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인도에 2세대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2세대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종합산업그룹인 티센크루프가 방산업 호황을 업고 군함사업부문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를 분사한다. 독일 대표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고 분사 방식으로 별도의 공개기업으로 만들어 독립 상장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내 유일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터리얼즈(MP materials)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대출을 받으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미국 산업 기반과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미 정부의,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가 임박했다. 글로벌 MR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강관의 덤핑 피해를 살핀다. 한국산 등 수입 유정용 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OCTG)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자국 시장에 잠식한 외국 철강업체들을 상대로 규제수위를 높인다. 한국이 캐나다 최대 강관 수입국으로 자리잡은 만큼 최종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와 함께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11일(현지시간) 특정 OCTG가 캐나다 시장에서 불공정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과 미국, 멕시코, 필리핀, 튀르키예에서 운영되거나 수출하는 소수의 대형 철강 생산업체로부터의 수입품에 초점이 맞춰졌다. CBSA의 이번 조사는 캐나다 강관 제조업체 에브라즈 엔에이 캐나다(EVRAZ Inc. NA Canada)와 웰디드 튜브 오브 캐나다 코퍼레이션(Welded Tube of Canada Corporation) 등 두 캐나다 생산업체의 제소를 계기로 착수됐다. 제소기업들은수입산 OCTG가 덤핑 가격에 수입돼 캐나다 내 해당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덤핑 조사에는 CBS
[더구루=오소영 기자] 그리스가 한국의 잠수함과 전투기, 군용 차량까지 아우르는 '방산 풀 패키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장보고-III(KSS-III) 잠수함부터 유무인복합운용체계(MUM-T), 군용 차량 공동까지 육·해·공 전력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인정받은 'K방산'이 유럽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가 애플의 미국 반도체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애플의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미국 제조업 투자 프로그램(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 AMP)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슈퍼컴퓨터 생산 프로젝트 '도조(Dojo)'의 중단을 공식화했다. 머스크 CEO는 도조칩과 AI칩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도조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될 AI6 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H20' 인공지능(AI) 칩을 둘러싼 보안 우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H20 수출이 재개된 가운데 보안 우려가 등장하면서, AI 패권 경쟁에 따른 중국의 엔비디아 견제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경영난으로 파산 신청한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의 유럽 자산을 모두 인수한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큐버그(Cuberg) 공장과 폴란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에 이어 스웨덴과 독일에 있는 노스볼트의 잔여 자산을 인수해 배터리 제조 용량을 확대하고, 유럽 배터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한화시스템 관계사인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의 자산을 인수했다. 차세대 방위산업용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당국이 오는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전개한다. 원전 발전 가속화를 위해 대형 원자로와 소형 원자로(SMR) 결합해 발전 용량을 확대하고, 규제 개혁과 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그동안 인도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과 원전 수출 및 기술 교류가 활발했지만 잠재 파트너로 부상한 한국과의 원전 협력도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앞세워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지 기술 기업 아날로그(Analog)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국가 규모의 첨단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중동 지역의 스마트 시티 구현 프로젝트에 로봇 기술이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30일 아날로그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UAE의 아날로그와 '물리적 지능 배치를 위한 독점적 지역 동맹'을 발표했다. 아날로그는 이번 계약으로 UAE 내 스팟 로봇의 유일한 공인 리셀러, 통합업체 및 서비스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이 파트너십은 향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UAE 진출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후 로봇 기술을 국가 단위의 주권 인프라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협력의 핵심은 로봇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아날로그가 UAE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국가 규모 세계 모델(country scale World Model)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