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금연 또는 궐련형 담배의 대체제 및 건강 상의 이유로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유사 제품의 사용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의 안전성과 규제 공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무니코틴 액상으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이 표기와 달리 메틸 니코틴 또는 고체형 니코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와 불법 유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지난해부터 ‘무니코틴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메틸 니코틴 등 유사 니코틴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아,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에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틸 니코틴은 불법 합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니코틴 유사물질로, 기존 니코틴보다 중독성과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입 시 중추신경계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제품 성분에 대한 표시가 불분명해 소비자가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체형 니코틴 역시 흡입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발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유럽법인 신임 수장이 10년 내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 ‘톱5’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유럽연합(EU) 내 판매 9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차는 르노·토요타·BMW 등 상위 브랜드를 따라잡고 유럽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자비에 마르티네(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우리는 대부분 로컬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토요타처럼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 브랜드도 있지만, 이들과의 격차를 좁혀 유럽 주요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비에 법인장은 현재 유럽 내 상위권 브랜드로 자리잡은 르노와 BMW, 토요타를 주요 추격 대상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올들어 4월까지 유럽에서 13만7865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만6878대) 대비 6.1% 하락한 수준으로, 점유율은 3.8%다. 5위인 스코다(22만5044대)와의 격차는 8만7179대에 이른다. 1~4월 누적 기준 유럽시장 판매 1위는 폭스바겐으로, 41만584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11.4%를 기록했다. 2, 3위는 토요타와 BMW가 차지했다. 각각 28만7521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경제사절단이 방한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삼성의 혁신 기술을 확인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모로코의 산업 전략과 맞물리며 삼성전자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모로코 '기업연합(CGEM, Confédération Générale des Entreprises du Maroc)'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9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마련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방문했다. CGEM은 모로코 내 최대 민간기업 연합체로,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계 대표들이 모여 민간 부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다. CGEM은 "이 몰입형 체험은 삼성의 초기 가전제품부터 오늘날의 스마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기술 혁신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혁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삼성이 어떻게 국내 기업에서 세계적인 산업 및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본 것 외에 수원사업장 내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모로코가 최근 제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LNG 터미널 시장이 오는 2030년 130억 달러(약 18조원)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마켓츠 앤 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LNG 터미널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67% 성장해 그 규모가 1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적인 에너지 증가, 천연가스 액화 능력 확대, 공급 다각화 정책 등이 이유로 꼽힌다. LNG 터미널은 셰일가스 등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액화해 탱크에 저장한 뒤 수출 선박에 싣는 시설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가 LNG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LNG 터미널 확보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마켓츠 앤 마켓츠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주요 플레이어로 주목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트로베트남 파워(PetroVietnam Power)가 발주한 연짝(Nhon Trach) LNG 복합화력 발전소의 EP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일본 라면 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최근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신라면 툼바가 판매 순위 상위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큐텐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이 11일 발표한 '한국 국수 판매 랭킹'(2025년 5월 1일~21일 기준)에 따르면 농심의 '신라면 툼바' 봉지면과 용기면이 각각 판매 순위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봉지라면과 컵라면이 모두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라면 툼바에 대한 일본 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신라면 툼바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 스타일의 라면으로, 출시 직후부터 일본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큐텐과 라쿠텐(Rakuten) 등을 통해 신라면 툼바 봉지면을 출시한 데 이어,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에서 용기면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브랜드 경험을 늘리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제품 체험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 신라면 툼바를 비롯해 짜파게티 등 농심의 다양한 라면을 직접 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예술적 영감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아 크리에이터는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크리에이터 8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과 브랜드 체험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PBV' 또는 '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영화, 광고, 다큐멘터리, 브이로그(Vlog) 등 여러 장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에서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장려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완성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CHOGONGJIN)'을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브랜드 '미샤'와 '어퓨'에 이어 고급 안티에이징 수요까지 포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에이블씨엔씨 일본법인 미샤재팬에 따르면 초공진은 지난 4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규 안티에이징 케어 라인 '영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영안은 한국 전통 성분과 현대 과학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투명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출시된 제품은 △수액 △에센스 △유액(에멀젼) △2층 리프팅 앰플 △크림 △시트 마스크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능성 성분과 복합 제형을 통해 피부 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성분으로는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펩타이드·엘라스틴, 수분 공급을 위한 히알루론산, 피부 톤 개선을 돕는 비타민C 유도체 등이 함유됐다. 여기에 한국 전통 약재인 흑삼과 차세대 보습 성분 β-글루칸이 더해져 피부에 생기와 윤기를 부여한다. 특히 '영안 진 수액'은 고온·고압 기술로 유용성분을 저분자화해 흡수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영안 진 리프팅
[더구루=길소연 기자] GS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Mitra Future Technologies, Inc, 이하 미트라켐)'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미트라켐은 자금 조달로 재무 체력 회복과 저렴한 배터리 소재 개발을 촉진한다. 미트라켐이 개발, 생산한 미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라켐은 5000만 달러(약 684억원) 자금 조달 계획 중 1560만 달러(약 213억원)를 모금했다. 미트라켐은 이 투자금을 LFP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는 소재 개발에 사용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배터리 팩의 원가 절감을 위해 LFP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 업체다. 리튬·망간·인산·철(LMFP) 배터리용 소재를 개발 중이다. 리튬·망간·인산·철은 기존 배터리에 쓰이는 코발트나 니켈 등 값비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자산에 자본을 배분하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백트는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소로 확신하며 재무 구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우량 암호화폐에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유보금을 비롯해 주식 공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등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ICE는 백트의 주식 5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의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현지 그로서리 채널로 판로를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의 떡볶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동 떡볶이는 상온 떡볶이와 비교해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한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에 미국에서 판매되던 떡볶이 제품들과 달리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 양을 조절할 필요 없이 바로 내용물을 프라이팬으로 조리하기만 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 또한 한국식 집떡볶이 맛을 구현한 소스를 활용해 K-푸드를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떡볶이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글로벌 소비자들도 매콤달콤한 한국식 떡볶이의 식감과 맛에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던 떡볶이들이 매운맛을 덜어내거나 현지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정통 떡볶이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 생산에서 손을 뗀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속에서 고수익 첨단 공정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시장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4일 대만 매체 공상시보,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027년 7월31일부로 GaN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관련 생산을 담당하던 신주과학단지 내 팹5는 이달부터 첨단 패키징 라인으로 순차 전환된다. 이같은 내용은 TSMC 고객사인 미국 '나비타스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확인됐다. TSMC 역시 GaN 파운드리 서비스 중단 계획을 인정하고, 고객사와 원활한 전환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나비타스는 기존 TSMC에서 받던 GaN 칩 생산 물량을 대만 3위 파운드리 업체 'PSMC'로 이전한다. TSMC의 GaN 사업을 담당하던 팹5는 이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웨이퍼온웨이퍼(WoW) △웨이퍼 레벨 시스템 인테그레이션(WLSI) 등 고부가가치 패키
[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이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대형 쇼핑몰 3곳을 추가로 출점한다. 베트남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시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응우옌 반 두옥 호치민시 인민위원장과 데즈카 다이스케 이온 베트남법인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온그룹은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사업을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 대기업 그룹이다. 일본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슈퍼마켓 '이온', '맥스밸류', 쇼핑몰 '이온몰', 편의점 '미니스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내 유통 시스템을 현재의 3배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최대 수천억 동(VND)을 들여 호치민시에 대형 쇼핑몰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500~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베트남은 일본에 이은 이온그룹의 두 번째 전략적 시장이다. 이에 따라 이온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협력해 베트남산 제품의 공급과 수출을 늘리고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 상품의 베트남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