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리시온(Lithion)이 퀘벡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을 완공했다. 북미 북동부 지역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시온은 3일(현지시간) 퀘벡주 몬트리올 인근 생브루노 드 몬타빌에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추출 공장인 리시온 생브루노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리시온은 지난 2022년 생브루노 공장 건설을 위해 퀘벡 투자청(Investissement Québec)으로부터 1500만캐나다달러(약 150억원), 기후변화기금(Fonds d'électrification et de changements climatiques)으로부터 750만캐나다달러(약 75억원)를 지원 받는 등 총 2250만캐나다달러(약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생브루노 공장은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20명으로 구성된 인력팀이 운영하고 있다. 완전 가동 단계에 진입할 경우 60명으로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리시온은 미국에 저장 시설을 개설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 추가 공장을 배치하기 위한 논의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본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스트리아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프로니우스(Fronius)'와 튀르키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 LG의 ESS에 프로니우스의 인버터를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전기차 업황이 둔화된 시기 중요한 먹거리로 떠오른 ESS 사업의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3일 프로니우스에 따르면 프로니우스 튀르키예 법인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 ESS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부 협력 방안을 정해지지 않았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가정용 ESS에 프로니우스의 인버터를 탑재해 튀르키예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니우스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주택 소유자가 에너지 소비를 제어하고 고급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인 지구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용한 전력 생산량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2053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태양광 59.9GW, 풍력 29.6GW, 수력 35.1GW를 비롯해 총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89.7GW로 늘린다는 포부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와 만났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장에 초청해 기술력을 알리고 흑연에 이어 니켈·리튬으로 광물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광물 부국'인 탄자니아와 손잡고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마부라 대사 일행은 지난달 13~14일 포스코 주요 사업장을 돌았다.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을 시작으로 전남 광양 소재 포스퓨처엠 양극재 공장, 리사이클링 전문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 시설,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시찰했다. 최욱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을 비롯해 포스코 실무진과도 회동했다. 이번 방문은 탄자니아와 광물 협력을 촉진하고자 포스코홀딩스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탄자니아의 잠재력에 주목해 현지에 광산을 보유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호주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탄자니아 자회사인 '파루 그라파이트'와 음극재용 천연흑연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광산에 투자하고 향후 25년간 총 75만 톤(t)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에 쓰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배터리 산업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현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요 배터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CABIA, China Automotive Battery Innovation Alliance)에 따르면 SK온은 CABIA가 수여하는 '2024년 산업특출공헌기업'에 선정됐다. 이 상은 동력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20개사에 주어진다. CABIA는 매년 △기업 동력배터리 판매량·탑재량 △산업 영향력 △ESG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산업특출공헌기업을 선정한다. SK온 외 △LG에너지솔루션 △CATL △비야디(BYD)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온은 우수한 배터리 혁신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산업특출공헌기업 명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자동차·배터리·소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중국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출 초기부터 적극 추진한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낸 셈이다. 중국 내에서 옌청, 창저우, 후이저우 등지에 배터리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다. SK온이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 산하 '쿠프라(Cupra)'가 이달 출시 예정인 두 번째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폭스바겐과 LG에너지솔루션 간 파트너십이 그룹사 브랜드 전반으로 확장되며 양사의 '배터리 동맹'이 견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쿠프라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바스칸(Tavascan)'에 LG에너지솔루션의 니켈·망간·코발트(NMC) 712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82kWh이며,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모델에 따라 최대 522~568km다. 쿠프라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세아트(SEAT)의 자회사다. 쿠프라의 전기차는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한 뒤 유럽 등 세계 각지 시장에 공급된다. 타바스칸은 쿠프라가 지난 2019년 공개한 전기차 SUV다. 콘셉트카를 선보인지 약 5년 만인 이달부터 주문을 받고 올 여름 말께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5만2010유로부터 시작한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모듈식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하는 타바스칸은 길이 4.64m 폭 1.86m 높이 1.60m를 갖췄다. 인듀어런스와 VZ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들보다 앞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SAIC은 최근 개최한 에너지 기술 컨퍼런스에서 전고체 배터리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 양산을 시작하고 이듬해부터 산하 브랜드인 IM모터스 전기차에 탑재한다. SAIC은 중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칭다오에너지디벨롭먼트(清陶能源)'와 협력한다. 합작사를 통해 내년 말까지 첫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0.5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지속 확장해 내년 말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3단계에 걸쳐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린다. 첫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내 액체 함유량을 10%대까지 낮춰 에너지 밀도 400Wh/kg 이상을 달성한다. 액체 함유량을 2단계과 3단계에 걸쳐 5% 이하, 0%로 낮춘다. 이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는 1000km를 낸다는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 도입 전 반고체 배터리부터 도입한다. SAIC은 올해 IM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전지 금속화 기술업체 이스라엘 루멧 테크놀로지(Lumet Technology, 이하 루멧)의 기술을 채택해 패널 생산 비용을 절감한다. 북미 최대 및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기지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려는 한화큐셀의 전략에 가속도가 붙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태양광(PV) 셀 라인에 루멧의 미세 금속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 루멧은 PV 태양전지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한 금속화 기술을 개발했다. 은 페이스트를 플라스틱 필름 표면에 정밀한 패턴으로 코팅한 후 이 필름을 예열된 태양광 셀에 눌러 붙여 패턴을 셀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한계에 도달한 기존 스크린 프린팅 기법과 달리 루멧의 기술은 더 얇고 효율적인 은 패턴을 생산할 수 있다. 루멧의 기술은 제어된 모양과 높은 종횡비(가로세로비)의 초미세 핑거를 사용함으로써 음영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빛 캡처를 향상시켜 셀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또 스크린 프린터를 대체해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셀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루멧은 "금속화를 전도성 은 핑거를 셀 표면에 스크린 인쇄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이하 파나소닉)가 유럽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 이노베이션'을 특허 라이선스 에이전트로 선정했다.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배터리 시장에서 NPE와의 협력을 통해 특허를 보호, 무분별한 기술 도용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튤립 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파나소닉의 특허 라이선스 업무를 대리한다.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논의 과정과 특허 침해 소송을 대행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맡는다. 튤립 이노베이션이 관리할 특허는 양·음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 셀 모듈, 팩 등 구조·공정 관련 기술을 모두 포괄한다. 20여 년 동안 양사의 연구·개발 노력이 결집된 결과물 규모는 약 1500개 특허군·5000개 이상 특허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배터리 업계에서 라이선스를 위해 제공되는 특허 포트폴리오 중 가장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이번 튤립 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특허 기술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환경을 조성했다. 정당한 계약을 유도해 특허 침해와 소송 리스크를 해소한다. 배터리 시장이 성장하면서 무분별한 기술 도용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이 다임러 트럭의 북미 자회사 '다임러 트럭 북아메리카(Daimler Truck North America·DTNA)'와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DTNA 차량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핵심 광물을 추출한다. DTNA의 탈탄소 여정을 지원하며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DTNA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통해 DTNA의 전기 트럭에 탑재됐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임러 트럭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부터 전기 시외버스를 보유하고, 2020년대 말까지 수소 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2039년까지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모든 트럭·버스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며 2050년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공급사에 '다임러 트럭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며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도 힘썼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에 동참하며 라이사이클과도 손을 잡았다. 2016년 설립된 라이사이클은 페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통상 '배터리 회수-방전-파쇄-가열'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에코에너지가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탈(脫) 중국' 기조에 힘입어 중국의 빈자리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6년 내 매출 2.5배 성장을 자신했다. LS에코에너지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전력·통신 케이블 △해저 케이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삼각편대로 삼아 오는 2030년 매출 1조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현재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은 현재 연간 매출 약 7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조2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희토류는 1800억원, 매출이 없는 해저케이블 사업은 3700억원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우선 전력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화됐다. 공사 중단설(說)의 단초가 됐던 시공사 재선정 문제를 매듭 짓고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피에르 피츠기번(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배터리 합작 공장 사이트가 베캉쿠아로 돌아왔다"며 "해당 지역과 전체 전략 부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3사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춘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 투자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츠기번 장관이 지속적으로 투자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양측 간 설왕설래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합작 공장 시공사는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옛 SNC-라발린)으로 교체됐다. 새로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지난 22일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산업통상 장관 회담에서 우리 정부 측에 미국과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협상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합작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언급하며 IRA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국 정부에 미국과의 IRA 협상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한국과 함께 전기차 생태계가 더 깊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해 만든 전기차 배터리 제품이 미국 시장에 개방될 수 있도록 미국과의 협상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사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연간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합작 공장을 설립했다.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규모의 4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두 번째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지 않아 IRA 적용 대상 국가가 아니다. 이 때문에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