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독일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협력을 통해 독일 튀빙엔에 있는 커스텀셀즈 공장에서 실리콘 기반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매년 수천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릴리움와 리튬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이온블록스(Ionblox)가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릴리움과 커스텀셀즈는 앞서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빠르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커스텀셀즈는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 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스텀셀즈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릴리움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릴리움은 이온블록스에 투자했다. 이온블록스는 2017년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차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 소송이 길어질 전망이다. 원고가 물러서지 않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현대글로비스 등 피고에 유류오염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소송을 기각시키려는 피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글린 카운티는 작년 3월 △GL NV24 해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브런즈윅항 노털린리인터내셔널(Norton Lilly International) △난파선 제거업체 T&T 샐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골든레이호 침몰 사고에 따른 잔해가 남아 있어 환경오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화비용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전복 사고' 골든레이호 소송 휘말려> 카운티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손해배상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 전도 사건으로 조지아주에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주 정부 역사상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애틀랜틱과 공동운항에 나선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일본, 호주 등 인기 노선의 운항에 협력한다. 일부에서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알짜 노선을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진애틀랜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일 '인천-런던 히드로'를 시작으로 5월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찌민 △호주 브리즈번·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공동으로 운항한다. 6월에는 일본 도쿄 하네다·도쿄 나리타·나고야·간사이·후쿠오카·오키나와 홍콩 노선을 추가한다. 버진애틀랜틱은 올해 초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글로벌 항공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에도 합류했다. 영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스카이팀에 가입하며 버진애틀랜틱 플라잉 클럽 회원은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리게 됐다. 스카이 프라이어리티는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이용, 수화물 우대 처리 등을 통해 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의 모든 과정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밟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과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과 블랙스카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북섬 마히아 반도에서 소형발사체 '일렉트론(Electron)'을 쏘아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로켓랩과 블랙스카이는 2019년 이후 이번까지 총 9개의 위성 발사에 협력했다. 위성은 블랙스카이의 실시간 지리 정보 수집에 활용된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팬오션에 대한 관찰 기간을 4년 연장했다. 노후화된 선박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인권 침해를 완전히 해소했는지 확인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기금인 NBIM(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팬오션에 대한 관찰(Observation)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NBIM은 북해산 원유에서 나오는 '오일머니'를 밑천으로 1조3000억 달러(약 1670조원) 상당의 자산을 운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달러 강세로 14%가 넘는 손실을 내며 중국에 선두를 내주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로 통했다. 기업의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부패 등을 평가해 관찰 기업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2018년 대한해운이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작년에는 현대글로비스가 관찰 대상에 올랐다. NBIM은 노르웨이 재무부 산하 윤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8년 1월 팬오션을 관찰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노후화된 선박을 방글라데시·파키스탄 해변에서 해체해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하고 열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NBIM은 4년 동안 감시하기로 하고 관찰 기간 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배터리 센터를 열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VX4' 맞춤형 배터리 연구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에서 버티컬 에너지 센터(Vertical Energy Center, 이하 VE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버티컬은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해 1만5000ft² 규모로 VEC를 지었다. 새 센터는 미국 에어버스·롤스로이스, 영국 맥라렌·재규어랜드로버 등에서 영입해 꾸린 50여 명의 배터리 연구팀이 입주한다. 이들은 VEC에서 VX4 전용 배터리팩의 설계·테스트·제조를 지원한다. 온도와 열 내구성, 낙하 등 광범위한 테스트가 새 시설에서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버티컬은 220Wh/kg의 에너지밀도를 갖춘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키징과 배터리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과 영국 항공국(CAA)과의 감독하에 충돌·열폭주 테스트도 진행하며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 외부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버티컬은 대만 몰리셀로부터 VX4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위성통신 사업에 협력한다. AWS의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AWS와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끊김없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원시 형태로 저장하는 데이터 레이크를 통해 우주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정적인 위성 운영을 돕는다. 원웹은 세계 최초로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 기업이다. 2019년 2월 첫 발사 이후 작년 중순까지 총 462기의 위성을 지상 1100~1200㎞ 고도에 쏘아 올렸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648기를 배치해 1세대 위성망 구축을 끝낼 계획이다. 올해 전체 위성 배치 시 3~5년 내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연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웹은 이미 고객사를 확보했다.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와 통신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본보 2023년 2월 7일 참고 원웹, 카자흐스탄 철도공사와 저궤도 위성 연결 MOU>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양산형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1호기 생산을 눈앞에 뒀다. 에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의 최종 조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처는 날개·꼬리·동체 등 주요 항공기 구조를 결합했고, 배선·전자장치·구동장치를 비롯해 기타 시스템의 상당 부분도 설치했다. 최종 조립을 완료하면 올해 중반 비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처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 에어택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eVTOL를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4년 가동이 목표다. 이후 약 7만43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일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일본 세키스이화학(Sekisui Chemical)과 선진항공교통(AMM)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및 드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AAM은 UAM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세키스이화학의 소재·기술을 볼로콥터 항공기에 적용하는 등 eVTOL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볼로콥터는 오는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본 민간 항공국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한 독일 UAM 기업이다. 단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2인용 기체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고속도 110㎞/h로 최장 35㎞ 비행이 가능하다. 또 18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일부 모터가 고장나더라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또 20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트' 등도 개발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네덜란드 에어택시 제조업체의 5인승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를 도입한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네덜란드 에어택시 스트타업 일렉트론 에어로스페이스(ELECTRON aerospace)는 민트에어와 eVTOL 구매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민트에어는 오는 2027년 일렉트론이 개발한 일렉트론5 항공기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일렉트론5는 5인승 배터리 전기 고정익 항공기다. 4명 승객 또는 500㎏ 이상 수화물을 싣고 500㎞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일렉트론은 2025년 시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일주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서 민트에어는 지난달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오디스와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 구매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eVTOL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14년 설립한 민트에어는 지난 2020년 전기비행기 운항사업에 진출했다. 성남에서 제주도·울릉도로 가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성남시와 항공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트에어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렌탈·롯데건설·롯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계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대한 잿빛 전망을 내놨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관련해 기술적으로 '중요한 위험(important risks)'을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조비의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6달러'에서 '4달러'로 낮춰 잡았다. 도이체방크는 "조비가 에어택시 업계 선두주자인 것을 맞지만 eVTOL 개발 경로에서 항공기 무게 관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또 복잡한 규제·인증 절차도 상용화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조비 주가가 폭락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조비는 전일 대비 7.10% 하락한 4.19달러로 장을 마쳤다. 조비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받은 에어택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를 지나 공항과 기타 목적지까지 25마일의 짧은 도약으로 승객을 태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추진항공기(eVTOL) 개발기업 플라나(PLANA)가 한국과 일본간 에어택시 국제노선 개발에 나선다. 아시아 지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일본 버티포트(수직이착륙 비행장) 개발기업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는 플라나와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노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시아 최초의 에어택시 국제노선을 개발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2021년 7월 설립된 플라나는 하이브리드 기반 eVTOL 개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터빈 발전기와 배터리 시스템이 상호 보조하는 직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순항 시속 300km, 최대 시속 350km으로 500km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항공유(SAF)를 이용해 기존 항공 교통 수단 대비 최대 90% 이상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 플라나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기체에 배터리 외에 자체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터빈 발전기를 함께 탑재해 운항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