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카자흐스탄 원전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하면서 로사톰이 유력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탱그리 뉴스(Tengrinews)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알리한 스마일로프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 로사톰과 특별 로드맵을 작성하고 준비 작업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로사톰과의 협력 결과를 토대로 올해 최종 공급사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원전은 매우 복잡한 시설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다양한 회사와 일하고 싶다"며 "즉, 다자간 프로젝트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로프 총리는 여러 국가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업계에서는 로사톰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원전 건설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로사톰과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러시아가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랏 악출라코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작년 5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발전과 운영 노하우는 프랑스,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웨스트버즈니아주를 찾아 폐쇄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둘러봤다. 와이오밍에 이어 웨스트버즈니아주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Natrium™) 건설을 모색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자의 손실 리스크를 줄이는 장치를 마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 전기 가격 전망치를 수정했다. 예산과 관련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며 SMR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뉴스케일파워는 무탄소 전력 프로젝트 관리위원회(Project Management Committee)가 예산·재정계획(BPF)과 개발자금보상협약(DCRA)에 대한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BPF는 MWh당 에너지 가격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미국 발전 사업자인 UAMPS가 아이다호에서 추진 중인 SMR 건설을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체적으로 부담한 비용도 대부분 상환받을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DCRA는 MWh당 89 달러로 목표 전기 가격을 설정한 것이 골자다. 뉴스케일파워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목표치를 수정했다. 가령 탄소강 배관과 같은 원자재의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이후 50% 이상 뛰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승인으로 SMR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 아이다호국립연구소 부지에 첫 SMR을 건설한다. 독자 개발한 VOYG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에 대한 표준설계인가(SDA) 획득에 나섰다.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아이다호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SMR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 이하 로파워)로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기본설계엔지니어링(FEED)을 수주했다. SMR 건설의 토대를 닦고 2030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노후 원전을 대상으로 한 현지 정부의 보조금을 또 신청했다. 팰리세이즈 원전 재개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영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토마스 먼디 뉴스케일파워 보이저 원전 서비스·배송(VOYGR Services and Delivery) 사업부 사장은 28일 영국 건설전문지 '뉴 시빌 엔지니어(New Civil Engineer)'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국에서 SMR 기술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반적인 프로그램 개발 수준과 완성도 측면에서 전 세계 SMR 기업 가운데 상업화에 가장 앞서 있다"면서 "다른 경쟁사는 아직 개념 설계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우리는 이미 설계를 마쳤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미국 아이다호주를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등 세 곳에 원전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디는 "영국 정부는 SM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며 "우리는 영국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고 원전 부품의 85%를 현지 공급망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률 초안을 채택했다. 2030년 말 첫 원전 가동을 목표로 계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따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루마니아 정부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 Nuclearelectrica S.A.)와 정부간 체르나보다 3·4호기 사업 계약을 승인하는 내용의 법률 초안을 채택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의회의 표결을 거쳐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법안이 의결되면 신규 원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체르나보다 3·4호기는 675㎿ 규모로 준비와 예비 작업, 건설 등 총 3단계 걸쳐 추진된다. 3호기는 2030년 말, 4호기는 2031년 완공될 전망이다. 완공 후 루마니아 전체 에너지원에서 원전 기여도는 약 20에서 36%로 상승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전 건설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방 세수 증대도 현지 정부가 기대하는 효과다. 비르질-다니엘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새 원전 사업을 진행하고자 의회에서 가능한 빨리 이 법안을 통과시키길 희망한다"며 "루마니아는 원전의 도움으로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독자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의 표준 설계를 마쳤다. 표준 설계를 토대로 고객사들에 VOYGR™의 경쟁력을 명확히 알리고 수주 확대를 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소형원전 핵심 기능인 원자로 보호 시스템(RPS)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고 있는 고온가스로 SMR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석탄화력 발전소에 치중된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최대 35기 건설을 모색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장(사장)이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 일행과 만난다. 뉴스케일파워의 주도로 루마니아에서 추진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논의한다. 21일 루마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오 사장은 이주 안에 치우카 총리와 회동한다. 치우카 총리는 안젤 필바르 신임 국방부 장관,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마르첼 치올라쿠 국회 하원의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21~23일 방한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치우카 총리와 SMR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SMR 선도 업체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각각 2000만 달러(약 27억원)와 5000만 달러(약 643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4월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 공동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 달 후인 5월 오 사장은 미국 오레건주에 위치한 뉴스케일파워 본사를 찾았다. 존 홉킨스 대표 등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만나 회의를 갖고 SMR 시장 진출의 뜻을 모았다.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진행 중인 SMR 사업과 관련 사전 시공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고 루마니아를 포함해 동유럽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