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아처가 개발한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국내 시장에 도입,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 수송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아처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기체 구매를 넘어 한국 내 eVTOL 상용화를 위한 전반적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처는 대한항공의 항공정비(MRO) 및 운항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을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아시아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과 아처는 앞으로 정부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상업적 운항 △공공 서비스 △도심 교통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드나이트 기체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처로부터 최대 100대의 항공기 도입도 검토한다. 아직 구체적인 상업 계약 및 납품 일정 등은 정해진 바 없지만 추후 별도 협의를
								[더구루=이꽃들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서 기술 차별화를 본격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일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Phrontline Biopharma)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프론트라인은 항암제 분야의 차세대 ADC 유망 기술로 꼽히는 이중 항체 - 이중 페이로드(Bispecific and Dual-payload)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페이로드(Payload, ADC 의약품의 암세포 사멸 약물)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공동 개발이 확정된 파이프라인 'TJ108'은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 및 튜불린 억제제 기반의 치료제로,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과 HER3(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은 양 사 협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주식을 추가 매집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계 캐나다 기업인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 프리들랜드가 “세계 경제가 구리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사상 초유의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했던 러시아 항로 서비스를 재개한다.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 정기 서비스 복귀다. 세계 1위 스위스 선사인 MSC는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보스토치니항 취항을 재개했다. CMA CGM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분쟁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었던 유럽 컨테이너 해운 노선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이하 HII)와 심도있는 교류를 가졌다. 미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둘러보고 파트너십을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최근 조기 사장단 인사로 첫발을 내디딘 정기선 회장 체제 하에 대미 투자가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HII에 따르면 이상봉 특수선사업부 설계부문장(상무)이 이끄는 HD현대중공업 대표단은 이달 초 미국 미시시피주 소재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했다. 약 3일 동안 머물며 조선소를 시찰하고 HII 경영진과 만나 미팅을 가졌다. 조선소에 도입된 로봇 기술과 HII의 생산능력을 점검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 부사장은 "HII가 어떻게 전문성을 발전시켜 왔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통찰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십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고객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혁신적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에릭 추잉(Eric D. Chewning) HII 해양시스템 및 기업 전략 담당은 "이번 파트너십은 잉걸스 조선소의 생산 효율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한다. 우즈벡 복건부는 20일(현지시간) "계룡 컨소시엄과 타슈켄트 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 총괄 시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종합병원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우즈벡 타슈켄트 종합병원은 수도 타슈켄트 의료 클러스터 단지 내에 2만8400m²(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병상 수는 300개다. △심장·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여성암센터 △특수병상 등 일반병상 260개와 △순환기계(CCU) △신경계(NCU) △외과계(SICU) △내과계(MICU) 등 중환자실 40병상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억4980만 달러(약 2130억원)다. 이 중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1억24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차관을 제공한다.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나라로, 한국과 경제·문화·교육·보건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벡은 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2.7명 수준으로 독립국가연합(CIS) 타국가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전체 인구 증가로 의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 ‘다흐야 알푸르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다흐야 알푸르산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23조원 규모로,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중 핵심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GS건설 부동산개발법인인 ‘GS REDC’는 20일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지방자치·농촌·주택부 장관의 방한에 맞춰 사우디 주택공사(NHC)와 이번 프로젝트 주택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주택 건설에는 GS건설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 등 다른 나라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3500만㎡ 규모로 5만 가구 이상의 주택과 190개 이상의 공공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최대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이른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을 뒷받침 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다흐야 알푸르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교육, 의료, 상업,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알 호가일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네이버와 ‘발라디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의 2단계 개발 계획도 논의했다. 발라디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
								[더구루=이꽃들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일본 최대 공통 포인트 서비스 '폰타(Ponta)'와 맞손을 잡고 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일본 메이저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하며 급증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유입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마케팅에 따르면 CU와 한국을 방문한 폰타 회원 대상으로 포인트 결제 수단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폰타 포인트는 일본 유명 편의점 로손 등 30만여 개 매장에서 적립해 쓸 수 있는 대표 멤버십 서비스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폰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CU에서 적립한 포인트는 일본 현지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본 관광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금 없이 카드나 포인트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부만큼 포인트를 돌려주는 포인트 환원 제도에 익숙한 일본 고객들에게 이번 제휴에 대한 호응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편의점 외국인 매출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폰타 포인트는 약 1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포인트 서비스로, 거대한 일본
								[더구루=진유진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에 3호점을 열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시부야·하라주쿠점에 이어 도쿄 핵심 상권을 잇달아 장악하며, 현지에서 대표 K-버거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20일 시모키타자와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달 하라주쿠점을 연 데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이번 시모키타자와점은 시모키타자와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지상 3층 규모 매장으로, 한국 본토 맛과 조리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시모키타자와는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서브컬처의 성지로, 브랜드 문화적 감도를 높이기 위한 거점으로 선택됐다. 회사 측은 "시모키타자와는 유행과 개성이 공존하는 스트리트 컬처의 발신지로, '일상 속 한국 버거숍'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한다"며 "거주민과 방문객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인 만큼 새로운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당첨 확률 100% '맘스 가챠'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아가 시모키타자와·하라주쿠점에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중앙 공조(HVAC·냉난방 공조) 전문기업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인수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의 조 단위 '빅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채비를 갖추게 됐습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종합 공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뉴 비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독일 플랙트 인수 EU 최종 승인…글로벌 HVAC 사업 '박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주(州)에 엑스에너지(X-energy) 소형모듈원전(SMR) 12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아마존, 美 워싱턴에 엑스에너지 SMR 12기 짓는다…두산에너빌리티 기자재 수주 예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LG가 투자한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로봇이 공장 현장에서 직접 학습하며 스스로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세계 최초'의 실세계 강화학습(Real-World Reinforcement Learning, RW-RL)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율 조립 로봇 기술 전문 스타트업 랑데부 로보틱스(Rendezvous Robotics)와 우주 기술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가 기가와트(GW) 급 초대형 우주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손잡았다. 에너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우주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글로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