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캐나다 정부가 미국에서 F-35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하면서도 차세대 전투기 확보를 포기할 수 없는 캐나다 정부의 복잡한 셈법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가성비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BYD가 국내에 아토3과 씰, 씨라이언7에 이어 네 번째 전략 모델을 투입했다. 이번 주인공은 '전기차 대중화'를 정조준한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이다.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 초반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들고나오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진출한 BYD의 성장세는 거침이 없다. 지난해 610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톱10'에 안착했고, 올해 1월에는 1347대를 기록하며 단숨에 월간 판매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돌핀은 지난 11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출시에 앞서 지난 9∼10일 해당 차량을 미리 받아 서울 광화문에서 강서구까지 왕복 32km 구간과 자유로 왕복 56km 등 총 약 90km 구간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시승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넉넉한 실내 공간…한국형 T맵으로 편의성 제고 돌핀의 첫인상은 소형차라는 차급이 무색할 만큼 당당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에 휠베이스가 2700mm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5인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위스키 판매 1위에 올랐다.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품이 하늘 위 소비자 선택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발렌타인 30년은 스카이샵 베스트5 주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너리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스페셜 에디션 △닷사이 23 등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초고가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한 구도 속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발렌타인 30년은 30년 이상 숙성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브랜드 최상위 정규 라인업이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바닐라·오크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 꿀과 잘 익은 과일 풍미가 겹겹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은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는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을 집약한다. 지난 1827년 설립된 발렌타인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그룹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리건주와 손잡고 매장 내 재활용 환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유통 공간에 자원 순환 기능을 결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북미 시장에서 현지 밀착형 ESG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시드, AI 네이티브 빌더 육성 프로그램 '바이브랩스' 세부 내용 공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빌더를 육성하기 위한 8주 집중 프로그램 ‘해시드 바이브랩스’를 공식 론칭한 데 이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바이브랩스는 2019년 스카이 매비스, 더 샌드박스 등과 함께 알려진 해시드 랩스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빌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개발 흐름을 반영해 설계됐다. 바이브랩스는 지원서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로 배포된 프로덕트의 이력과 개선 속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사업계획서나 피치덱 제출 대신 프로덕트 URL과 데모, 간단한 설명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최종 선발과 동시에 투자를 집행한다. 이후 8주 동안은 제품 개발과 배포, 사용자 반응 확인 등 실행 과정에 집중하도록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주간 배포 스프린트'를 기본 단위로 구성된다. 참여 팀은 매주 프로덕트를 실제로 배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별도의 진행 보고서나 중간 발표 대신, 해당 주에 배포한 결과물과 사용자 반응이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가 이차전지 기가팩토리 산업을 육성 중인 가운데, 아시아 기업과의 파트너십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코트라가 발간한 ‘프랑스 이차전지 산업, 아시아 기업과의 기술 협력 수요 지속’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기가팩토리 건설은 국가전략산업에 속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서서 지난 2023년 5월 "오-드-프랑스(Hauts-de-France)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매년 프랑스에서 200만 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027년까지 생산 자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수출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전기차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오-드-프랑스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목표 달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지역에 발표된 5개 공장 부지 중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은 두 곳 뿐인데다 여전히 성장 단계에 있다. 이에 프랑스 기업들은 아시아 기업의 도움을 받고 있다. 프랑스 북부 두브랑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한 ACC는 약 200대의 기계로 구성된 생산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서울에서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노른자 입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 큰 장이 열린다. 대형 건설사들이 핵심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신규 착공 물량이 급감해 사실상 신규 주택 공급은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한정돼 있는 상황이어서 사업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 1지구는 오는 20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실시한다. 최고 69층, 총 3014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2조1540억원으로 예상된다. 성수 4개 지구 중 서울숲에 가장 가깝고, 기존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는 트리마제와 인접해 있다. 이미 GS건설이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GS건설은 차별화 전략 슬로건으로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성수, 그 이상의 가치)'를 제시했다. 이밖에 현대건설도 참여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마감된 서울 성동구 성수 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은 대우건설의 서류 미비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입찰 마감일이 오는 4월 6일로 다시 잡혔다. 이 단지는 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로, 공사비만 약 1조400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희토류 가격을 내린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희토류 기업의 가격 인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코트라 및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국 희토류 제조업체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 금액의 최대 35%를 정부 보조금으로 보상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 포함된 희토류는 △로파라이트 정광 △일메나이트 정광 △페로몰리브덴 △네오디뮴 산화물 △네오디뮴 베르사테이트 등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결정은 희토류 구매자의 가격 부담을 줄임으로써 국산 희토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지속 가능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자국에서 생산된 원자재와 희토류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조금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원자재과 최종 제품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 기업의 기술적 독립성을 높여 국가 경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에너지 국영기업 로사톰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재 시행 중인 우대 대출 등 정부 정책과 결합되면 국가 기술 주권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사슬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사톰은 자회사를 통해 희토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리튬 망간 리치(LMR) 배터리를 앞세워 전기차(EV)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니켈과 코발트 사용 비중을 낮추고 망간 비중을 높인 새로운 화학 조성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가격을 앞세운 중국 LFP 배터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커트 켈티(Kurt Kelty) GM배터리 사업 총괄(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LMR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V 회생 전략을 공개했다. 켈티 부사장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복제업자(Copycat)에 머물 뿐"이라며 "오는 2028년 LMR 탑재 차량을 인도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 중국은 50%, 미국 한 자릿수...비용 경쟁력 절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역별 격차가 뚜렷하다. 중국은 신차 판매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채워지고 있는 반면,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은 한 자릿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로서는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이다. GM은 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프랑스 르노 그룹이 볼보 그룹, CMA CGM과 함께 설립한 차세대 전기차 합작법인 '플렉시스(Flexis)'의 지분 전체를 확보해 독자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당초 예상보다 더딘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 대신 기동성 있는 단독 통제권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영국 매체 글로벌 뱅킹 앤 파이낸스 리뷰에 따르면 르노 그룹은 볼보 그룹과 물류 대기업 CMA CGM이 보유한 플렉시스 지분을 모두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분 구조는 르노와 볼보가 각각 45%, CMA CGM이 1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르노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유럽 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수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사업 계획 전반을 재검토한 결과다. 특히 프랑수아 프로보(François Provost) 르노 그룹 CEO 주도로 사업 구조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파트너사 간의 복합한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독 지배 체제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약 1년 전 플렉시스가 첫 양산형 전기 밴 실물을 공개하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던 것과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주환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발맞춘 행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으로 전년 16조3532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4대 금융은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일제히 끌어올리는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확대했다. 실제 4대 금융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배당성향 25% 이상, 배당액 전년 대비 10% 증가)을 충족했다. 금융지주 전반의 주주환원율도 50%선까지 올라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총 2조8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처음 주주환원율 50%를 넘어섰다.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고 이달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인버터·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 '선그로우(Sungrow)'가 폴란드에 유럽 첫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중국 중심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정책·조달 환경 변화에 대응,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선그로우에 따르면 회사는 2억3000만 유로(약 3947억원)를 투자해 폴란드 하부 실레지아주 바우브지흐(Wałbrzych) 특별경제구역에 태양광 인버터·ESS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총면적 6만5400㎡ 규모로 연간 인버터 20GW·ESS 12.5GWh 생산 능력을 갖추며, 향후 12개월 내 가동을 시작해 4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은 선그로우의 첫 유럽 내 생산 거점이다. 현재 △중국 허페이 △인도 벵갈루루 △태국 촌부리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인도에 구축된 해외 생산능력 25GW에 더해 폴란드 공장이 가동되면 선그로우의 전체 인버터 생산능력은 350GW로 확대된다. 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는 조달·입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은 넷제로산업법(NZIA)을 통해 태양광 인버터·모듈 등 핵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가 전력 관리용 직접회로(IC) 제품군의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촉발된 반도체 가격 급등 현상이 메모리에 이어 전력 관리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에서 3년 전 전망된 20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이 올해는 1190GWh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중 일부는 아시아 제조업체가 주도해 아시아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기술을 선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