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 개편 계획을 승인했다. 오픈AI 주요 투자자 가운데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픈AI가 회사 구조를 비영리 조직의 통제권이 유지되는 공익법인으로 개편하는 계획을 지지하기로 했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실질적으로 변하는 것은 전혀 없다"면서 "그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예상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오픈AI에 대한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 투자를 주도했다. 다만 "연내 영리법인 전환을 완료하지 않으면 투자 금액을 삭감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5일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으로 개편한 뒤에도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하는 개편안을 공개했다. 당초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 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비영리 조직의 지배구조를 유지한 것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와 KOTRA는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그룹의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바이어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허브인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유럽 전체로는 2022년 독일 상담회 이후 두 번째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3년 만에 다시 유럽 현지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게 됐다. 올해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 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패션·뷰티 소비자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11번가는 14일 500여 개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은 '패션·뷰티 전문관'을 공식 론칭, 시장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번 전문관의 핵심은 단순 상품 나열을 넘어,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상품을 고화질 영상으로 몰입감 있게 제공하는 '브랜드관'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우선 50여 개 브랜드관을 공개했으며, 연말까지 1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뷰티 전문관'은 여성·남성 패션(에고이스트, 온앤온 등), 캐주얼(게스, 지오다노 등), 스포츠·아웃도어(푸마, 언더아머 등), 신발·가방(르무통, 호재 등) 등 폭넓은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더불어 '미샤',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주요 뷰티 브랜드의 1만여 개 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뷰티 상품 구매 시에는 11번가의 유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의 최대 2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11번가가 운영하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와 트렌드 패션 버티컬 ' #오오티디(OO
[더구루=이연춘 기자] BBQ가 일본 시장에서 메뉴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지 외식 기업인 와타미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사이드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BBQ는 오는 15일 일본 내 BBQ 올리브 치킨 카페에서 새로운 플레이버 포테이토 2종을 론칭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한국적인 맛을 담은 '갈릭 포테이토'와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은 '치즈링 포테이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에 특제 시즈닝을 더해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갈릭 포테이토'는 달콤 짭짤한 허니 갈릭 소스에 튀긴 마늘의 풍미를 더해 한국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하며, '치즈링 포테이토'는 부드러운 치즈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의 조화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메뉴는 520엔에 판매된다.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 후라이드 포테이토 세트'는 980엔에 제공된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BBQ의 일본 시장 전략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주력 메뉴인 치킨 외에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혁신적인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보유한 'CellFE'와 손잡고 차세대 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CellFE는 14일 메이드 사이언티픽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ellFE의 High Volume Cyva™ 시스템을 활용하여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바이러스 유전자 편집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활성화된 T세포와 휴지 상태의 T세포 모두를 대상으로 CellFE의 독자적인 미세유체역학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맞춤형 자가 T세포 치료제의 신속 생산 공정 개발과 즉시 투여 가능한 동종 휴지 T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모색해 세포 치료제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의 현지 네트워크와 CellFE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씨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의 결과는 오는 10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 학계 및
[더구루=이연춘 기자] SSG닷컴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식품 분야 소상공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급변하는 e커머스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K-푸드 브랜드를 발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13일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5 소상공인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의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TOPS 프로그램'은 SSG닷컴이 유망한 식품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브랜드 구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e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3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연합 기획전 참여,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 비용 지원 등 초기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30개사를 선정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SSG닷컴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스페인 승용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어 ‘깜짝 2위’에 올랐다. 기아는 4위를 기록, 다소 주춤했다. 14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7912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2% 급증한 수치다. 점유율은 8%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6258대를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1% 수직 상승했다. 점유율은 6.4%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성장은 스페인 자동차 시장 성장세와 비교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달 스페인 자동차 시장 판매량(9만8500대)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약진은 소형 해치백 i20과 전동화 모델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니로 일렉트릭(EV) 등 현지 전략 차종의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i20 판매량은 지난달 105.4% 급증, 판매 모델 순위 2위에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씨드·니로 EV 등도 고르게 판매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8285대를 판매, 점유율은 8.4%를 차지했다. 르노는 6825대(6.9%)로 3위를 차지했다. 기아에 이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LG화학이 중국 의료미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제품 '타겟쿨(Target cool)'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냉각 기술을 통해 시술 부위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독자적인 이산화탄소 냉각 효과로 환자에게 편안한 시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메이워스 국제 메디컬 에스테틱 컨퍼런스(Mayworth International Medical Aesthetic Conference)'에 참가해 혁신적인 신제품 '타겟쿨'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메이워스 컨퍼런스는 의료 미용 분야의 주요 학술 교류의 장이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LG화학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브랜드 매트릭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파란색을 테마로 꾸며진 부스와 LG화학의 IP 캐릭터 등장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G화학이 야심차게 공개한 '타겟쿨'은 시술 시 통증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5 최고 가성비 하이브리드(Best Hybrid Vehicles for the Money)'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14일 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차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종합 및 하이브리드 승용 부문), 코나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부문)가 각각 최고 가성비 1위에 올랐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3열 SUV 부문) 역시 동급 최고 가성비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엘란트라의 경으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경제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단순히 저렴한 차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카즈닷컴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연비와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종합적인 가치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역시 동급 차종 대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양자컴퓨터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블랙록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투자 설명서를 업데이트하며 양자컴퓨터의 위험성을 언급했습니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 기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지갑 털어간다" 블랙록 경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의 9조원 규모 K2 전차 폴란드 수출 2차 실행 계약 체결이 임박했습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대로템과 K2 전차 2차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국방장관 "K2 전차 2차 계약 체결,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 재조정에 들어갔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는 MS와 파트너십 조건을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오픈AI의 공익법인(PBC) 개편 이후 지분 조정이 핵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오픈AI, 상장 동력 얻나…"공익법인 개편 이후 MS와 지분 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