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대규모 투자촉진제도(RIGI)를 신청했다. 최근 현지 첫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한 것은 물론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RIGI가 본격 시행되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안정성을 제공하다보니 포스코 리튬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6일 살타마이닝과 TN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15억 달러(약 2조700억원)에 달하는 총 3개 프로젝트에 대한 RIGI 승인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3개 프로젝트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도 포함됐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투자 유치를 위해 만든 인센티브 정책이다. 임업과 관광, 인프라, 광업, 에너지, 기술, 철강, 석유·가스 등 8개 분야에서 2억 달러(약 2700억원) 이상 투자한 기업에 세금 감면·면제, 무제한 수출입 보장, 통관 간소화, 외환 송금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르헨티나는 의회 통과 절차를 거쳐 RIGI를 공식화했다. 지난달 말부터 원격문서플랫폼(TAD)을 통해 정식으로 기업들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메가팩을 앞세워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테슬라 산업용 ESS인 메가팩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대형 배터리팩에 저장해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돕는 장치로, 테슬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혼다 자동차(Honda)와 화학 기업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캐나다에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공장을 세운다. 이번 협력은 북미 지역 내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자본력을 강화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영국의 코발트 및 니켈 염 생산업체 아이코니켐(ICoNiChem)과 손잡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재활용 금속 원료를 활용해 배터리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알루미늄 업체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가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와 공동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Hydrovolt)'에 단독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이드로볼트에 자금을 단독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볼트는 지난 2020년 6월 출범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며 노르스크 하이드로와 노스볼트가 각각 지분 50%씩 보유해 왔다. 그러나 노르스크 하이드로가 단독으로 자금을 투입함에 따라 지분은 기존 50%에서 62%로 증가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현재 하이드로볼트 운영에 자금을 지원하는 유일한 기업은 노르스크 하이드로"라고 설명했다. 하이드로볼트 대변인은 "이사회 전략에 따라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스볼트는 한때 유럽의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생산 문제와 주요 고객 상실, 자금난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노스볼트 측은 "우리는 하이드로볼트의 적극적인 소유주로 남아 있으며, 계속해서 협력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좌우하는 전해액 첨가제가 주목받고 있다. 첨단 제품에 대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국산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작년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 수입 규모는 162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전체 수입액의 99.9%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전해액에 소량 추가하는 제품이다. 첨가제 조합을 다르게 해 IT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 차량용 배터리 등 용도에 맞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엔드 첨가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이 주로 생산한다. 범용 첨가제는 중국 혹은 특허 라이센싱 등을 통해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2022-2024)에 따르면 전해액 첨가제 전세계 시장규모는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 29억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소형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전해액 및 첨가제 시장은 상승세다. 이차전지 전해액 시장은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주관의 투자 유치 행사에 참석해 협력을 다졌다. 배터리 원재료인 동박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임태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카탈루냐주에서 열린 해외 기업 투자 유치 행사(Passeu'24)에 모습을 비췄다. 이번 행사는 카탈루냐 주정부 주관으로 카탈루냐주가 가진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 기업들과 협력을 촉진하고자 열렸다.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주지사와 미켈 삼페르(Miquel Samper) 기업노동부 장관 등 현지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주와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5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 톤(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에서 2027년 6월로 완공 일정을 약 2년 미뤘다. 유럽 전기차 수요 성장의 둔화를 예의주시하고 유연하게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유럽 배터리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판매량은 지난 1~8월 전년 동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와의 배터리 합작사 '노보에너지'의 정상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노스볼트의 경영난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 볼보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노스볼트에게 볼보자동차가 노보에너지에 대한 노스볼트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환매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이 조치는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당사자들의 주주 계약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볼보자동차는 노보에너지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미래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있다"며 "노보에너지 건물은 다기능이 될 수 있으며 볼보자동차가 완전 소유권을 획득한다는 가정 하에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는 지난 2021년 합작사 '노보에너지’를 설립했다. 이듬해 2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약 33억 달러를 쏟아 연간 최대 5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2026년부터 생산하기로 했었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합작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노스볼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글로벌 스마트폰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에 실리콘 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최대은행 ING그룹이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에 투자했다. 베르코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생체 의료 기기에 활용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리튬 바이오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생체 의료 기기에 필요한 핵심 전원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혁신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화학과·약리학과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심장 제세동과 심장박동 조절 등 생체 의학 응용 분야를 위한 초소형 소프트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했다. 해당 배터리는 빛으로 활성화되며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 후 생분해되는 특징을 지녀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다. 약물 방출과 심장 제세동, 마이크로 로봇 전원 공급 등 다양한 생체 의학 응용에 적합하다. 생체 의료 기기의 경우 안전성과 최소한의 침습적 적용이 요구되며,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된 전원이 필요하다. 고용량과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원격 제어 가능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갖춰야 하지만,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배터리는 아직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생체 적합성 하이드로겔 방울을 이용해 초소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배터리는 계면활성제 지원 조립법을 통해 각각 10나노리터(nL)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베를린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관련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지 3년여만이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변덕, 노조 선거 등의 이슈로 테슬라가 결정을 또 번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가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 SK'를 청산하는 가운데 켄터키주 공장에서 대규모 인력 해고가 단행됐다. 합작 종료 이후 켄터키 공장을 단독 소유하게 되는 포드가 전기차 중심 전략을 전면 수정하면서 기존 배터리 생산 조직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