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울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바다위 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에퀴노르는 8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설인 반딧불이(Firefly)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인 부유식 기초 구조물(부유체)의 기술을 채택,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에크윌(Ekwil)의 반잠수식 부유식 기초 기술을 선택했다. 부유식 풍력 합작회사 에크윌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회사의 반잠수식 부유식 기초 기술로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며 "지멘스 가메사의 15MW 터빈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기술은 한국의 까다로운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에크윌은 모회사인 테크닙 에너지와 SBM 오프쇼어의 경험과 지원을 결합해 반디불이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견고하고 잘 적응된 기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기초구조물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바다에 떠 있는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1호 전기차 '일렉시오'의 현지 출격을 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중국 당국에 '일렉시오'에 대한 형식승인(OTTS)을 신청하고 3분기 '일렉시오' 출시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MIIT에 일렉시오 OTTS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일렉시오 차량 외관, 제원, 파워트레인 등 핵심 사양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5인승 전기 SUV로, △전장 4615mm △전폭 1875mm △높이 1673mm △휠베이스 2750mm의 제원을 갖췄다. 테슬라 모델 Y(전장 4790mm, 전폭 1980mm)와 비교하면 다소 작은 수준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일렉시오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FWD는 최고출력 160kW(약 218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 185km/h를 구현한다. AWD는 동일한 160kW 전륜 모터에 73kW 후륜 모터가 추가돼 합산 출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중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Concord New Energy Group)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과 계약 기간 30년 짜리의 PP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진 중인 21MW 규모의 ‘개수리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상업 운영을 시작해 30년 간 가동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녹색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더불어 지역 에너지 구조 최적화와 녹색 저탄소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콩코드 뉴 에너지 그룹은 “이번 계약은 그룹의 첫 번째 글로벌 RE100 PPA 프로젝트로, 국제화 녹색 에너지 전략의 중요한 돌파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은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된 중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발전 엔지니어링과 관련 장비 제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13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총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달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한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부문에 한정하여 발행대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KB뱅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 원금 상환에 일부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뱅크는 최근 모기업인 국민은행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자체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KB뱅크가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자 참고 : [단독]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 3억 달러 규모 美달러화 채권 발행> KB뱅크는 현지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첫 현지인 행장을 발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2018년 당시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총 700만 달러(약 96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총 2800만주의 보통주(또는 사전 자금납입 주식 인수권 증서)와 동일 수량의 보통주 매수권(warrant)을 포함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가는 주당 미화 0.25달러다. 보통주 매수권은 즉시 행사 가능하며, 5년간 유효하다. 거래 종료는 6월 18일 또는 그 전후에 이뤄졌으며, HC 웨인라이트가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예상 총 공모 수익은 약 700만 달러로, 수수료 및 제반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진행과 운전자금, 일반 기업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세사는 임상 단계 제약사로, 기존 승인된 항암제를 변형해 효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Next Generation Cancer, NGC)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과는 항암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농심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로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안명식 옌볜농심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의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4조원 규모 중국 생수 시장에서 특수 수요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남아·중동 등을 공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5%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45km 떨어진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평균 40.8년 동안 지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다. 안 대표는 "백산수 인지도가 높은 중국 내 동북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산수는 지난 2013년 매출 약 240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중국 옌볜 백산수 공장 가동 이후 10년간 급성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냈을까.' 지난 16일, 중국 연길 공항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자락 깊숙한 곳. 공해시설도, 농경지도, 사람도 보기 어려운 한적한 시골이었다. 삼엄한 경비를 지나 울창한 수림 속을 걷는 기자를 반긴 건 새소리와 물소리뿐이었다. ◇ 살아 있는 화산암반 용천수 숲의 끝자락, 농심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二道白河) 지역, 세계 3대 수원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에서 직선거리로 42km 떨어진 해발 67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사시사철 수온이 6.8~7도를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저온 용천수(천연화산암반수)다. 내두천 물을 그대로 마셔봤다. 일반 계곡에서 나는 이끼 냄새나 흙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백두산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이 거대한 천연 필터 역할을 한 결과다. 41년 백두산 정기를 받아 내려온 물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해발 2744m 백두산 천지에 고인 물이 아래에 있는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거쳐 50여 km를 흘러 670m에 있는 내두천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각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8월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원재료 수입 규제를 완화한다. 전기차 전환에 대응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21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생태환경부를 비롯한 6개 부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폐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할 원료 수입 지침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블랙파우더(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든 검은 분말 형태의 중간재)와 철강 원료를 고체 페기물이 아닌 재활용 자원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블랙파우더는 △법에서 정한 세관번호로 통관신고를 하고 △유형을 세분화해 취급하며 △포장되지 않은 채 대량으로 수입하지 않은 경우에 한정한다. 재활용 철강 원료는 특정 세관번호로 수입하고, 다른 재활용 원료와 통합해 신고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수입 가능하다. 중국 당국은 자체적인 검사를 통해 요건 충족 여부를 결정하고 수입한다는 계획이다. 새 규정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의 원재료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8%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대마 산업 전용 인공지능(AI) 감시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시장에서 한화비전이 규제 대응력과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북미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대마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지능형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북미 시장 내 관련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AI와 영상관리시스템(VMS)을 연동해 효율적인 통합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미국 대마 산업은 빠른 성장세와 엄격한 보안 규제라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 산업은 약 443억 달러(약 6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38개 이상의 주에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됐으며, 각 주별로 24시간 영상 저장, 출입통제, 프라이버시 보호 마스킹 등 까다로운 보안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시 시스템은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법적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해 대마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가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높은 수익 성장 잠재력까지 주목받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22일 모바일 시장분석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1분기 19억 3000만 건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해 세계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인앱결제(In-App Purchase, IAP) 수익은 6억 2500만 달러(약 8540억 원)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 1위 국가는 인도네시아, 수익 1위 국가는 태국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 8억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태국은 같은 기간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 수익을 올렸다. 센서타워는 동남아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 거대한 게임 커뮤니티, 개선된 디지털 결제 인프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꼽았다. 특히 동남아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모바일 게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동남아 게임 시장의 성장은 현지 게임 퍼블리셔들의 글로벌 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동남아시아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수호아이오가 목적 기반 화폐(Purpose Bound Money, PBM) 기술을 적용한 혁신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공식 출시했다. 퍼플레이스는 기존 기업의 복잡한 정산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해 평균 5일 소요되던 다중 협력사 정산을 당일 내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수호아이오는 돈에 목적과 조건을 미리 부여하는 PBM 기술을 활용해 즉시 확정형 결제(DvP)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특히 퍼플레이스는 기업별 맞춤형 정산 조건과 환불 정책을 플러그인 형태로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모듈형 정책 엔진을 제공하며, 모든 정산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플랫폼 이용 기업에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투명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집중형 시스템의 거버넌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확장에 용이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환경을 제공한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퍼플레이스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쉽게 결제와 정산을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업형 개발 플랫폼"이라며 "PBM은 정산 시스템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돈에 목적과 조건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2028년까지 9조원가량 투입한다. 정부와 기업의 AI 활용을 확산하고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AI 신(新) 10대 건설(AI新十大建設)' 계획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의 핵심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최소 1900억 대만달러(약 8조8400억원)를 투입해 AI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10대 과제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산업 육성 △기업의 AI 전환 촉진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전방위 추진 △첨단 패키징 분야 핵심 지위 확보를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개발 △아시아 3위 수준의 양자컴퓨팅센터 구축 △스마트 로봇산업 육성 △주권 AI와 연산 인프라 강화 △AI 인재 50만 명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 정부와 데이터 거버넌스 여건 정비 △지역균형발전과 고임금 일자리 창출이 제시됐다. 두 위원회는 계획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TSMC와 폭스콘, 아수스 등 주요 대만 기업들과 협력했다.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진했다. 현재 지난 16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