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금융기업 J트러스트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안에 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위원회(OJK)가 정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16일 “올해 말까지 증자를 통해 3조 루피아(약 2562억 원) 이상의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OJK는 상업은행에 관한 규정을 통해 은행들에게 단계적으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은 지난 2020년 1조 루피아(약 854억 원)에서 2021년 2조 루피아(약 1708억 원), 2022년 3조 루피아(약 2562억 원)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올해 9월 지배주주로부터 1170억 루피아(약 100억 원)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2조7600억 루피아(약 2357억 원)의 핵심 자본을 확보한 상황이다. 최소 자본 적정 비율은 14.24%에 이른다. J트러스트 인니법인은 추가 증자를 통해 OJK 요건인 3조 루피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트러스트 인니법인 관계자는 “OJK 규정에 명시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구글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구글월렛을 도입했다. 디지털 금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카드사 비자와 협력해 구글월렛을 출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에서 구글월렛을 선보인 유일한 외국계 은행이다. 이외에 아시아상업은행·사콤은행·TP은행·테크콤은행·비엣콤은행·VP은행 등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글은 베트남에서 구글월렛을 출시했다. 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다. 모바일 앱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와 같이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결제가 된다. 구글월렛은 비자를 시작으로 마스터카드에 대한 서비스도 현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KB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그룹 도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부코핀은행과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고개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케이션(Co-location) 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자카르타에 있는 부코핀은행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향후 다른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은 은행 점포에서 양사의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부코핀은행은 "통합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개발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모든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현지 대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부코핀은행이 KB파이낸시아에 최대 5000억 루피아(약 43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협업의 시동을 걸었다. <본보 2022년 9월 15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국민카드 인니법인에 500억 유동성 공급>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부코핀은행은 자산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 라인(LINE)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LINE Bank)의 성장률이 점차 하락하는 양상이다. 올해 2분기부터 금리 혜택을 줄인데다 디지털 예금 계좌가 전체적으로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결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4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라인뱅크의 디지털 예금 계좌 수는 131만2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123만개보다 약 6.6% 증가한 수치다. 라인뱅크는 올해 1분기 디지털 예금 계좌가 5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성장률이 11%에 그치는 등 2분기 연속 성장 폭이 주춤한 모양새다. 라인뱅크의 성장률이 떨어진 요인으로는 금리 혜택 인하가 첫 번째로 꼽힌다. 라인뱅크는 그동안 2.2%를 유지했던 ‘대만달러 생활예금’ 상품 금리를 올해 2분기부터 2%로 하향했다. 타행들이 3%의 고금리를 앞세우는 상황에서 금리 혜택 인하는 신규 고객 유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디지털 예금 계좌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것도 요인이다. 디지털 예금 계좌 성장이 숙성기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해외 온라인 판매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 토스페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용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계좌, 포인트 외에 카드까지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는 건 토스페이가 처음이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 제공사 앤트그룹과 제휴했다. 앤트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결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는 앤트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제휴는 토스페이의 해외 가맹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토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양사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를 기념하는 결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군제’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11월 1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0달러 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13일까지 광군제 최대 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법인카드 실적 현지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금융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카드사 비자가 선정한 '2020년 법인카드 실적 리딩뱅크' 상을 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법인카드 실적은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보인 혁신 노력에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말 모바일 뱅킹 앱을 개선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드 거래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적립할 수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 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그동안 △간편결제업체 모모 △승차공유업체 그랩 △전자지갑 스타트업 모카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잘로 등 많은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디지털 역할 강화에도 집중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대 41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최근 국내 자금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계 투자은행(IB)인 미즈호은행과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제시금리(IPG)는 3개월물 미국 담보부 초단기 금리(Sofr)에 10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전해진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종 금리를 제시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미즈호은행과 신디케이트론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진행 시기와 금액 등은 정해진 바 없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6억 달러(약 8250억원) 규모로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단기물 선호 현상을 고려해 트렌치를 2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결정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두 배에 육박하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리즈키아 다르마완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 애널리스트는 8일 현지 에미텐뉴스(Emiten News)와 인터뷰에서 "KDB티파파이낸스는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자금 원가를 낮추는 데 성공해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순이익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KDB티파파이낸스의 순이익은 85% 성장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르마완 애널리스트는 "KDB티파파이낸스는 중장비 리스금융에 강점이 있는 금융사로 장기적으로 전기차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 니켈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이외의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에 따라 다양한 자금 조달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6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자선 기부 활동 차원의 달리기 대회를 실시한다. BIDV는 오는 26일까지 ‘BIDVRUN-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구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자선 달리기 대회다. BIDV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구정 연휴를 앞두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대회는 연간 6만 명이 참여해 510만km의 주행 기록을 남겼다. 이를 통해 총 3만8800여 명의 사람들에게 194억 동(약 11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올해도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주최 측이 정한 달리기 시간과 구간에 따라 1000~3000동을 기부할 수 있다. 대회 첫 날이었던 지난 5일엔 유효 km마다 3000동의 기부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BIDV에 따르면 현재까지 2만6000명의 참가 인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들은 총 6만7000km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금액은 약 2억 동(약 1116만 원)에 이른다. BIDV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개인의 건강 개선 목적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돕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이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프놈펜상업은행은 8일 미얀마 홍수 이재민 121가구에 고기와 식료품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8월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잇딴 홍수 사태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피해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마을이 침수되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 물품 지원과 함께 207개 자선단체와 기부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141만7288루피(약 2412만 원), 5587달러(약 778만 원)에 이른다. 백종길 프놈펜상업은행 대표는 “다양한 국적의 자선단체가 기부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양심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열정적으로 홍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호 활동이 희생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홍수라는 자연 재해 앞에서 절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푸티사스트라대와 재학생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앞으로 3년간 푸티사스트라대 재학생들에게 인턴십과 홍보대사, 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올해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들어 80개 지점을 폐쇄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슬라멧 하리안토 프라드하나 부코핀은행 이사는 3일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올해 80개 지점을 폐쇄할 것"이라며 "10월 말까지 이미 79개 지점을 닫았고 연내 추가로 1개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점 축소는 운영 최적화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노 지점 폐쇄로 줄인 비용을 고객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코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현재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