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법원이 얀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둘러싼 특허 소송전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로 향후 네덜란드 등 소송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승소에 무게감이 실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승소를 시작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장악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영국 고등법원(British High Court)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얀센을 상대로 제기한 스텔라라 특허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리차드 미드(Richard Meade) 판사는 명백성을 이유로 삼아 얀센의 특허 'EP 3 883 606'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EP 3 883 606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관한 특허다. 얀센이 항소하지 않을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EP 3 883 606를 파행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간 영국에서 셀트리온과 암젠(Amgen)과 어코드(Accord) 등 기업이 얀센에 EP 3 883 606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나 합의로 마무리한 바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하이디퓨즈'의 글로벌 사업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하이드퓨즈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사업의 보호막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디퓨즈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정맥주사(IV)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기술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랩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남미 ▲중국 등에 하이드퓨즈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하이드퓨즈 제조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한 데 이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하이디퓨즈는 인체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 약물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 약물이 피부를 통한 혈관으로 흡수 촉진돼 바이오 항암제의 인체 내 확산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제형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 물질로 사용될 수 있다. 단독으로는 미용·성형 수술 등에서 피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며, 필러 부작용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랩은 향후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피하주사제를 개발하려는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디퓨즈 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상헬스케어가 알제리에 진단기기 생산공장을 짓는다. 중동·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이자 신흥 경제국으로 부상하는 알제리를 공략하기 위해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철훈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 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제리 신규 진단기기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주요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서다. 다만 파트너십을 체결한 알제리 제약사는 밝히지 않았다. 강 대표는 현지 공장 설립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제리 공장에서는 향후 자가혈당측정기(BGM) 등 생화학 진단기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기기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병원 혈액 검사용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가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향후 ▲당화혈색소검사기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CGM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벨기에 바이오기업 플라밍고 테라퓨틱스(Flamingo Therapeutics·이하 플라밍고)가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치료제 단바티르센(Danvatirsen)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투약을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단바티르센 상업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더구루= 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관계사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올해 상반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라이선스 인(기술도입)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 ‘투스페티닙’의 연구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커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Jemperli·성분명 도스탈리맙)의 미국 판로가 넓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다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인구 고령화 등에 인해 고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셀트리온은 태국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태국에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차이 키라티하타야콘 질병관리청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염병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태국에서 잦은 홍수로 인해 렙토스피라균이 번지고 있다며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전달했다. 이어 파킨슨병과 공황발작 등 각종 질환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셀트리온이 태국 SNS 마케팅 활동에 나선 배경은 단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태국 소비자들에게 셀트리온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규제당국 등과 지속적으로 스킨십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앞서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의 완전 자회사인 SK팜테코와 신약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상용화에 협력한다. 양사는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사업에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Jeuveau·국내명 나보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에볼루스의 실적 개선은 단박에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28년까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은 지난 7월 30일~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이하 ‘ADLM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 검사 솔루션 제공(One Sample, Many Answers)’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하이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실시간(real-time)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씨젠이 보유한 PCR 분자진단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신드로믹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의 상장폐지설이 제기된 가운데 2년이 넘도록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이다. 시장 일각에선 얼기설기 얽혀 있는 이해관계자의 의사 충돌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휴젤 최대주주인 CBC그룹이 당초 휴젤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존재한단 의미로 해석된다. 휴젤 고위 관계자는 2일 "상장폐지와 관련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9일이 2022년 7월 12일 블룸버그에서 보도한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재공시 답변일이다. 휴젤은 상장폐지 계획에 대해 최대 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게 휴젤의 공식 입장이다. CBC는 휴젤의 최대주주인 아프로디테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지분율 42.105%) 중 하나다. 아프로디테홀딩스는 GS그룹과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인베스트먼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아프로디테홀딩스의 또 다른 최대주주는 다이원(42.105%)으로 GS그룹과 IMM인베스트먼트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Leopharma)가 연고형 JAK억제제 안줍고(Anzupgo·성분명 델고시티닙)이 유럽 규제당국에서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안줍고는 만성 손습진 치료제로, 이번 허가에 따라 유럽연합(EU)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등에서 쓰일 예정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