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이 신규 웹3 펀드 조성을 마감했다. 해시키는 신흥시장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해시키 캐피탈은 17일(현지시간) 5억 달러 규모 웹3 펀드인 해시키 핀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 III(HashKey FinTech Investment Fund III)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에는 해시키 그룹과 계열사는 물론 국부펀드, 기업 등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었다. 해시키 캐피탈은 새롭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성장하는 우수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블록체인 대량 채택 가능성을 높일 인프라, 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해시키 캐피탈 관계자는 "해시키는 적어도 세 번의 사이클을 견뎌냈다. 이런 독특한 경험과 통찰력은 어려운 상황을 헤처나가고 있는 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초기 지지자로 지속적으로 책임을 맡게 돼 기쁘며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키 캐피탈은 2018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더구루=홍성일 기자] DVT(Distributed Validator Technology) 개발 스타트업 오볼랩스(Obol Labs)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암호화폐 시장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볼랩스는 17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50만 달러(약 15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판테라캐피탈, 아키타입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이더리얼 벤처스의 추가 투자와 블록타워, 나스센트, 플레이스홀더, 스파르탄, IEX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볼랩스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DVT를 적용해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DVT는 분산형 유효성 검증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에서 블록은 분산네트워크 상에 공유되며 데이터 입력 시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합의를 통해 유효성 검증 후 저장된다. 오볼랩스의 DVT는 이더리움 유효성 검증이 둘 이상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실행되도록 한다. 주요혁신으로는 단일 유효성 검증 개인키를 분할해 이더리움 유효성 검증 권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오볼랩스가 암호화폐 겨울 속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기존 시행 중인 임직원 가상자산 거래 제한에 이어 임직원 가족의 코빗 계정도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라 자사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없다. 그러나 임직원의 가족에게는 해당 법령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처럼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코빗은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형제자매를 포함한 임직원의 가족이 보유한 자사 계정까지 통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정책 도입으로 이제부터 코빗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임직원 가족들은 코빗 측에 자신의 계정을 신고해야 한다. 임직원 가족의 계정 신고 이외에도 이번에 코빗은 불공정 거래 및 이해상충 행위 금지 등 전반적인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한 윤리 강령을 개정했고 임직원으로부터 이를 준수하겠다는 준법실천서약서를 수령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임직원 내부통제 의식 제고 활동을 통해 코빗은 고객들에게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 및 자사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임직원 가족 계정 모니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메타버스 엔진 프로젝트 '크리에이테라(Createra)'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에이테라는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크리에이테라는 15일(현지시간) 앤드리스 호로비츠(a16z)가 주도하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테라는 메타파이(MetaFi) 게임을 제작,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메타버스 엔진이다. 크리에이테라는 무제한 플레이어 용량, 멀티 크리에이터 옵션, 교차 플레이 옵션 등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구축된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다. 크리에이테라는 특히 아시아 지역 Z세대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에이테라 팀은 Z세대 유저 1500만명, 빌더 50만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테라는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한 개발자들이 현재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개발자로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테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기능 제공, 개발자 추가 확보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와 제작자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플레이어미(Ready Player Me)'가 웹3 디지털 ID 플랫폼 '언스탑터블도메인(Unstoppable Domains)'과 손잡고 메타버스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언스탑터블도메인은 최근 레디플레이어미와 협력해 플랫폼 간 연동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디플레이어미의 아바타와 언스탑터블도메인의 ID가 연동돼, 더 많은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프로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 연동에 따라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유저는 언스탑터블도메인의 신원증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유저의 타 플랫폼 신원증명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레디플레이어미의 6000여개 파트너 앱, 게임과 언스탑터블도메인 내 650여개 파트너 앱과 게임을 통합해 생태계도 확장된다. 레디플레이어미 관계자는 "언스탑터블 커뮤니티에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언스탑터블 유저는 레디플레이어미 아바타 생성기를 사용,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수천개의 호환 앱과 게임은 물론 언스탑터블도메인이 지원하는 디앱에
◇심버스랩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심버스가 '심버스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본금을 40억 원으로 증자했다. 심버스랩스는 멀티블록체인 플랫폼 심버스의 개발회사로서, 심버스 재단과 명칭을 분리함에 따라 사명을 변경하고 자본금을 증자해 블록체인 개발 및 마케팅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심버스 재단에서 분리한 심버스랩스는 국가 스마트그리드 통신망과 인터넷전화교환기를 개발하고 현장에 실증구현한 핵심 기술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이후 독자적인 ID체계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연동하여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BFT 기반 가장 빠른 합의알고리즘과 멀티블록체인, 분산ID 등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TTA 성능시험 통과,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실적을 통해 서울혁신챌린지,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수혁 심버스랩스 대표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 한 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모든 OS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지갑 솔트(Sallt.io)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월즈 엔터프라이즈(Worlds Enterprises, 이하 월즈)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월즈는 최근 시리즈 A1 투자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모네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얼라인 캐피탈, 그린 파크&골프 벤처스,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 피바 캐피탈, 페롯자인, 캐피탈 팩토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즈가 개발한 '월즈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플랫폼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에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즈는 2018년 8월 출시된 이후 쉐브론, 페트로나스, 힐우드 딜벨롭먼트 컴퍼니 등의 AI 플랫폼으로 사용됐다. 특히 포인트 솔루션, 컴퓨터 비전, 디지털 트윈, 미세한 영역만 다루는 센서회사가 넘쳐나지만 대규모 산업을 한 번에 관찰, 분석,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이 부분에 집중하고 하고 있다. 이에 월즈는 2022년 전년대비 연산경상매출(ARR)이 400% 증가했으며 올해도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 플랫폼 추가개발과 파트너십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2년만에 귀환한 영화 티켓 구독서비스 플랫폼 '무비패스(MoviePass)'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즈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펀딩에는 애니모카브랜즈 외에도 클라리타스 캐피탈, 에메랄드 플러스, 개인젤스, 할렘 캐피탈, PKO VC, 샌드힐 앤젤스 등이 투자했다. 펀딩 결과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이 무비패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무비패스는 2017년 설립이후 매달 9.95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매일 극장에서 원하는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영화 한 편 값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무비패스는 출시 이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사업모델 자체의 수익성 문제와 더불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파산했다. 파산 2년 후 공동설립자인 스테이시 스파이크스가 무비패스를 다시 인수했고 지난해 7월 부활을 알렸다. 스테이시 스파이크스는 무제한 옵션을 제외하고 구독료를 현실화 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CEO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Jean-Baptiste Graftieaux)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전망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이 생태계에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시장에 "긍정적인 징후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2년 내에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예고하며 "인플레이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와 같은 상황이 통제되면 비트코인이 상승 그래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비트스탬프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비트스탬프는 고객의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스탬프는 부동산이나 다른 어떤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고객의 돈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CEO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겨울에 대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비즈니스 정보 네트워크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술작품 전문 NFT 마켓 플레이스인 ‘세번째 공간’과 미술작품 NFT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세번째 공간이 보유한 6000여 점의 미술작품을 NFT로 제작해서 코빗 NFT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미술작품 전문 NFT 마켓인 세번째 공간은 자체 개발한 아트 풀(Art Pool)을 활용해 작가로부터 NFT를 예치하고 전시권을 위임받은 후 나중에 해당 작품이 전시될 경우 저작권료를 자동으로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특히 아트 풀에는 현재까지 6000점이 넘는 작품이 저장되어 있어서 LX 인터내셔널, 현대오일뱅크, HDC 아이파크몰 등과 같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트 콘텐츠 공급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또한 세번째 공간은 오프라인 전시회도 개최하면서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미술작품을 고객들이 감상,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코빗에서 판매한 미술작품 NFT도 실제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세번째 공간과의 NFT 업무 제휴로 코빗 NFT 마켓에 양질의 디지털 미술작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오아시스'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오아시스는 신규 펀드를 통해 자체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11일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Oasys Ecosystem Fun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생태계 펀드 출시에 이어 두 번째 펀드 출시도 모색하고 있다.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는 향후 신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집중할 예정으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인큐베이팅과 투자를 진행한다.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는 게임 프로젝트, 인프라 등 생태계 구축을 중점으로 둔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투자 방식은 지분 투자, 부채, 토큰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생태계 펀드를 통해 신규 게임 프로젝트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이에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프로젝트는 재정적 지원 외에도 오아시스 팀과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지원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우리는 생태계 펀드를 통해 최고의 신규 프로젝트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넷마블,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에픽리그가 웹3 탈중앙화 조직(DAO) 인디지지(IndiGG)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픽리그는 10일 인디지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픽리그는 인디지지와 함께 인도 내 5억명 이상의 게이머를 웹3 게임 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디지지는 인도 최초 블로체인 게임 길드로 세계 최대 웹3 게임길드 '일드 길드 게임즈(YGG)' 하위 DAO다. 인디지지는 폴리곤 네트워크와 협력해 남아시아에 웹3 게임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애니모카 브랜즈, 점프 캐피탈, 배리언트 펀드, 둔 벤처스, 그리핀 게임밍 파트너스, 트랜스센드 펀드, 플레이 벤처스, 백키드 앤 스퍼미온, IVC, 엠파시스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75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에픽리그는 인디지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등의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다크쓰론의 인도 유저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