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 자회사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Superton)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우군을 확보했다. 수퍼톤은 AI 기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시프트(Shift)'를 앞세워 일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솔리스 엔터테인먼트(SOLIS Entertainment, 이하 솔리스)'는 10일 수퍼톤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협정에 따라 솔리스는 수퍼톤 시프트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솔리스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크리에이터, 일반 이용자들에게 시프트를 제공한다. 솔리스는 수퍼톤과 함께 일본 시장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수퍼톤은 목소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해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생성해내는 AI 오디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40억원을 투입해 수퍼톤 지분 18.2%를 확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450억원을 추가 투자해 수퍼톤 지분 56.1%을 확보, 인수에 성공했다. 지난달 5일 글로벌 출시된 시프트는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운영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CJ ENM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양한 K드라마·K예능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CJ ENM은 아마존과 손잡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브랜드관 'CJ ENM 셀렉츠'(CJ ENM Selects)를 신설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이용자들은 CJ ENM 셀렉츠 추가 구독을 통해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독 신청자 7일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J ENM은 CJ ENM 셀렉츠를 통해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영어 자막과 함께 북미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코미디 드라마물 'LTNS', 오피스 수사 활극 '감사합니다', 공포 스릴러 '괴이' 등 드라마와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북미 주요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협력을 토대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풀이된다. CJ ENM은 지난달 북미 OTT 업체 ODK와 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이하 ATA)에서 수상했다. CJ ENM이 ‘K콘텐츠 대표주자’로 '글로벌 콘텐츠 명가'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ATA 주최 측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9회 ATA에서 극본상(Best Scriptwriting)을 받았다. 중국 드라마 '연화루', 태국 드라마 '라스트 트왈라잇', 싱가포르 드라마 '라스트 마담: 시스터스 오브 더 나잇' 등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으로 꼽힌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실시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눈물의 여왕은 익숙하면서도 참신한 러브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업체 파라마운트(Paramount)와 콘텐츠 동맹을 맺었다. 내년부터 쿠팡이 운영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덱스터', '스타트렉' 등 유명 해외 콘텐츠 서비스가 시작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하며 국내 OTT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쿠팡플레이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Paramount Global Content Distribution)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은 파라마운트 콘텐츠 라이센싱 관련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가 지난 5월 2년 동안 이어왔던 CJ ENM 티빙과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쿠팡플레이를 새 파트너로 낙점했다. 파라마운트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소비자들이 지닌 니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 아래 쿠팡플레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단 코헨(Dan Cohen) 파라마운트 최고콘텐츠라이센싱책임자(Cheif Content Licensing Officer)는 "쿠팡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특별관 포맷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둥에 스타리움 극장을 오픈한 데 이어 자카르타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다란 스크린X 상영관을 새단장해 오픈하고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현지 영화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영화관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CGV Grand Indonesia)에 스크린X 상영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17년 6월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 지 7년여만에 새단장한 것이다. 리뉴얼 공사를 통해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너비 72.4미터·높이 11미터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했다. 너비 72m·높이 13.9m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소재 CGV영등포 스크린X관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크기다. 4K레이저 프로젝터와 실버 스크린 등을 적용해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몰입형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loby Atmos)도 도입했다. 총 460명을 수용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특별관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 영화관 운영기업 시네마 웨스트(Cinema West)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에 스크린X·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시네마 웨스트와 스크린X 상영관 3곳·4DX 상영관 2곳 개관을 골자로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네마 웨스트는 지난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Petaluma)에 본사를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아이다호주 등 미국 서부 지역에 18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해당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달 내 시네마 웨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폴섬(Folsom)에서 운영 중인 '팔라디오 16 시네마'(Palladio 16 Cinema)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이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El Segundo)에 자리한 '시네마 웨스트 비치 시티스'(CinemaWest Beach Cities), 콩코드(Concord)에 위치한 '베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인천국제공항 인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하며 내국인과 일본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카지노 핵심 고객층으로 꼽히는 일본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내년 1월1일까지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일본인 여행객들을 겨냥한 일본어 사이트를 개설도 마쳤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여행객이 늘어나자 파라다이스가 국내 카지노 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관련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는 앞서 지난 5월 저가항공사(LCC) 에어서울과 손잡고 일본인을 겨냥한 '에어서울&파라다이스시티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가자에게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본보 2024년 5월 16일 참고 파라다이스, 일본 관광객 숙박권 쏜다…에어서울과 '맞손'> 한국관광공사 조사결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숫자는 230만906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5.
[더구루=한아름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Mohegan Inspire Entertainment Resort·이하 인스파이어)가 연말 일본 VIP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도쿄와 오사카 등 비행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만큼 편리한 접근성을 강조해 일본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가 다음달 24일까지 카지노 클럽을 통해 숙박을 예약한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고 투 인스파이어'(Go to Inspire)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상당의 카지노 프로모션 칩 △2등 인스파이어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중국 정부의 카지노 산업 관련 규제로 중국 VIP 방문율이 줄어들면서 일본 VIP로 타깃 전환한 모습이다. 지난 8월부터 일본 VIP를 대상으로 포커 토너먼트 'P1 서킷 인 인천'(P1 CIRCUIT in INCHEON)을 개최하는 등 고객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도쿄돔(4만6775㎠·약 1만4140평) 10개를 합친 부지에 한국 최대 규모의 카지노 게임장, 최첨단 컨벤션·전시 센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이며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ODK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협력해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ODK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북미를 중심으로 OTT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비롯해 온디맨드차이나(OnDemandChina), 온디맨드비엣(OnDemandVi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V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시안TV(Amasian TV)를 론칭하고 콘텐츠 제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1000만명 규모의 글로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온디맨드코리아·아마시안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북미에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믹 판타지 로맨스 '하백의 신부'를 비롯해 △판타지 범죄극 '나인룸' △사회 초년생 교사들의 스토리를 그린 '블랙독' △미스터리 판타지 '블랙'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할리우드 거대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Warners Brothers)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 극장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워너 브라더스에 따르면 CJ ENM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영어·한국어 버전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배급한다는 방침이다. 워너 브라더스는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흥행작 '기생충', '패스트 라이브즈', 친절한 금자씨', '괴물', '설국열차', '아가씨' 등에서 독창적인 연출력과 탄탄한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기생충과 패스트 라이브즈 영어 리메이크 작품 제작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워너 브라더스와 협력과 분업을 통해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 양사는 각자 리메이크 작품 제작을 맡는다. 이외 콘텐츠 예산은 공동 관리하고 △작가 △감독 △프로듀서 △출연진 등 선정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배급은 분업으로 진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베트남 영화기업들이 현지 국회에 긴급 서한을 전달했다. 베트남 국회가 논의하고 있는 부가가치세 인상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영화 산업이 안정적 성장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국회의 합리적 정책 수립 및 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발행하는 사이공해방(Saigon Giai Phong)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국회에 보낸 현지 영화업계의 부가가치세 인상안 관련 긴급 서한에 서명했다. 양사 이외에도 △메가 SG(Mega GS) △D씨네(DCine) △베타 미디어(Beta Media) △ABC 픽쳐스(ABC Picrutes) △데이라이트(Daylight) 등을 포함해 총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베트남 국회에서 문화·스포츠 분야 부가가치세를 인상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포함된 베트남 영화업계가 즉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해당 인상안이 베트남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5% 수준인 부가가치세율은 1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경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결혼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가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J ENM 예능 프로그램이 노미네이트되면서 CJ ENM이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유럽방송연맹에 따르면 CJ ENM 커플팰리스가 '로즈도르 어워드 2024'(Rose d’Or Awards 2024)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Studio Entertainment)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해당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템스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의 '더 플로어'(The Floor), 워너 브라더스 인터내셔널 텔레비젼 프로덕션 스페인의 '멘탈 마스터스'(Mental Masters)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즈도르 어워드는 유럽방송연맹이 지난 1961년 시작해 60년 넘게 개최하고 있는 유서깊은 시상식이다. 방송사 임원, 배급사 관계자, 프로듀서 등 글로벌 TV 산업에 종사하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삼사위원단 투표를 통해 후보 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