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 미국 법인인 하나은행USA는 상업 대출 팀 책임자로 제리 곽 부행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곽 부행장은 은행 업계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상업 대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특히 대출 및 신용 관리 분야에서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유지하는 데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은행 USA는 곽 부행장이 아시아 커뮤니티와 중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하나은행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창엽 하나은행 USA 행장은 “상업 대출 분야에서 입증된 곽 부행장의 전문성은 우리의 성장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곽 부행장의 역량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객 성장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USA는 자산 기준으로 중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커뮤니티 은행이다. 미국 내 재외국민 등 교포를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등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뉴욕 및 뉴저지 지역 주민과 중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USA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Retail) 영업에 중점을 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파운드화' 도입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잠재적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해석된다. BIDV 2대 주주로 있는 하나은행이 추가 투자에 나설지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BIDV 전체 지분 중 9%에 해당하는 수치로 구체적인 투자자와 거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현지 소식통은 BIDV가 익명의 현지 투자자와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 원) 상당의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BIDV가 북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IDV가 지분 매각에 나선 데에는 베트남 경기 둔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올해 6.3%, 내년 6.5%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도 베트남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비엣콤뱅크와 VP뱅크, 사이공 하노이 은행 등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3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포트폴리오 총가치는 4억611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뱅가드 단기 회사채 인덱스 펀드 ETF(Vanguard Short-Term Corporate Bond Idx Fd ETF·VCSH) 436만4224주를 갖고 있다. 지분 가치는 3억3020만 달러(약 4290억원) 규모다.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ETF는 미국 달러 표시·투자 등급·단기·고정금리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은 또 중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뱅가드 중기 회사채 인덱스 펀드 ETF(Vanguard Intermediate-Term Corp Bond Idx Fund ETF·VCIT) 111만5056주를 보유했다. 지분 가치는 8810만 달러(약 115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D 투자등급 회사채 ETF(iShares iBoxx $ Inv Grade Corporate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적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올해 상반기 2조8500억 루피아(약 24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조3740억 루피아(약 2880억원) 적자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이자 수익은 2조4000억 루피아(약 2050억원)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도 53% 증가한 2조8000억 루피아(약 2390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3198억 루피아(약 270억원)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금융자산 손실은 3조2400억 루피아(약 2770억원)로 지난해 3조9200억 루피아(약 3350억원) 대비 크게 개선했다.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87조5000억 루피아(약 7조4810억원)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경제 수도 호찌민에 남부 거점을 마련했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1일 호찌민시 1군 지역 엠플라자 사이공 빌딩에 남부 본사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 본사는 베트남 제2의 본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비롯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여신, 투자금융, 파생상품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연내 추가로 3개 지점·출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2월 28일자 참고 : [단독] 우리은행, 베트남 3개 지점 신규 승인…5대 도시 거점 마련>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06년 호찌민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비대면 리테일 영업·자산수탁사업·IB 주선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설립 5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순이자 이익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일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 이익은 1101억 루피아(약 9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6억 루피아(약 34억 원)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 증가는 순이자 이익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 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954억8000만 루피아(약 166억 원)에서 올해 2498억 루피아(약 212억 원)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보다 10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측면도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약 35.3% 증가한 1488억 루피아(약 126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충당금 비용은 1291억 루피아(약 109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지급액은 지난해 말 8조6000억 루피아(약 7300억 원)에서 지난 6월 말 8조6900억 루피아(약 7377억 원)로 증가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상반기 10%대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1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8910억 루피아(약 760억원)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1조4700억 루피아(약 1250억원)로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4.38%로 1년 전 4.34%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9%로 1년 전보다 0.35%포인트 올랐고, 자산수익률(ROA)은 1.43%로 같은 기간 0.1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5%로 1년 전보다 0.34%포인트 줄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해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소폭 성장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인니법인 KDB티파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297억 루피아(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89억 루피아(약 24억원)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다. 총이익은 813억 루피아(약 69억원)로 전년 697억 루피아(약 59억원) 대비 16%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리스 부문 이익은 708억 루피아(약 60억원)로 전년 589억 루피아(약 5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6월 말 총자산은 1조6300억 루피아(약 1380억원)로 연초 대비 2% 늘었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8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정부와 식량 안보 문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28일 브라질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농축산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식량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성이 낮은 목초지 개간 사업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황폐한 목초지나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브라질은 이 사업에 약 10년간 1200억 달러(약 15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마존 밀림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2022~2023년 농업 재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음 농업 연도 12개월 동안 3408억 헤알(약 9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으로 브라질 전체 연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농업 비중은 6.9%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상반기 115억 루피아(약 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 증가한 수치다. 순이자이익이 2936억 루피아(약 250억원)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조6900억 루피아(약 9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은 51.93%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6%, 순NPL비율은 2.69%로 나타났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