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영월 연료전지 2단계 발전사업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강원도 영월군 영월빛드림본부 내 유휴부지에 설비 용량 15MW급을 건설한다. 설비형식은 입찰 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주요 설비는 연료전지 본체, 기계·전기 보조설비, 원격감시 현장제어실 등이다. 송전 연계는 영월변전소 22.9kV 모선에 연결하고, 연료는 인근 도시가스 배관에서 용수는 소내 상수도에서 공급한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급격히 늘어난 RPS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월 연료전지 2단계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소 유휴부지, 송전계통 등 기 확보된 시설을 활용한 경제적인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2년 전부터 영월 연료전지 발전사업 기본 계획을 세웠디. 1단계 발전사업으로 설비 용량 15MW급 연료전지로 20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녹색채권을 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단계 사업 조달자금으로 을 모두 투입했다. <본보 2020년 5월 4일 참고 남부발전, 영월 연료전지 1단계 발전사업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예산 투입이 끝난 신재생에너지 자산의 회계 처리를 미뤄 회계 오류의 리스크를 키웠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내부감사에서 5년 이상 예산 집행을 하지 않은 풍력발전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일부의 회계 처리를 지연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내부 지침을 통해 예산 투입이 끝난 신재생에너지 자산은 사업이 종료된 직후 발전설비 등 유형자산계정으로 대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현금 유입이 기대되는 사업일 경우 수익·비용을 따지고 감가상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집행액을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수자원공사가 2017년 말 이후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 않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회계 처리 대상이다. 수자원공사는 부지 조사와 사업성 검토 등에 예산을 썼다.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더 진전을 이루지 못해 추가 투자비를 집행하지 않았다. 이후 약 5년이 지났지만 수자원공사는 일부 금액을 제외하고 올해 1월까지 회계 처리를 누락했다. 회계연도 내에 인식해야 할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과소 계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이하 PV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신사업에 협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문기호 융복합사업처장을 비롯해 가스공사 경영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소재 PV가스 본사에서 응우옌 딴 빈(Nguyễn Thanh Bình) PV가스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LNG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NG 냉열을 활용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구축 등 융·복합 사업에서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LNG 냉열은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수입된 LNG를 -162도에서 0도로 기화시킬 때 발생한 미활용 에너지다. 기화 시 kg당 약 200kcal의 냉열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그동안은 바다나 공기 중에 버려졌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냉열 에너지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냉동 물류사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기를 LNG 냉열로 대체하면 냉동기기가 –100도까지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고 소요 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절감되며 급속 냉동 효과는 우수하다.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을 추진, 정부의 신재생공급의무화(RPS)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신인천빛드림본부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비형식은 입찰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주요설비는 △연료전지 본체 △기계·전기 보조설비 △원격감시 현장제어실 등이다. 송전연계는 신경서변전소 154kV 모선에 연결한다. 유틸리티는 연료와 용수 빛드림본부 소내 관련 설비에 연결해 공급한다. 폐열 활용은 연료전지 부생열 인근 청라에너지에 판매한다. 남부발전이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서다. 급격히 늘어난 RPS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소 유휴부지, 송전계통 등 기 확보된 시설을 활용한 경제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2017년 1단계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에 걸쳐 약 3400억원을 투자해 단일 단지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인 설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8일 ESG분야로 확대된 다다익선2.0 캠페인 활성화 독려를 위해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는다. 다다익선(多多益善)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전통시장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진공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실천분야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시행 4년차로 ESG 분야가 확대되어 총 6개 분야로 운영한다. 올해 추진하는 다다익선 2.0은 기존 실천분야와 ESG 전략을 매칭하여 추진한다. 이를테면 모바일 결제수단(결제편의) 활용도를 높여 종이 영수증 없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등 결합하여 추진하는 형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방문, 양파망을 재사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바구니를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와 관련해 ‘서울지역 특성화시장 다다익선2.0 캠페인 운영 간담회’에 참석한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비롯하여 총 7개 서울지역 특성화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문화관광형시장의 우수성과 전통시장 ESG 경영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은 가격표시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자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이하 BOI)에 이어 한국남동발전이 현지 규제 당국에 목소리를 냈다.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와 불공정한 평가로 수력발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의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법인인 코아크 파워(KOAK Power Limited)의 윤안상 법인장은 최근 국가전력규제당국(NEPRA)에 서한을 보내 "파키스탄 정부가 'IGCEP'(Indicative Generation Capacity Expansion Plan)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아스리트 케담(215㎿)·칼람 아스리트(238㎿)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를 고려해달라"고 촉구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전력수급계획인 'IGCEP'에 따라 발전사업을 두 가지(Candidate·Committed)로 분류하고 있다. 후자에 속해야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필요한 인허가와 사업 면허를 획득하고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할 수 있는데 남동발전의 수력발전 사업은 모두 후보(Candidate)에 들었다. 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지 법인에서 규제 당국에 서한을 보낸 것이다. 윤 법인장은 파키스탄 당국이 지난해 I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원재료 확보를 돕는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의 니켈·코발트 생산 사업에 금융 지원을 모색하고 원재료 수급난 대응에 적극 나선다. QPM은 5일(현지시간) "무보가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인수의향서(LOI)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TECH 프로젝트는 뉴칼레도니아 광산 개발로 얻은 니켈·코발트를 호주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 공장에서 정제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공법을 활용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로 생산된 원재료 일부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가 가져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6월 약 120억원을 쏟아 QPM 지분 7.5%를 매입했다. 포스코도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취득했다. 지분 인수와 장기구매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황산니켈 7000t·황산코발트 700t, 포스코는 같은 기간 황산니켈 3000t·황산코발트 300t을 공급받는다. 무보는 국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KNOC)가 노르웨이 해양조사업체를 통해 동해 울릉분지 6-1 광구 지진 데이터를 수집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NOC는 최근 노르웨이 해양 지구물리탐사 전문업체인 '셰어워터 지오서비스(Shearwater GeoServices)'와 계약을 맺고 동해 울릉분지 6-1광구 중·동부지역 심해지역 지진 데이터와 영상촬영 등 2차례에 걸쳐 3D 지진조사를 실시한다. 데이터는 예측 저장소의 특성을 전달해 영상 시퀀스를 통해 처리된다. 쉐어워터 지오서비스의 첫 KNOC 수주로, 심해지역 속성 예측 분석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쉐어워터는 덴마크 지구물리학 기술회사인 큐아이(Qeye)와 협력해 첫 번째 심해지역 특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쉐어워터는 2010년 건조된 선박 지오 코랄(Geo Coral)을 사용해 2개의 3D 측량을 획득한다. 이른바 '명태 3D' 명명된 측량은 블록 6-1 광구 중·동부 지역에서 약 2575㎢ 지역을 조사하고, 2차 조사는 약 500㎢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4개월 소요돼 올 여름에 완료한다. 아이린 와지 바실리(Irene Waage Basili) 셰어워터 지오서비스 최고경영자(CEO)인 "인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6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 채무 상환과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약 6000억원) 상당이다. 이달 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조건은 이자율과 이자지급을 시장 실세금리 수준으로 연 1∼4회며, 만기는 5년 이상이다. 원금 상환은 만기 일시상환이다. 동서발전이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 이유는 글로벌 채권 5억 달러 만기 도래와 신재생 투자 확대 등으로 부족자금이 8257억원 발생함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은 2년 만이다. 지난 2020년에도 차입금 상환과 신재생 투자를 목적으로 같은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조달 자금 부채를 갚고, 국내·외 설비 투자에 활용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5년간 채권 만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해 매출은 줄어드나 신재생 사업 확대로 자금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며 "변동하는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는 등 주의를 많이 기울이며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올해 에너지전환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윤리 강화를 위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직무청렴계약은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제반 법령과 규정 준수 △금품 등 수수 금지 △이권개입 금지 △직무관련 정보 관리 등이 포한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징계 처분 외 지급된 경영평가 성과급도 환수한다는 제재 내용이 담겨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최고경영자부터 윤리경영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부패방지를 위한 엄격한 직무윤리를 확립하여 한국마사회가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지난달 16일 제 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 두산중공업이 괌에서 추진하는 우쿠두 복합화력·디젤발전 사업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 현지 의회에서 학교 인근에 대용량 발전소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 투표를 앞두고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괌 의회는 내달 1일(현지시간) '213-36' 법안에 투표한다. 이 법안은 카브라스 지역에 한해 학교에서 1500피트(457.2m) 이내의 대형 발전소 건설을 금지한 기존 법안의 예외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전과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41㎿급 디젤발전소 사업을 승인을 위한 마련된 법안이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11월 미국 괌 전력청(GPA)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우쿠두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EPC 파트너로 두산중공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북동쪽 데데도의 우쿠두에서 198㎿ 복합화력과 함께 65㎿ 디젤발전소를 건설하려 했으나 괌 당국이 정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나 계획을 변경했다. 우쿠두에 복합화력 발전소를 짓고 카브라스에 41㎿ 용량으로 디젤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관건은 법안의 통과다. 발전소가 들어설 부지는 호세 리오스(Jose Rios) 중학교와(365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2022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4월 4일부터 모집한고 밝혔다. 올해 소진공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SK플래닛(OK캐쉬백, 시럽월렛),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당근마켓(당근마켓), KT(케이딜) 총 4개사와 협업한다. 지원규모는 총 9500개사이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모집한다. 소상공인은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KT 4곳 중 1곳을 선택하여 30만원 내외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각 플랫폼 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운영사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SK플래닛의 경우 OK캐쉬백 및 시럽 월렛의 모바일 홍보 푸쉬(Push) 3천건, 모바일 홍보 배너 3개월 등을 지원하고, 우아한형제들에서는 배달의민족 울트라콜이나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25만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당근마켓은 판매수수료 면제 및 소비자용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하고, KT는 케이딜(K-Deal) 전용 카테고리 생성 및 입점지원,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