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와 닛산이 합병시 특허 경쟁력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2위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글로벌 판매 순위와 기술 경쟁력에서 모두 통합 혼다·닛산에 밀리고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일본 니케이가 미국 특허분석회사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의 특허 분석툴 ‘패턴트 사이트 플러스’(PatentSitePlus)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혼다·닛산의 특허가치 인덱스(patent asset index·PAI)는 5만1000점으로,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혼다(3만3110PAI·4위)와 닛산(1만792PAI·5위)는 합병을 통해 단숨에 현대차그룹(4만1460)를 추월했다. 토요타 PAI는 6만447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폭스바겐(2만9050)와 포드(3만8620), 제너럴모터스(GM, 3만2020), 스텔란티스(6500) 순으로 이어졌다. 렉시스넥시스는 동일한 발명의 특허 출원을 총 계산한 ‘특허 총 가치’와 그 특허의 타사 인용 빈도 등을 근거로 ‘경쟁력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다·닛산의 합병은 각사의 특허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정부 대출 지원에 따른 대가로 노동조합의 지배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행정부 교체로 대출 지원의 불확실성도 높아져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안이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 대출 지원의 대가로 노조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지난달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66억 달러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 받았다. 다만 리비안은 대출 조건의 일환으로 조지아 공장에서의 노조 결성 노력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최초의 단체 협약과 자발적 노조 인정, 고용주의 중립성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노사 관계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를 정하도록 기관에 지시한 바 있다. 리비안은 현재 직원 조직화를 원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갈등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공장의 노조 조직화 노력에 반대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이른바 ‘중립 협약’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회사가 특정 수익성 및 기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친환경 교통 확대 정책에 협력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소트럭 대량 공급과 UAE 최초 수소트럭 시범운영에 이어 수소전기버스까지 중동 내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중동 수소 시장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UAE 파트너사 주마 알마지드 홀딩 그룹(Juma Al Majid Holding Group)을 통해 UAE 수도인 아부다비 대중교통 지원을 위한 수소전기버스 2대를 공급했다. 아부다비 통합 교통 센터가 추진하는 친환경 버스 프로그램 지원 차원이다. 현대차는 첨단 수소연료전지버스인 '일렉시티'를 제공했다. 일렉시티는 지난달부터 두 달에 거쳐 공급됐으며 각각 도시국도 65호선 일렉시티FC와 지방도 160호선 유니버스FC 등 자체 노선에 투입됐다. 현대차는 단순히 수소전기버스 공급에 그치지 않았다.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수소전기버스 관련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술라이만 알 자벤(Sulaiman Al Zaben) 현대차 U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토대로 수소 기반 차량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수순이다. 최근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닛산자동차와 합병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의 양강체제를 흔들 수 있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치기현 모카시 소재 파워트레인 공장 시설 일부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축구장 4개 크기에 해당하는 2만8901㎡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혼다는 오는 2028년 3월 31일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첨단 장비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을 높여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을 3만 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혼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 보조금 신청 절차도 밟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이 주도하는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야 현지 제조기업 공금망 구축 프로젝트를 활용해 건설 지원금 1478만엔(한화 약 1억3700만 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지방정부와 재해 제휴 협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후니하시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재해 협정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지원을 토대로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지진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인 만큼 지속해서 재해 대응 메뉴얼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전기차 모델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지난 25일 요코하마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HMJ는 이번 협정에 따라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요코하마시 관공서에 전기차를 지원한다. HMJ가 지원한 전기차는 아이오닉5이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투자금은 375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수출 전략 기지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1억8800만 위안(한화 약 37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따른 글로벌 수출 기지화로 옌천공장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기아기차는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30만 번째 수출 모델을 출고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기아기차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옌청공장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에파오(Epao)에 더해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고,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브랜드 보급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신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시로스를 앞세워 내년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과 보증 혜택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하고 이날 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2월 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로스는 기아가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5번째 SUV 모델이다. 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적용해 기아 RV(레저용 차량) 패밀리룩을 완성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대학원생 대상 임베디드 인공지능(AI) 연구인력 채용에 나섰다. BYD뿐 아니라 화웨이와 샤오미 등 다른 중국 기업들도 앞다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임베디드 AI 연구팀 채용 공고를 올렸다. 2025년도 전 세계 대학원 졸업생이 대상이다. △기계공학 △자동화 △역학 △컴퓨터 △수학 △전자정보 △전기 등 전공자를 모집한다. 주요 채용 분야는 △고급 알고리즘 엔지니어 △고급 구조 엔지니어이며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감지 △인간형 로봇 △4족 로봇 등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에 설립된 BYD의 임베디드 AI 연구팀은 회사의 규모화된 응용 시나리오 수요를 깊이 있게 발굴하고, 각종 로봇 본체 및 시스템의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공정 로봇, 지능형 협업 로봇, 지능형 이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제품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베디드 AI 사업 확장 움직임은 화웨이와 샤오미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선전(深圳)에 글로벌 임베디드 AI 산업 혁신 센터를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러쥐로봇(乐聚机器人), 투오스다(拓斯达)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호주 반응이 뜨겁다. 현지 사전 예약건이 2만대를 돌파하는 등 토요타 하이럭스(Hilux)와 포드 레인저(Ranger), 닛산 프론티어(Frontier) 등 경쟁 모델의 최근 판매고를 압도하고 있다. 25일 기아 등에 따르면 기아의 ‘타스만’는 호주 사전 주문이 2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호주 연간 판매 목표치(2만5000대)에 80%에 달하며 현지 5위 픽업 모델인 마쯔다 BT-50의 지난해 판매량 1만7526대를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하루 상담 건수 역시 이달 초 15건에서 60건으로 수직 상승세다. 특히 지난해 호주 픽업트럽 1·2위인 레인저와 하이럭스의 지난해 판매량이 각각와 6만3356대와 6만1111대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타스만이 호주 픽업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현지 픽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2만대에 달하는 ‘타스만’ 사전예약이 실제 출고까지 이어질 경우 기아의 '호주 年 10만대 시대' 진입도 점쳐진다. 기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총 7만6120대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21만52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가 중국 상하이에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전기차 전용 조립공장 설립이 초읽기다. 현지 합작 파트너사 없이 100% 단독 출자 형태로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이 당국은 테슬라 선례를 토대로 토요타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규모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상하이 렉서스 전기차 공장 설립을 놓고 당국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독 출자 방식으로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만큼 테슬라와 동일한 세제 혜택과 정책 지원, 토지 제공 등을 상하이 당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오는 2027년 렉서스 전기차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공장 건설 계획이 인가되면 외국자본으로 두 번째 단독 출자 공장이 된다. 토요타에 앞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처음 단독 출자 방식으로 전기차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설립한 바 있다. 렉서스 공장 설립 관련 토요타가 상하이 당국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지난 6월부터다. 토요타는 이미 현지 자동차 대기업인 중국 디이자동차(第一汽車), 광저우자동차(広州汽車)와 합작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EV)와 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라 기아 또한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리스 포함) 대상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를 이용해 신청하도록 했다. 배송비 역시 HMA가 부담한다. NACS 전용 어댑터 제공 모델은 2024~25년형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이다. 다만 2025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에는 브랜드 전기차 모델 최초로 J3400 충전 포트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별도 NACS 전용 어댑터가 불필요하다. 내년 상반기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