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모바일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브랜드 로고를 전면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는 지난 20일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로고를 변경했다. 신규 로고는 기존 NHN을 강조하던 CI 구조에서 플레이아트를 강조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회사측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대해 '재미(즐거움)'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BI 변경은 이달 초 NHN이 밝힌 게임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NHN은 지난 1일자 부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 국내 웹보드게임의 압도적 1위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것.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됐던 경쟁력을 북미, 유럽 등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일본에서는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NHN플레이아트의 경우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로 타깃층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었다. NHN플레이아트는 9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썸썸',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 인기 게임을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베트남 영업·관리 플랫폼 사포 테크놀로지(Sapo Technology)가 틱톡샵 효과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사포 테크놀로지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커머스 서비스인 '틱톡샵'을 통한 주문수는 지난 3개월간 거의 20배 가까이 폭증했다. 사포 테크놀로지 외에도 틱톡샵은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틱톡샵의 이용자 수는 최근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비등한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샵은 현재 정확한 유저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사포 테크놀로지 외에도 전자상거래 지원 플랫폼인 '온포인트', 클라우드 POS 시스템 서비스업체 '키옷비엣' 등도 틱톡샵 서비스를 강화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틱톡샵의 급성장은 동남아 내 틱톡의 영향력에 기반한다. 틱톡의 동남아 광고 도달범위는 2억6560만 명에 달한다. 그런만큼 베트남에서도 틱톡의 영향력이 큰 상황이다. 틱톡은 2023년까지 이커머스 부문을 230억 달러(약 33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무료 플레이 게임 개발사 '플레이스튜디오스(PLAYSTUDIOS)'가 캐주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브레이니움(Brainium)'을 인수했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게이머 보상 플랫폼인 '플레이어워드'의 도달 범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레이니움을 70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현금과 비공개 조건부 대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올해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브레이니움은 2008년 설립됐으며 스도쿠, 마작 등 캐주얼 게임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다. 브레이니움의 제품군은 10개의 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 550만 명의 월간활성유저(MAU), 200만 명의 일일활성유저(DAU)를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플레이어워드 플랫폼의 도달 범위를 확대한다. 플레이어워드는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실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현재 인앱 구매 기반 수익 모델에 광고 수익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튜디오스는 브레이니움의 기존 브랜드와 경영진을 유치하고 독립적으로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픽셀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가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서비스를 위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시아리아 게임즈은 14일(현지시간) '그랑사가:격란기사단(Gran Saga:格蘭騎士團)'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그랑사가:격란기사단은 그랑사가의 중화권 서비스 버전의 명칭이다. 시아리아 게임즈는 14일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규 영상 등을 공개하며 그랑사가 홍보에도 나섰다. 시아리아 게임즈는 그랑사가의 중화권 서비스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현지 게임사로 삼국지 전략판, 삼국지 환상의 대륙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해왔다. 시아리아 게임즈는 그랑사가의 서비스에 앞서 현재 '한국 게임 고개 서비스' 부문에 대한 구인도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시아리아 게임즈는 그랑사가의 지난달 1일 대만 디지털게임 자율규제위원회에 등록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랑사가의 대만 버전은 등급분류에서 '15세 이상 가능' 판정을 받았다. 대만 디지털게임 자율규제위원회는 성적인 표현, 폭력성, 언어 등을 분류 이유로 제시했다. 시아리아 게임즈는 사전등록을 하는 유저들에게 한정판 의상 세트 등을 제공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23(OOTP 23)'이 수집형 카드 전문 제작업체인 '톱스(TOPPS)'와 손잡고 신규 수집형 카드를 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톱스의 모바일 앱인 '톱스 번트(Topps BUNT)와 OOTP 23을 연동하고 새로운 톱스 카드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톱스카드는 총 91장으로 각 MLB팀마다 3장씩의 카드가 제작된다. 3장의 카드는 각각 팀의 타자, 투수, 톱스 보상 카드 1장씩으로 구성된다. 해당 카드는 OOTP 23의 퍼팩트 게임모드에 구현되며 첫 톱스 카드를 획득한 유저는 톱스 번트앱에서 10만 인앱 통화 부스트와 10개의 포스트시즌 팩, 퍼팩트 팀 보너스 다이아모든 팩 등을 보상으로 받게된다. 톱스 카드는 퍼팩트 팀 모드 내 리그, 토너먼트, 드래프트에서 진행할 수 있는 30개 톱스 팀 퀘스트를 수행하며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톱스 번트앱에서도 OOTP 테마 챌린지를 완료하며 퍼팩트 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5000포인트 이상을 얻을 수 있다. OOTP 23는 컴투스의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가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손잡았다. 넵튠, NH투자증권, ㈜컬러버스 3사는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개된 3D 메타버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이번 협약 또한 제약 없는 확장성과 연결성이라는 컬러버스의 강점과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NH투자증권의 방향성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고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넵튠-NH투자증권-㈜컬러버스는 공동으로 브랜드 쇼룸을 기획하고, 이후 협업을 통해 쇼룸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기존 넵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원더피플 원더피플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FPS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SUPER PEOPLE)'의 얼리 액세스를 11일 오픈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피플' 얼리 액세스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제공된다. 게이머들은 슈퍼피플 스팀 상점 페이지에 방문해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슈퍼피플'은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 새로운 클래스인 '데몰리션'을 추가했다.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데몰리션은 어깨에 장착된 폭탄 발사기인 런처로 유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원거리의 적을 은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타격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원더피플은 '슈퍼피플'의 얼리 액세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얼리 액세스 시작 후 한 달 동안 20레벨 달성 시, 글로벌 TOP 게임 스트리머인 슈라우드, 티미, 초코타코의 스킨을 지급한다. 또한, 11일부터 3주간 슈퍼피플 SNS를 통해 매주 3가지씩 공개되는 총
[더구루=홍성일 기자] 콘솔게임기의 나라인 일본에서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주 1회 이상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구가 90%를 넘어서고 있어 이미 대세로 생활 깊숙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일본 모바일 게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크로스 마케팅의 앙케이트 조사 자료를 인용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매일 모바일 게임을 하는 사람은 대상에 65%에 달했으며 주 1회 이상 게임을 하는 사람은 9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매일 게임을 하는 인구는 40대가 72%로 가장받았으며 50대와 60대도 각각 69%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AU(월간 활성 유저수) 기준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NHN의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하고 네이버 라인이 퍼블리싱하는 퍼즐게임 '디즈니 쯔무쯔무'였다. 디즈니 츠무츠무의 뒤를 포켓몬 고, 몬스터 스트라이크, 툰 블래스트,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라인 포코포코, 퍼즐 앤 드래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냥코 대전쟁,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이 이었다. 연령, 성별별로는 10대 여성은 리듬게임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금지로 인도에서 위기에 빠진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투자 책임자가 물러난다. 크래프톤이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BGMI의 복귀 지랫대로 사용해온만큼 정책 변화가 주목된다. 아누즈 탄돈 크래프톤 인도 기업 개발·투자 총괄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가 크래프톤 인도에서 기업 개발·투자 총괄로 일하는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아누즈 탄돈은 나자라 게임즈, 인포시스 등에서 게임 마케팅, 솔루션 디자이너 등으로 경력을 쌓았으면 지난해 2월 크래프톤 인도에 합류하기 전에는 유주 게임즈 인도법인 CEO를 맡아 4년여간 인도 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인도정부가 2020년 10월 PUBG모바일과 중국의 연관성을 문제삼으며 서비스를 중단하자 크래프톤은 △PUBG 모바일 인도 버전 출시 △인도지사 설립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1억 달러 이상 투자 △100명 이상의 신규인력 고용 등을 내세우며 재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12월에는 법인 등록 절차와 아니쉬 아라빈드 지역 총괄 등을 임명하는 등 인도지사의 뼈대가 구축됐다. 그리고 1억 달러 투자를 이끌 총 책임자로 2월에 아누즈 탄돈이 합류했다.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안티 치트 솔루션 전문 기업 '바이프론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며 유저 경험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로블록스는 12일(현지시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바이프론'이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향후 로블록스 플랫폼의 안티 치트 기능 확장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로블록스에 인수된 바이프론은 하이페리온 안티 치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안티 치트 솔루션은 게임사에게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치트 프로그램은 게임의 공정한 경쟁 체계를 붕괴시키는 불법 소프트웨어다. 특히 마우스 컨트롤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에서 에임을 자동으로 조준, 컨트롤 해주는 에임봇과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스피드핵, 상대방의 위치를 알려주는 ESP핵 등이 대표적인 치트 프로그램이다. 바이프론은 하이페리온 안티치트 솔루션은 포트나이트, 오버워치2, 에이팩스 레전드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서버 뿐 아니라 클라이언트 자체에서도 작동해 치트 프로그램을 식별,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로블록스 측은 "바이프론의 솔루션을 플랫폼에 통합시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 소셜카지노 게임사 휴즈게임즈(Huuuge)가 2022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달성했다. 휴즈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둔화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유료기사코드] 휴즈게임즈는 1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휴즈게임즈의 3분기 예비 조정 EBITDA는 24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9% 성장했으며 전분기 대비에서는 79%나 성장했다. 조정 EBITDA 마진은 32%로 역사상 최대 분기 수익성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7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3% 줄어들었다. 3분기 핵심 프랜차이즈의 예약생성 규모는 7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감소,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유저가 게임 머니를 교환해 소비하면 매출로 기록되는 만큼 예약 생성규모가 중요한 수치로 분류된다. 휴즈게임즈는 3분기 글로벌 게임 시장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을 향상 시키며 시장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호마(Homa) 게임즈'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호마 게임즈는 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추가 자금을 투입,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호마 게임즈는 12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호마는 2021년 5000만 달러(약 71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펀딩은 쿼드라인 캐피탈, 헤드라인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패브릭 벤처스, 싱귤러, 비파이파이낸스, 유라제오, 노스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호마 게임즈는 2018년 설립됐으며 모바일 게임 제작, 퍼블리싱 등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을 주로 개발해왔다. 또한 하이퍼캐주얼, 아케이드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타이틀 80개 이상을 출시하며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호마 게임즈는 올해 NFT(대체불가토큰) 판타지 축구 게임 플랫폼 '소레어'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웹3 생태계 구축에도 투자를 시작했다. 호마 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개발팀 추가 고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전략적 인수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호마 게임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