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이 AI 전략 강화 정책을 내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역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권 AI 펀드'를 제안했다. 해당 펀드는 신설 국부펀드 다난타라 인도네시아(Danantra Indonesia)가 관리하고 약 9000억 달러(약 1254조원) 이상의 자산 운용을 목표로 한다. 인니 정부는 AI 관련 투자자에게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민간 모델을 통해 AI 관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AI 허브 구축을 위해 중국 화웨이와 인니 대표 IT기업 GoTO 등이 협력 대상으로 언급됐다. 태국은 국가 AI 위원회가 AI 기술 채택 촉진을 위해 7억7000만 달러(약 1조원)를 승인했다. 프라셋 찬타라웡통(Prasert Chantarawongthong) 태국 부총리가 AI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디지털 경제사회부가 주도하는 민관 컨소시엄 설립, AI 우수 센터(CoE) 설립, AI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을 내놨다. 교육, 창의적 노력, 혁신, 관광, 건강 등 9개 분야에 9월까지 CoE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오는 2033년 5480억 달러(약 766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약 345억 달러(약 48조원)로 평가됐다.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31.8% 성장해 5480억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정보 교류에 적극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미국은 첨단 기술에 개방적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 속도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높은 차량 생산성과 수요로 인해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두 나라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에 지속적인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고서는 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오프라인 지점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면 접점을 확대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다낭시에 신규 대리점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다낭 내 대리점은 5개로 늘었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베트남 경제·관광 중심지인 다낭에 오프라인 지점을 계속 설립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용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꾸준히 오프라인 지점을 개설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7개 지점을 새로 열었다. 현재 13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본보 2025년 7월 23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신규 사무소 개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지난해 한화생명 베트남의 보험료 수입은 3조6400억 동(약 1900억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20조6000억 동(약 1조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7100억 동(약 380억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DL이앤씨가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에 나섭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일 메랄코와 필리핀 내 SMR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노르웨이 노르스크 케르네크라프트(Norsk Kjernekraft)에 이어 SMR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DL이앤씨,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과 SMR 개발계약 체결…삼성물산·LG엔솔 협력 유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에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북미 현지 조립 역량을 강화해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 제품 납기 단축과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22일 미국 플라스틱산업 전문지 '플라스틱뉴스(Plastic News)'에 따르면 LS엠트론 미국법인은 오하이오주에 사출성형기 조립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 부지를 물색 중이며,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공식 설립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피터 가드너 LS엠트론 미국법인(IMM USA)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오하이오주 마리온에 위치한 약 2만 평방피트 규모의 후보 부지를 방문했다. 해당 부지는 중국 사출성형기 제조사 '이즈미'의 북미 브랜드 '이즈미-HPM'이 사용했던 재제조 시설로, 150톤(t)급 크레인이 설치돼 있어 대형 사출성형기 조립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S엠트론이 오하이오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북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북미 리쇼어링 확대 추세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무역 정책 변화와 운송 비용 상승 속에서 현지 생산 능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에서 태양광 사업 홍보 인력을 연이어 충원했다. 대외 소통을 강화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축소 기조에 대응해 목소리를 낸다. 22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한화큐셀 아메리카(Hanwha Q Cells America Inc)는 홍보 담당자(Press Associate)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격 요건으로 △커뮤니케이션이나 저널리즘 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유사 직무에서 1~3년간 경력을 보유했으며 △MS 오피스·그래픽 디자인 등 도구에 능숙한 자 등을 제시했다. 합격자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보도자료 작성부터 지역 언론과의 네트워킹까지 홍보 전반을 맡게 된다. 지난달에는 한화큐셀 조지아 생산법인(Hanwha Q Cells Georgia Inc)이 홍보 전문가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인력 채용과 더불어 로비 활동도 활발하다. 미국 상원(Senate) 로비활동 공개정보(Lobbying Disclosure)에 따르면, 한화큐셀 아메리카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160만 달러(약 20억원)를 로비 자금으로 썼다. 한화큐셀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계 기업의 재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급속히 줄고 있는 외국인 투자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중국 내 재투자 장려 조치 시행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미처분 이익 또는 해외 투자자가 중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분배받은 이익으로 재투자할 경우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재투자는 △중국 내 기업 신규 설립 △기설립 기업 증자 △중국 내 기업의 주식·지분 혹은 기타 유사 권익을 취득하는 투자 행위 △중국 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우 등이다. 혜택 내용은 △토지 공급 지원 △행정절차 간소화 △외환자금 편의성 향상 △금융 지원 확대 등이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재투자 시 공업 용지 장기 임대, 임대 후 매각, 탄력적 사용기간 설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기 토지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 행정 절차 간소화와 세제 혜택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 추가 투자를 장려한다. 아울러 합법적인 외환 수익의 중국 내 송금을 허용하고, 조건 부합 시 외환 자본금 재투자에 대한 별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전 세계 122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경험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 원격 관리(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HRM 서비스는 2024년 10개국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확대됐다. HRM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제품 문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출장 수리를 줄이고, 서비스 대응 속도는 크게 향상된다. 간단한 설정 오류나 기능 오작동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내하거나, 원격 조치만으로 해결 가능하다. 복잡한 문제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원격 지원도 도입됐다. 화면이 탑재된 가전이 늘어나면서, 상담원이 제품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화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중국산 기자재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공급망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 유럽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EC는 최근 프랑스가 110억 유로(약 15조원) 규모의 국가 보조금을 쏟아 브르타니 해안과 지중해에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3곳을 건설하는 개발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각각 500MW급 규모를 갖춘 해상풍력 단지는 연간 2.2TWh를 생산해 약 4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보조금은 유럽연합(EU)의 '청정산업협정 국가보조금 프레임워크(CISAF)'에 근거해 집행되며, 입찰 참여자는 공급망 회복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중국산 기자재를 배제하고 유럽산 중심으로 조달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태양광·배터리와 마찬가지로 풍력 분야에서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지원은 양방향 차액계약제(CfD)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역별 경쟁입찰을 통해 단일 사업자가 선정된다.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으면 정부가 차액을 보전하고, 반대로 높을 경우 사업자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설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내달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폴란드 일간지 wnp.pl와 테크닷인포(Tek.Info)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회장은 "한화와 합작투자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내달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계약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방산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WB그룹과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을 논의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일렉트로닉스(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합작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공장에서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 생산에 나서며 세부 조건을 협상해왔다. 현지에서는 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뉴저지주(州) 오이스터 크릭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소형모듈원전(SMR)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홀텍에 따르면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뉴저지 상원 및 주의회 공청회에 참석해 오이스터 크릭 SMR 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홀텍은 오이스터 크릭 원전 부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4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 시설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도 구축할 계획이다. 싱 CEO는 "오이스터 크릭은 미국 최초의 원자력·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가 될 것"이라며 "2019년 원전 폐쇄 이전 생산량의 두 배 이상인 1350㎿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2021년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진출 협력 계약을 맺고 SMR 개발 및 사업 추진, 원전 해체 사업,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해 왔다. 두 회사는 현재 미국 미시간주에 팰리세이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오는 2040년까지 30회 이상의 해상 석유·가스 임대권 입찰을 진행한다. 자원 개발에 대한 기업 투자를 유치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해상 석유·가스 임대권 입찰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연장선 상에 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핵심 공약인 세금 정책과 재정 지출 정책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오는 2040년까지 멕시코만에서 30건의 임대권 입찰이 진행된다. 첫 번째 입찰은 올해 12월10일 예정돼 있으며, 내년부터 오는 2039년까지 매년 두 차례 입찰이 열린다. 2040년에는 한 차례 입찰이 진행된다. 멕시코만 외에 알래스카 쿠크 만에서도 2032년까지 6차례의 입찰이 계획돼 있다. 첫 번째 입찰은 내년 3월 진행된다. 미국은 이번 입찰 계획 공개를 통해 석유·가스 개발에 해상 에너지 패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은 “이번 입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