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투자은행(IB) 다이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MBK파트너스와 타사키, 다이와증권 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954년 설립된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까지 일관하는 브랜드로 진주 품질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1970년 마베 조개의 인공 모종에 성공해 선보인 '마베 진주'는 타사키의 대표 상품이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0여개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2016년 투자를 회수했고, 이듬해인 2017년 재투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모집을 중개했다. 이 사모펀드는 핵심 인프라 부문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60억 달러(약 8조40억원) 규모의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채 펀드 III(Brookfield Infrastructure Debt Fund III·BID III)’를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이번 BID II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BID III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지난 10월 자사 대표 사모펀드인 ‘브룩필드 캐피털 파트너스 VI(Brookfield Capital Partners VI)’를 통해 120억 달러(약 16조8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BID III는 공공 및 민간 연금 플랜과 국부 펀드, 금융 기관, 기부금, 재단, 패밀리 오피스 등 다양한 기관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다. 이미 약정 금액의 50% 이상이 집행됐으며 재생 전력 및 데이터 인프라 부문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 부문에 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펀드매니저인 안주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상무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지난달 1일 안주희 상무를 신임 CIO로 선임했다. 안 CIO는 1980년생으로 2004년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9년부터 홍콩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미래에셋 ESG 아시아 그레이트 컨슈머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 ESG 아시아 섹터 리더 주식형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뛰어난 펀드 성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한 라훌 차다 CIO는 지난 9월 말 공식 퇴임했다. 그는 2003~2006년 인도 대형 생명보험사인 아비바생명보험과 스탠다드차타드뮤추얼펀드에서 선임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 애널리스트로 합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증권이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은 희망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업황 둔화 국면에 따른 투자금 조달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 업계에서도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춰 잡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LG화학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70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인 8910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부진할 LG에너지솔루션 실적과 이에 따른 LG화학의 양극재 출하량 추가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양극재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목표주가는 8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는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추정치 하향, 순차입금 증가, L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전세계 주식 시장이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비밀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전문 투자 업체 뉴잉글랜드자산운용(NEAM) 보고서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비밀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 US 뱅코프, 존슨 앤 존스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코카콜라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5년 동안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코카콜라 주식 3만6450주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카콜라 지분은 올해 1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코카콜라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2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3개 국가(북한·쿠바·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통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보장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US뱅크의 모기업인 US 뱅코프 주식도 추가 매수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앞서 올해 1분기 US 뱅코프 주식을 전량 처분했지만, 2분기에 2만1900주를 매입하며 1분기 대비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경기 침체가 미국 은행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과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과 라트비아 간 경제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1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이 라트비아에 다양한 협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유럽연합(EU) 기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 중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개설된 국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진출해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에 투자개발청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한국과의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라트비아의 40번째 수출 파트너이자 42번째 수입 파트너이기도 하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라트비아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약 1억2830만 유로(약 18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7월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거래 편의성 제고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베트남 주식 거래 시장 점유율 상위 4개사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에서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우리의 큰 목표는 회사가 건전하게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창출해 고객의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증권 시장 점유율 4위권 달성은 우리가 설정한 목표 중 하나”라면서 “이를 위해 거래 편의성, 상품 다양화, KRX(한국거래소) 시스템 공동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에 현지 최초 외국계 종합증권사를 설립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온라인 계좌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금은 6조5900억 동(약 3600억원) 이상으로 상위 10개 증권사에 속한다. 강 법인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베트남 시장에 집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POBA)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한다. 해외 고위험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업체 3650리트(3650REIT)는 27일 행정공제회와 1억 달러(약 1360억원) 규모 투자 약정를 맺었다고 밝혔다. 3650리트는 이 자금을 자사 대출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기초 건설·자본 확충·인수 등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단기 대출에 중점을 둔다. 조너선 로스 3650리트 공동 창업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약정은 우리의 대출 접근 방식의 강점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행정공제회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해 기쁘게 생각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정공제회는 최근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대체투자 규모는 16조4481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21조954억원)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연기금·공제회와 비교해 대체투자 비중이 크다. 행정공제회는 대한지방행정협회를 모태로 지난 1975년 출범했다. 행정공제회는 실물자산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미래 인재 개발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KBSV)은 최근 지속가능발전 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는 KB증권 베트남이 수년 간 월드비전 코리아, 월드비전 베트남과 협력해 전개 중인 사회 공헌 활동 사업이다. 여건이 어려운 지역 사회를 방문해 여러 교육 지원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결정한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는 현재 약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교실과 도서관 등 학습 시설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 베트남은 월드비전베트남을 통해 18억 동(약 1억원)을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교실과 컴퓨터실, 외국어실 개선에 쓰이는 한편 정보 기술 장비를 확충하는 데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KB증권 베트남은 또한 도서 1500권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을 장려하고 학습 과정의 장애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는 KB증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을 정조준했다. 최근 맺은 주요 계약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데다 빠른 현금 소진으로 앞으로 주주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리서치는 최근 뉴스케일파워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최근 블록체인 데이터센터 서비스 기업 스탠다드파워(Standard Power)와 최대 370억 달러(약 50조원) 가치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하지만 스탠다드파워는 이러한 규모의 계약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실현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이달 초 스탠다드파워와 소형원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오하이오주와 펜실베니아주에 기당 77㎿급 발전소 총 24기(발전용량 1848㎿)를 건설한다. <본보 2023년 10월 10일자 참고 : 뉴스케일파워, 2GW 규모 SMR 건설> 아이스버그리서치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와 미국 첫 SMR 발전소로 아이다호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이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폄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이익 230억 동(약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수치다. 영업 수익은 1880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파인트리증권은 금리 인상에도 9% 마진대출 금리와 거래 수수료 무려 정책을 유지하면서 고객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9월 말 기준 마진대출 잔액은 1조3170억 동(약 730억원)으로 연초보다 5600억 동(약 310억원)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주식 분석 기관 잭스 닷컴(Zacks.com)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5가지 교훈’ 보고서를 발표했다. 22일 잭스 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지수 ETF는 올초 이후 13.6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ETF는 40%의 견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잭스 닷컴은 이 같은 흐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되는 패턴과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잭스 닷컴은 우선 올해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패닉 매도가 있을 때 바닥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날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2% 이상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잭스 닷컴은 주식이 미래 수익을 할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많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얘기했지만, 주식의 강세장이 수익이 저점을 찍고 있다는 신호란 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잭스 닷컴은 올해 주식시장이 AI 기술 혁명의 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챗GPT가 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경우 내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