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지난 2월 한 달간 영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31대) 대비 177.4% 수직상승한 8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0.1%로 올라서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254대로 전년 동기(146대) 대비 74.0% 늘었다. 폭스바겐(1만9643대), 기아(1만4480대), 현대차(9554대) 등 메이저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KGM은 차별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동화 과도기 대안 부상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올해 초 투입된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Dual Tech Hybrid)' 시스템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친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 기업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메모리 산업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누리플렉스가 베트남에서 지붕형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글로벌 신발 제조사 창신의 베트남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설치를 추진한다. 누리플렉스는 10일 베트남 법인이 글로벌 신발 제조사 창신과 지붕형 태양광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동나이(Dong Nai) 지역에 위치한 창신 공장 1개소를 대상으로 약 1.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창신 베트남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총 30MWp 규모까지 설비 확대도 추진될 예정이다. 창신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주요 공급사로, 누리플렉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산업용 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베트남은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지붕형 태양광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 내 45개 공장, 총 100MWp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 수집·예측·분석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과 스마트 그리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 미국 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를 이끌던 낸시 게일 다니엘스(Nancy Gail Daniel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수십 년간 ATM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리더의 용퇴로 북미 사업 리더십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 아메리카는 최근 다니엘스 COO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다니엘스 COO는 다음달 17일까지 잔류하며 업무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니엘스 COO는 지난 2023년 효성에 합류한 이후 약 48년에 달하는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효성 아메리카의 성장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중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북미 지역 ATM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유의미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운영 현대화 △공급망 강화 △리테일 제품 혁신 △영업·서비스 팀 구축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ATM 관련 범죄 대응, 사이버 보안, 관세 문제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응하며 효성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건오 효성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오재우 기자] 삼양식품 대표 라면 제품 '불닭볶음면'이 벨라루스에서 식품 첨가물 규정 위반을 이유로 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기술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라면 제조 과정에서 해당 제품군에 사용이 금지된 식품 첨가물인 '리보플라빈 색소(E101)'가 사용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별 식품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양식품 '불닭', 벨라루스서 판매 금지…"식품 첨가물 위반"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CJ 센추리 로지스틱스(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글로벌 물류 전문가 멜리사 쿠(Melissa Khoo Lay Geok)를 신임 CEO로 영입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시장의 '새판 짜기'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수장 교체를 넘어, 급변하는 아시아 태평양(APAC)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쇄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CJ센추리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신임 CEO로 멜리사 쿠을 발탁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시작됐다. 멜리사 쿠 신임 CEO는 물류 및 공급망 관리(SCM) 분야에서 30년 넘게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는 영국 볼턴대학교(University of Bolton)에서 물류 및 공급망 관리로 석사(Master) 학위를 취득했고,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고급 비즈니스 디플로마(advanced diploma)를 취득했다. 멜리사 쿠은 30년 이상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다. 특히 글로벌 물류기업 DB 쉥커(DB Schenker)에서 여러 고위 직책을 맡았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기술 산업 부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스포티지'의 활약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가까이 감소하며 브랜드 순위 '톱10'에 턱걸이했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2월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9만100대를 기록했다. 이는 2월 판매량 기준 22년 만의 최고치다.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총 449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0%로 브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4257대)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4480대(점유율 6.2%)로, 폭스바겐(1만9643대)에 이어 브랜드 종합 순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최상위권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의 실적은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가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지난달에만 2205대가 팔리며 영국 베스트셀링카 전체 2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달 3742대(점유율 4.2%)를 판매, 브랜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4111대) 대비 판매량이 9.0% 감소했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쉘과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합작사인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가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컨소시엄·중국 다롄조선소와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와 다롄조선소에서 총 4척을 인도받아 유럽 국경 간 이산화탄소 운송·영구 저장을 추진한다. 10일 노던라이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외이가르덴에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 다롄조선소와 1만2000m³급 LCO₂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단계 CCS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노던라이츠는 유럽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노르웨이 터미널에 이송한 후 북해 해저 지층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연간 150만톤(t) 규모의 1단계 설비 가동을 시작해 LCO₂를 영구 저장 시설에 최초로 주입했다. 오는 2028년 2단계 프로젝트 가동을 목표로 연간 최소 500만t 이상의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노던라이츠는 2단계 확장의 일환으로 K라인·MISC 버하드 컨소시엄과 일본 MOL로부터 각각 LCO₂ 운반선 2척씩 빌리기로 했다. 이번 계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를 필두로 한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기기 공급을 넘어 글로벌 통신사 및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손잡고 연결성 중심의 '스마트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그룹 계열사의 IT와 물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삼성SDS가 있지만 자체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통한 완성형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모양새다. 10일 호주 공급망·물류협회(SCLA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프론트라인 현대화(Modernising the frontline) 웨비나에 주요 패널로 참석해 호주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공급망 구축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호주 대표 통신사인 옵터스(Optus), 글로벌 분석 기관 옴디아(Omdia) 등과 함께 공급망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웨비나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러기드(Rugged) 디바이스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DX 모델을 강조한다. 특히 창고 스캐닝부터 최종 배송 구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까미낙이 "영국계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털이 LG화학을 상대로 진행 중인 행동주의 활동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베 에지케메 까미낙 글로벌 주식 펀드 매니저는 10일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팰리서가 제안한 LG화학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한국 시장의 고질적인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소수 주주의 목소리가 이사회에 반영되는 구조적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까미낙은 신흥국 펀드를 통해 LG화학에 투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까미낙은 유럽 대표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410억 유로(약 70조원)에 이른다. 팰리서는 오는 31일 열리는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고적 주주 제안과 선임 독립이사 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요구했다. 팰리서는 LG화학의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서는 이날 'LG화학의 재충전' 보고서를 통해 소수 주주의 의견 수렴 제도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팰리서가 제안한 방식은 일정 지분과 보유 기간 등 요건을 충족한 주주가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유럽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고, 청정 기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유럽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입수한 유럽 인프라 펀드 초안에 따르면, 이 펀드는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짓는 것을 넘어 △전력망 현대화 △수소 인프라 구축 △배터리 및 태양광 패널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유럽 공동의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를 둘 전망이다. 국경을 넘나드는 에너지 연결망을 강화해 에너지 안보를 높이고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 중 하나다. EU는 현재 유럽의 노후화된 전력망이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수용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유럽 인프라 펀드를 조성, 향후 10년 간 수천억 유로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은 현재 IRA를 통해 자국 내 친환경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며 유럽 기업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가 역내 기업의 이탈을 막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이다. 10일 노부은행은 "최대 500억 루피아 규모(약 43억4000만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부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본 시장의 거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적절하고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가격으로 진행되며, 이달 9일부터 6월 8일까지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자본금의 20%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노부은행은 자사주 매입 후 유통 주식 비율이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이번 자사주 매입 시행이 회사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부은행 경영진은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과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사업 활동, 재무 성과, 자본 상황 또는 유동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노부은행 주가는 6.19% 급락해 530루피아(약 46원)를 기록했으며, 일주일 만에 누적 하락률은 1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