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e스포츠 부문의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올인원 경쟁 게임·e스포츠 플랫폼 '갱스터(Gankster)'에 투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갱스터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25만 달러(약 5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헤츠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오버울프와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갱스터는 2021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으로 서로 경쟁하는 게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백엔드 인프라와 운영체제 등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갱스터는 팀, 개인, 퍼블리셔, 토너먼트 주최자, 브랜드를 위한 네트워크와 툴을 제공, e스포츠 생태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중시키고자 하고 있다. 유저들은 갱스터의 플랫폼에서 팀을 구성,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고 연습할 수 있으며 경기 데이터도 추적할 수 있다. 이에 이미 TSM, 디그니타스, 임모탈스 등 유명 e스포츠 구단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등록된 일반 유저 팀은 2만개를 넘어섰다. 갱스터는 유치한 자금을 인재영입, 게임 라인업 확장, 대회 자금 지원,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성장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위믹스가 8일 상장폐지되면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산하 4개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기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가 결국 상장 폐지된다. 이에 위믹스와 위메이드 그룹주 투자자들의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본안 소송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8일 증권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관련주들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 선두에 있던 P2E 시장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위메이드만이 아니라 게임업계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에 관한 책임론도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위믹스는 상장 폐지가 되지만, 상장 폐지가 정말 정당했는지에 대한 법적 다툼은 이어진다. 가처분신청 기각에도 불구하고 위믹스는 본안소송을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를 개발한 모질라가 웹 기반 몰입형 경험 개발 스타트업 '액티브레플리카(Active Replica)'를 인수했다. 모질라의 웹3, 메타버스 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모질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티브레플리카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상세한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질라에 인수된 액티브레플리카는 지난 2020년 밴쿠버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몰입형 경험 기술 개발업체다. 액티브레플리카는 VR(가상현실)을 사용한 웹 기반 메타버스를 개발했다. 모질라는 VR 채팅 서비스 프로젝트인 허브스를 통해 액티브레플리카와 작업했다. 액티브레플리카는 허브스 상에 가상 이벤트, 회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모질라는 향후에도 액티브레플리카가 허브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또한 액티브레플리카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콥 얼빈과 발레리안 데니스를 각각 모질의 선임 엔지니어링 총괄, 제품 총괄 등으로 임명했다. 모질라는 액티브레플리카 인수로 웹3, 메타버스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허브스의 기능을 강화해 웹 기반 VR, AR 서비스 등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질라 관계자는 "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전문기업 크로스앵글과 ‘위믹스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5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 ▲초과 유통 알람 ▲분기 별 온체인 감사 보고서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위메이드는 크로스앵글이 구축 중인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위믹스에 최초 적용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유통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는 이르면 연내 크로스앵글의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Xangle)’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자, 계획량 이상의 위믹스가 유통될 경우 자동으로 공시가 진행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또 유통량 정보를 담은 온체인 감사 보고서도 분기 별로 발간한다. 크로스앵글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갖춰야 할 투명성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에 적극 응해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위믹스를 첫 번째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크로스앵글은 쟁글(Xangle)을 운영하며 각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투명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자체 메인넷 팬시(FNCY)를 공식 런칭했다. FNCY는 독자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 2일 팬시를 공식 오픈했다. 팬시 오픈과 관련해 회사 측은 "사용 용이성과 접근 용이성에 중점을 뒀다"면서 "팬시 메인넷의 비전은 '일상에 내려오는 블록체인'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번한 중단, 높은 비용, 낮은 처리량 및 보안 문제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은 대량 채택을 위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 중 가장 큰 장애물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서비스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열악한 사용자 경험이다. 특히 많은 종류의 블록체인 서비스가 자체 인터페이스로 운영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각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는 데 과도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는 각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한 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많은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신규 사용자 확보 비용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고, 사용자 경험은 개선되기보다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올바르고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콘솔 음악리듬게임 '퓨저(FUSER)'가 출시 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Harmonix)’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으로 지난 2020년 11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됐다. 5일 하모닉스는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고, 게임 및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의 모든 판매가 이달 19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음악 게임은 음악을 연주하고 컨트롤 하는 체험적 요소와 게임의 재미를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대중화된 장르 중 하나다. 특히 퓨저는 유저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mix)해 퍼포먼스 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유저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2~4인)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캐나다 소재 블랙버드 인터렉티브(이하 BBI, Blackbird Interactive)가 개발하고, 독일의 코흐 미디어(Koch Media)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크로스파이어:리전 (CROSSFIRE: LEGION)’을 12월 8일 출시한다. '크로스파이어:리전'은 스마일게이트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해 개발한 PC 실시간전략(RTS)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인 거대 군사기업과 테러리스트들 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진영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정식 출시되는 '크로스파이어: 리전'에는 총 9명의 지휘관과 66개 유닛 그리고 15개 미션이 등장한다. 캠페인 외에도 협동방어 모드인 '썬더스트라이크(Thunderstrike) 작전', 협동공격 모드인 '노스사이드(Northside) 작전'과 아케이드 모드 '브롤(Brawl)', '배틀라인(Battle Lines)'을 제공한다. 맵은 총 12종이 존재한다. 풍부한 맵에서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맵은 3대3용, 2대2용, 1대1용으로 나뉜다. 각자 독특한 매력과 전략 요소를 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이끌던 존 슈타우퍼(John Stauffer) 부사장이 로블록스로 이직했다. 존 슈타우퍼 부사장의 이직으로 메타버스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입장을 보였던 팀 쿡 애플 CEO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로블록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존 슈타우퍼를 엔진 부문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존 슈타우퍼는 6일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로블록스에 영입된 존 슈타우퍼는 최근 14년간 애플에서 GPU, 오디오, 미디어의 혁신을 이끌던 인물이다. 로블록스 영입 전 그는 애플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존 슈타우퍼는 23년간 업계에 몸담고 있던 베테랑으로 애플 합류 전에는 오픈GL, 3D 그래픽 기술 개발의 초기 리더로 활약하며 맥킨토시, 리룩스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존 슈타우퍼는 향후 로블록스 CTO인 다니엘 슈터만과 일하게 된다. 로블록스는 존 슈타우퍼가 데이터 센터와 유저 디바이스 사이에서 계산작업을 실행하는 로블록스 엔진 관리, 전략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슈타우퍼가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주자인 로블록스로 이직하면서 팀 쿡 CEO의 메타버스 관련 발언이 주목받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의 모바일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Tailed Demon Slayer)'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쿡앱스는 2023년 '캐주얼 게임 명가'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쿡앱스는 1일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구글플레이 선정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올해를 빛낸 게임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언데드 보스를 해치우고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 스토리를 담은 방치형 RPG다. 구글플레이는 대검과 활을 포함한 총 네 가지 형태의 무기를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스타일이 다른 액션이 전개, 유저가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지난 해 4분기, 북미와 유럽에 선출시되며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초에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정식 출시돼 양대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 누적 200만 다운로드 돌파 등 방치형 RPG 마니아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국내는 물론 대만과 홍콩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캐주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모바일 RPG 퍼블리셔 매출 톱에 올랐다. 글로벌 모바일 RPG 시장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 RPG 퍼블리셔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RPG 부문을 이끈 게임은 리니지W와 리니지M이었다. 리니지W는 전체 모바일 RPG 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이어 2위에 위치했으며 리니지M은 8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도 10위에 위치했다. 모바일 RPG 게임이 가장 인기 있는 시장은 한중일, 동북아 3개국 시장이다. 2022년 3분기까지 시장별 모바일 RPG 매출은 한국이 23억5000만 달러, 중국 31억 달러, 일본 55억7000만 달러로 3개국이 전세계 모바일 RPG 시장 매출에 71%를 점유했다. 특히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는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PG 부문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이지만 전체적인 게임 시장 둔화에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모바일 RPG 부문의 전세계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액션 RPG '라스트 메이지 스탠딩'을 개발한 로보토게임즈가 추가 자금 조달했다. 로보토게임즈는 생존·제작이 주 콘텐츠인 신작 대규모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토게임즈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했으며 애인션트8, 애니모카브랜즈, 구미크립토스 캐피탈, 해리슨 메탈 캐피탈, 메이커스 펀드, 메리트 서클, 트랜센드 등이 투자했다.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 본사를 둔 로보토게임즈는 수백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모바일 액션 RPG '라스트 메이지 스탠딩'을 개발했다. 로보토게임즈가 이번 펀딩에서 2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2023년 1분기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 NFT, 토큰 등의 웹3 요소와 샌드박스 요소가 조합된 생존게임으로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토게임즈의 신작은 PC,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웹3 요소가 적용되지만 원하실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이에 업계에서는 로보토게임즈의 신작을 두고 '마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3D메디슨(3D Medicines)가 내달 홍콩 증시에 상장된다. 3D메디슨은 이번 상장에 힘입어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수익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3D메디슨은 내달 1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3D 메디슨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등을 진행한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3D메디슨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1653만주를 시장에 매각한다. 이중 90%는 국제 공모이며 10%만이 일반 공모다. 이중 15%는 초과 할당 옵션이 부여된다. 주당 가격은 최대 26.24홍콩달러로 최대 4억2900만 홍콩달러(약 730억원)을 조달한다. 3D메디슨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3462만 홍콩달러(약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쉬저우 경제 개발 관리위원회는 약 4633만 홍콩달러(약 78억원)를 청약했으며 하베스트펀드 등으로부터 약 340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작업이 마무리되면 3D 메디슨의 지분구조는 창업자인 공 자오롱 3D메디슨 대표가 29.08%, 선성약업집단유한공사 9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