다. 나노 디멘션은 디지털 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나노 디멘션은 17일 애디티브 플로우의 기술과 지식재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디티브 플로우는 다양한 재료와 공정에 걸쳐 기계적, 열적, 열역학적 특성에 맞는 고성능·고품질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설계와 생산, 품질 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용, 무게, 제조 생산성 및 제조 수율을 동시에 최적화 한다. 애디티브 플로우는 첨단 광학 및 광전자, 항공우주 및 방위, 반도체, 첨단 에너지,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디티브 플로우의 핵심 기술은 나노 디멘션의 독점적인 설계 패키지 제품군인 플라이트(FLIGHT)에 통합될 예정이다. 애디티브 플로우의 AI 기술과 GPU 가속 소프트웨어는 나노 디멘션 고객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AME 전자 부품의 프로토타입 레이아웃을 복제·설계·증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알렉산더 플루크 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인 그리즐리리서치(Grizzly Research)가 에어택시 선두주자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을 정조준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즐리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아처가 투자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가장 최근 미국 공군과 맺은 계약"이라며 "이 계약은 무기한 수량과 무기한 인도가 포함된 비경쟁적 수주로 구매 의무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수익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말 미국 공군과 1억1000만 달러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31일자 참고 : 아처, 美 공군과 '1400억 규모' 전기항공기 공급 계약> 그리즐리리서치는 "아처는 최근 실적 발표해서 보잉 자회사인 위스크와의 법적 공망을 마무리했고, 스텔란티스·유나이티드항공·보잉·아크인베스트로부터 2억15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하지만 위스크 합의 과정에서 보잉의 1200만 달러 투자에 대해 1억 달러의 무료 보증을 제공했고 이로 인해 주주가치가 25% 희석됐다"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룽투코리아는 캐주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루나:달빛 연대기’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런칭 준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루나: 달빛 연대기는 PC MMORPG '루나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룽투코리아가 새롭게 제작한 오픈 월드형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동화풍 풀 3D 그래픽의 깜찍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풍부한 꾸미기 요소, 방대한 월드 맵과 던전, 수백 가지 퀘스트, 탈것, 펫 등을 구현했다. 루나: 달빛 연대기는 블루랜드 대륙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험가(주인공)의 활약을 담고 있다. 풍부하고 다양한 부위의 코스튬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꾸미기, 아기자기한 동화 풍의 펫, 탈것 등의 수집,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외에도 개인 던전과 파티 던전, 필드 보스 등의 다양한 PVE 시스템과 개인 및 길드 단위의 각종 PVP 콘텐츠 등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룽투코리아는 원작인 루나 IP의 감성과 매력을 담았으며, 게임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기존 루나 온라인의 향수를 느끼고 찾아온 게이머는 물론이며,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도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가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더불어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추가 매수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기업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 미국 예탁주식(ADS)과 징둥닷컴 미국 주식예탁 증서(ADR)를 매입했으며 올해 1분기엔 그 비중을 늘린 바 있다. 그 결과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비중은 20%로 증가했으며 두 종목의 규모만 22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육박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 총 15개 기업의 주식을 청산했다. 여기엔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인수한 팩웨스트 뱅크코프가 포함됐다. 해당 금융사들은 대출 부실 우려가 제기된 기관들이다. 이와 함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R.A.L.L.Y(랠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L.L.Y’는 총 5가지 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대형주(Large-cap)’, ‘초장기채권(Long-term Bond)’, ‘일드헌팅(Yield hunting)’을 의미한다. 먼저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탄소저감 등과 관련된 분야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적인 공감대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 및 합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침투율 확대 전망에 따라 전기차와 2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수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ETF로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 등이 있다. ‘인공지능’ 또한 2023년 하반기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