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GRS가 일본 외식업체 토리돌(Toridoll)과 손잡고 현지 우동 체인 마루가메제면(丸亀製麺)을 국내 론칭한다. 햄버거, 커피 등에 이어 우동으로 외식 사업을 다각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행보다. 신규 외식 브랜드 론칭으로 매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토리돌에 따르면 롯데GRS와 마루가메제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외식 사업 확장은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GRS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철수했던 마루가메제면을 다시 국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토리돌은 지난 2012년 국내에 마루가메제면을 론칭한 이후 10년동안 관련 사업을 전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업이 어려워지자 국내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마루가메제면이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우동이 한국과의 문화적 친밀도가 높은 일본 대표 음식이라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는 게 롯데GRS측의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내 서울 시내 마루가메제면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시작으로 향후 3년 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리핀 최대 식품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Foods Corporation·이하 졸리비)의 품에 안긴 컴포즈커피가 졸리비 매출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리비는 지난 7월 컴포즈커피를 인수했다. 컴포즈커피 매출 증대 효과로 졸리비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졸리비가 올해 3분기 올린 매출은 677억페소(약 1조60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판매액(직영점·가맹점 매출 합산)은 13.2% 증가한 985억페소(약 2조334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스타벅스, 루이싱커피 등 경쟁사들과 달리 졸리비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호실적을 거둔 것이다. 컴포즈커피 매출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컴포즈커피 매출이 합산되면서 졸리비의 지난 3분기 글로벌 매출은 20.5% 증가했다. 졸리비는 컴포즈커피 이외에도 베트남 커피 프랜차이즈기업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대만 버블티 브랜드 밀크샤(Milksha)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졸리비는 지난 7월2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PE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최대 규모 아시안 유통기업 H마트와 손잡고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오픈 예정인 H마트 매장에 신규 출점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H마트는 지난 1982년 미국 뉴욕에 소규모 한인 슈퍼마켓을 열고 사업을 시작한 유통기업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약 4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식료품 체인으로 성장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120개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내에 문을 여는 H마트 내 푸드코트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개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매장은 백화점 마셜(Marshall), 홈인테리어·조경·가전 전문점 홈디포(Home Depot), 사무용품 매장 오피스디포(Office Depot) 등이 자리한 상점가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교회, 도서관, 은행 등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H마트내 신규점이 영업을 시작하면 파리바게뜨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달 한 개꼴로 뉴욕에 추가 출점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사우스 슬로프(South Slope) 지역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을 내년 초에 개점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조기 오픈을 희망하는 가맹점주와의 논의 끝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수잔나 우(Susana Wu)를 비롯한 3명의 공동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의 품질 경쟁력, 성장 잠재력 등을 탁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수잔나 우는 우버(Uber)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로 변신한 인물이다.<본보 2024년 9월 10일 참고 '美 맘프러너'도 반했다…파리바게뜨 뉴욕州 가맹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은 뉴욕 4에비뉴·9스트리트(4 Av-9 St)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치킨 라인업을 확대한다. 일본 내 K푸드 열풍으로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해 'K치킨' 대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크리스피 모모치킨 신규 라인업인 '허니 갈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모치킨은 지난 4일 BBQ가 일본에 출시한 신제품이다. 모모치킨 허니 갈릭은 BBQ 치킨대학의 연구 개발로 출시된 제품이다. 아카시아 꿀과 간장 베이스의 갈릭 소스를 듬뿍 묻혀 중독성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씹는 맛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촉촉한 닭다리살에 자체 개발 반죽을 입히고 저온에서 10분 이상 튀겨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식감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모모치킨 라인업은 △플레인 △치즈링 △허니 갈릭 총 세가지로 늘어났다. <본보 2024년 11월 4일 참고 BBQ '크리스피 모모치킨' 日 론칭…열도 K치킨 이끈다> BBQ는 일본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K치킨 대표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모모치킨 허니 갈릭을 출시하고 현지 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피에프창(P.F.Chang's)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론칭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K치킨이 인기를 끌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신메뉴로 내세워 고객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K치킨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서 주류(메인스트림)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프창이 미국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소스도 △스위트 간장 글레이즈 △다이너마이트 △핫 허니 △칠리 크리스프 총 네 가지를 준비했다. 피에프창은 특별한 날에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풍성함을 나누는 한국의 풍습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출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피에프창은 지난 1993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설립된 아시안 퓨전요리 전문점으로, 2009년 멕시코와 쿠웨이트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국, 멕시코, 쿠웨이트를 포함해 △영국 △파나마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 해외 22개국에서 아시안 퓨전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최대 매출을 내고 있다. 피에프창은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K치킨 대표주자 BBQ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미국에서 고객 참여형 SNS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BBQ는 오는 30일까지 미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하우 두유 K치킨?'(How Do You K-Chicekn?) SNS 이벤트를 펼친다. 북미 소비자들에게 BBQ 브랜드와 다양한 BBQ 치킨 메뉴 등을 알리고, K푸드를 비롯한 K컬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한국 인바운드 여행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BBQ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북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미국 내셔널치킨윙데이(7월29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본보 2024년 7월 22일 참고 美 점령한 BBQ, '내셔널 치킨 윙데이' 韓 왕복항공권 쏜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센터장은 "BBQ와 손잡고 미국에 한국의 맛을 알릴 수 있는 이번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K푸드는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문화적 교량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K버거 자존심을 지킨 롯데리아가 국내와 동남아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방향키를 미국으로 돌리고 있다.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는 미국 진출 지역 결정을 위한 시장 조사도 마쳤다. 내년 상반기 내 미국에 1호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리아와 합작해 지난 1979년 10월25일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하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서구 외식 메뉴인 햄버거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열어젖힌 순간이다.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한 롯데GRS의 역사는 수많은 '최초'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국내 외식산업 최초 연수원센터 개원(1980년 8월), 업계 최초 휴게소 매장 천안삼거리점 오픈(1983년 4월), 업계 최초 POS 시스템 도입(1991년11월), 업계 최초 불고기버거 출시(1992년9월) 등이다. 지금은 국내에 있는 맥도날드, KFC 등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맛볼 수 있는 불고기버거지만,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원조집'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며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추수감사절(11월28일) 대목 공략에 들어갔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케이크를 대거 출시하고 현지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 추수감사절 기념 케이크 4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내 18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 주변 사람들과 칠면조 요리를 먹고 디저트로 케이크를 즐기는 문화가 있어 매출 증대를 회사측은 기대한다. 파리바게뜨는 초콜릿, 치즈 등 대중적 재료를 이용한 고품질 수제 케이크를 개발했다.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더블 초콜릿 소프트 크림과 카라멜 소스·씨솔트 등을 조합한 '뉴 땡스기빙 더블 초콜릿 솔티드 카라멜 레이어 케이크',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와 버터 그라함 크러스트·초콜릿 가니시·쿠키&크림 등이 어우러진 '뉴 땡스기빙 쿠키&크림 초콜릿 가니시 치즈케이크' 등이다.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 베이스 위에 14겹 크레페와 크림을 올린 '뉴 땡스기빙 크레페 케이크', 바닐라 스펀지 케이크와 메이플 피칸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땡스기빙 메이플 피칸 레이어 케이크' 등도 준비했다. 이들 케이크 위에 영문으로 'HAPP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 리뉴얼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바일 앱을 새단장하고 온라인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 것이 온라인 매출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오프프레미스(Off-Premise) 매출은 지난 7월 모바일 앱 리뉴얼 출시 이후 25% 이상 늘어났다. 오프프레미스 매출은 소비자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픽업·배달 주문을 할 때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한다.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파리바게뜨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매장 내 대면 판매 중심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의존도를 낮추고 판매 경로를 다변화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리바게뜨 미국 내 온프레미스 대 오프프레미스 판매 비중은 지난 2021년 기준 95% 대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면서 모바일 앱 및 온라인 주문 기능을 개선했다. 또 PB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PB리워드 회원의 경우 1달러(약 1400원)를 결제할 때마다 1포인트가 적립된다. 일정 포인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저트 기업 봉땅이 일본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도쿄에 신규 매장을 개점하고 브랜드 띄우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K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봉땅이 다음달 도쿄 하라주쿠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봉땅 하라주쿠 매장은 도쿄에서는 세 번째, 전국적으로는 다섯 번째다. 도쿄의 심장부인 하라주쿠는 패션·문화·관광 중심지다. 스트리트 패션거리 타케시타·오모테산도와 메이지 신궁, 요요기 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핵심 상권이다. 주말 일 평균 방문객 20만명, 평일은 10만명 수준의 방문객이 하라주쿠를 꾸준히 찾고 있다. 봉땅은 하라주쿠 매장에서 주력 라인업인 △바질 토마토 △티라미수 크림 △아몬드 초콜릿 등 꽈배기 도넛과 함께 △봉땅 크림 커피 △소금 크림 라떼 △미숫가루 등 음료를 판매한다.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여 연말 선물 세트로 판매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봉땅은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봉땅은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 치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현지 소비자들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관심을 끌고 매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BBQ가 일본에 '치즈 페어' 기획전을 열고 신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치즈 페어는 일본 치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BBQ가 새롭게 마련한 기획전이다. BBQ는 이 기간 △더블 치즈 버거 △치즈 닭갈비 덮밥 △밀크티 3종(카라멜 헤이즐넛·피스타치오·흑설탕 호지차)를 판매한다. BBQ는 현지 소비자 입맛과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더블 치즈 버거는 버거에 레드 체다 치즈 슬라이스와 토마토 갈릭 소스를 토핑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치즈 닭갈비 덮밥은 고추장과 치즈가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매운맛으로 중독성이 크다. 밀크티의 경우, 라인업을 다양화해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BBQ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봬 현지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브랜드 와타미(Watami)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BQ는 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