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첫 대형 전기(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핵심 비전인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동화 시대에 맞춰 캐나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7~26일 캐나다 르 팔레 데 콩그레 더 몬트리올(Palais des congrès de Montréal)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Montreal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아이오닉 9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9을 캐나다 시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가 세계적 자동차 전시회인 만큼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아이오닉 9은 3열 시트를 갖춘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첫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성과 성능 두 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체코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철거된 수동 변속기 생산 시설을 대체해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사용되는 만큼 현대차그룹 '유럽 전동화 거점'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3분기(7~9월) 체코 BSA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2022년 6월 현지 BSA 공장을 추가 확보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BSA는 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곳 BSA 공장은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공장(HMMC) 내 마련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거 HMMC가 수동 변속기 공장 시설을 운영하던 곳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유휴 공간을 임대해 BSA 신규 생산 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6단 수동 변속기 2개 생산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철거한 바 있다. BSA 공장 가동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현지 배터리 관련 부품 생산 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현대차 체코 공장 인근 모슈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아시아태평양(APAC)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생산한 EV5를 선보인다. 저렴하고 대중적인 제품을 앞세워 중국 EV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모터쇼에서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를 선보이고 공식 판매에 나섰다. 가격은 20만 싱가폴 달러(한화 2억1358만 원)부터이다. 오는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EV5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생산한다. EV5는 지난 4월부터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했지만, 브랜드 APAC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싱가포르 생산이 결정됐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설립한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EV5 싱가포르 생산 결정은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EV3'가 전 세계 여성들이 인정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오는 3월 세계 여성의 날 발표에 맞춰 최종 왕관을 놓고 경쟁한다. 9일 '여성 세계 올해의 차 2025'(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2025)에 따르면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는 '2025 WWCOTY' 대형 SUV 부문 우승 모델로 선정됐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이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WWCOTY에서는 안전과 기술, 기술, 성능, 품질, 환경 영향, 경제적 가치를 비롯해 성평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총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81개 모델을 평가,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5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하고 이들 중 최종 종합 우승 모델을 꼽는다. 종합 우승 모델 발표는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오는 3월 6일 발표될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전년 대비 3.2배 높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만 브랜드 전환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연간 판매량을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4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6%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를 기록했다. 같은 달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22만4721대로 집계됐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판매 실적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감소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한 218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1%로 나타났다. 아직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진출 브랜드 만과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루시드 등 12개 브랜드가 KG모빌리티보다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이거나 내연기관을 취급하지 않는 전기차 업체 또는 상용차 업체라는 점에서 경쟁 브랜드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입지 확대에 나섰지만, 보조금 폐지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전년 대비 10% 가까이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톱10' 진입을 노리던 기아는 12위까지 밀렸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6만50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8만970대) 대비 8.81% 감소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5.8%에 그쳤다.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281만7331대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9.4% 하락한 9만6365대를, 기아는 전년 대비 8% 축소된 6만865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3.4%와 2.4%를 기록했다. 당초 현대차·기아는 순수 전기차(BEV) 수요 확보를 토대로 현지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였으나 독일 자동차 수요가 정체한데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폐지되는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9위, 기아가 12위에 랭크됐다.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톱10' 브랜드 지위를 이었지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의 올해 생산 목표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축소했다. 유럽 전기차 수요 감소가 이어지자 전기차 중심으로 올해 생산량을 10% 가량 줄인다.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도 병행한다. 8일 현대자동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HMMC)에 따르면 올해 생산 목표량은 29만5000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84% 줄어든 수치이며 시간당 생산대수는 기존 66대에서 60대로 떨어진다.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HMMC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HMMC 지난해 생산량은 33만890대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이창기 HMMC 법인장은 성명을 통해 "유럽 내 전기차 수요가 예상 만큼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생산 계획에 반영됐다"며 "다만 유럽 시장 경제 상황과 전기차 수요, 탄소배출 규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HMMC 전기차 생산 비중은 지난 2023년 13%에서 지난해 10%까지 줄었다. HMMC는 오는 10일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을 위해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이미 지난해 11월과 지난 3일에도 같은 이유로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속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가 만든 미래 도시 ‘우븐시티(Woven City)’가 공개됐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개막한 'CES 2025'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우븐 시티(Wooven City)의 1단계 건축이 완료돼, 올해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억 달러(약 14조원)가 투입되는 우븐시티는 토요타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다. 도시의 첫 개념은 CES 2020에서 등장했다. 모빌리티 기업에서 벗어나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토요타는 2021년 우븐시티를 착공해 지난해 10월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 토요다 회장은 "우븐 시티는 모든 사람이 모든 종류의 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명하고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발명가들이 실제 생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로, 단순한 장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우븐 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은 올해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 시점에 토요타 및 WbyT 등의 관계자와 그 가족들 100명 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구매 차량'으로 선정됐다. 럭셔리한 외관에 넉넉한 실내 공간, 높은 연비가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은 최근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2025 최고의 구매 차량’으로 선정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 오소리티(Motor Authority)'가 순수 전기 SUV 아이오닉 5 N(IONIQ 5 N)를 '2025 최고의 구매 차량'으로 선정한 데 연이은 쾌거다. 더 카 커넥션은 산타페 하이브리드가 자사 독자적인 평가 시스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 △편안함 △유용성 △연비 △성능 △기술력 △스타일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실내 등 실용성을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후면에 개방감 있는 테일게이트 공간이 가족 단위 운전자가 많은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했다는 평가다. 와일드한 테일게이트는 적재 시 용이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에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닛산과의 합병을 토대로 덩치를 우선 키운 이후,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론칭을 앞두고 있는 독자 전기차 브랜드 '예'(Ye)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예 브랜드를 통해 현지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기로 했다. 혼다 측은 "화웨이는 중국 도로에 최적화된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신 기성 인프라를 확보한 혼다는 향후 독자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 지금은 닛산과 합병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해 12월 23일 닛산자동차와 합병을 공식화했다. 닛산이 최대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가 합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쓰비시의 합류 여부는 이달 말 결정된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 10개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가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별 모두 연간 판매 기록을 새롭게 쓰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현지 친환경차 시장에서 활약하며 전동화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7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22만54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0만7054대) 대비 8.86% 증가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3만1715대를 판매하며 역대 연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코나와 투싼, 엘란트라 순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코나는 3만20대, 투싼과 엘란트라는 각각 2만9387대와 2만427대 판매됐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년(3만3415대) 대비 31.5% 확대된 4만5159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1만3484대로 선두를 달렸고, 아이오닉5에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1만1815대)와 코나EV(9179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대차는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제네시스가 전년 대비 6.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20만대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투싼과 스포티지 등 브랜드별 대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현지 SUV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기아는 친환경차 부문 판매 2위에 올랐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20만52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9만6239대) 대비 4.60%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10.51%로 집계됐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5.4% 성장한 9만18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7%이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9위를 기록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친환경차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과반을 넘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만8000대 가까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지 친환경차 볼륨 모델 코나EV의 경우 EV 판매량의 약 60% 비중을 나타냈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