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사업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연계한 태양광 사업으로 수익성을 입증하고 독립발전사업자(IPP)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251.71MWp 규모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타우루스 B(Taurus B)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완료했다. 공동 주관사로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과 BNP파리바가 참여했다. 타우루스 B는 큐에너지가 이베리아 반도에서 IPP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분 100%를 보유하며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정비)를 맡는다. 타우루스 B는 총 7개의 태양광 발전소로 구성된다. △엑스트레마두라 소재 52MWp 규모 브로발레스(Brovales) 발전소 △세비야 주 카르모나 북쪽에 건설 중인 105MWp 카르모나(Carmona) 발전소 △카스티야이레온 지역 내 사라탄(Zaratan) 클러스터다. 카르모나 발전소와 사라탄 클러스트는 각각 태양광 발전소 3개가 합쳐진 단지로 25㎿·75㎿ 규모 BESS와 연동된다. 카르모나 발전소는 2026년 하반기, 사라탄 클러스터는 그해 말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한 폴란드 최초 원전 사업이 예비 공사에 들어간다. 예비 공사 마무리 까지는 몇 개월이 더 걸릴 전망이다. 폴란드원전공사(PEJ)는 2일(현지시간) "포메라니아 주정부로부터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에 건설 예정인 원전 사업에 대한 예비 공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예비 공사에는 △토지 측량 △임시 기술 시설 및 건설 현장 준비 △임시 울타리 설치 △지형 평탄화 △나무 벌목 등이 포함된다. 첫 작업은 향후 몇 달 안에 시작되며 내년 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폴란드원전공사는 예비 공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구획을 설정한다. 동시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적과 유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잔여 폭발물을 탐색하기 위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앞서 폴란드원전공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사업 부지에 대한 광범위한 환경 조사를 수행해왔다. 폴란드 환경보호청이 부여한 환경 허가 조건에 따라 보호 대상 식물과 동물 종을 식별하고 이주시키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번 사업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 300헥타르 부지에 원전을 짓는 것이 골자로, 총 사업비는 약 490억 달러(약 68조원)로 추정된다.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폴란드 플록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터빈 세트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유럽 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두산스코다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 기업 '올렌(ORLEN)'이 운영하는 플록 열병합발전소에 55MW급 배압(back-pressure) 터빈 2기(TG4·TG5) 설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봄부터 주요 부품 납품과 터빈 세트 조립이 이어지면서 설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토목 공사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월 체결한 약 1억2500만 유로(약 2030억 원) 규모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계약에는 EPC 방식과 10년 장기 서비스 제공이 포함되며, 공급 범위에는 터빈 2기 외에도 2극 발전기와 마이크로파일을 활용한 특수 기초 공사, 변압기와 버스덕트 설치, 30kV급 고전압 지중 케이블 2회선 연결 작업 등이 포함된다. 전체 프로젝트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월 9일 참고 두산스코다파워,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에 인공지능(AI)과 협동로봇, 가상현실(VR) 기반 훈련 시스템을 도입, 인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팔라크리쉬난 CS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생산책임자(CMO)는 인도 경제전문지 에타토(ETAuto)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현대차 인도 공장은 미래형 제조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첸나이 공장에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 검사와 협동로봇, 가상현실(VR) 훈련, 다차종 혼류 생산 체제를 앞세워 생산 효율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가장 큰 강점은 'AI 스캐닝'이다. 과거 검사원이 수십 개 부품을 직접 확인해야 했던 외관 검사를 AI가 자동화하면서 불량률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췄다. 고팔라크리쉬난 CMO는 “AI 기반 검사 도입으로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전했다. 엔진 검사에는 협동로봇이 투입된다. 사람이 수분 이상 걸리던 작업을 1분 이내에 마치면서도 정밀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와 품질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스페인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플랫폼 종사자의 법적 지위를 두고 현지에서 불거진 대규모 분쟁으로 인해 자회사인 '글로보(Glovo)'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도 맞물려 있으며, 향후 대응 수위에 따라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사회보장청(Seguridad Social)은 3일(현지시간) 글로보에 배달 인력을 '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른바 '라이더법(Rider Law)'을 위반했다며 총 4억5000만 유로(약6700억원)에 달하는 사회보장세 미납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보가 현행 사업 구조만으로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없으며, 본사의 추가 재정 지원 없이는 존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딜리버리히어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보가 스페인에서 직면한 노동법 관련 제재와 사회보장청의 재정 부담 청구가 회사 운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보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핵융합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CFS)가 일본 진출을 추진한다. 앞서 이 회사는 우리금융과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밥 뭄가르드 CFS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핵융합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대 후반이나 2040년대 초반 일본에서 원자로를 가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라며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CFS는 태양의 원리와 같은 핵융합을 이용해 발전소를 건설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약 65% 완성된 실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한 기술이다. 가벼운 수소를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폭발의 위험도 낮아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핵융합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전략을 수정했다. 2030년까지 시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CFS는 최근 엔비디아 투자 부문인 엔벤처스 등으로부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법인 KB프라삭은행이 대학생 금융 혁신 경연대회인 '핀클루전 이노베이트(Finclusion Innovate) 2025'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하며 금융 포용 확대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3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은행연구소에서 열렸고 캄보디아 국립은행(NBC)과 캄보디아 신용국(CBC)이 공동 주최했다. 핀클루전 이노베이트는 청년층이 실제 금융 포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는 프톰펜 전역에서 선발된 14개 팀이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KB프라삭은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심사위원단으로도 참여해 학생 제안을 평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는 임 리트(Im Leat) NBC 부총재가 폐막식을 주재하고 우승팀에 상을 수여하며 막을 내렸다. 펜 소반속시타(Pen Sovannsoksitha) KB프라삭은행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핀클루전 이노베이트는 창의성과 기술이 포용적 금융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KB프라삭은행은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캄보디아 금융 생태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전 설비 제작 및 정비 전문기업 '헤이워드 테일러(Hayward Tyler Inc.)'로부터 200억원 이상 규모의 원전 부품을 공급받는다. 기기냉각수펌프를 비롯해 주요 부품을 확보하고 한빛 원전 정비에 활용한다. 4일 영국 상장사 애빙트란스(Avingtrans Plc)에 따르면 자회사 헤이워드 테일러는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와 원전 정비용 부품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600만 달러(약 220억원)로 기기냉각수펌프와 예비부품 공급이 포함돼 있다. 헤이워드 테일러는 미국 버몬트주 콜체스터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해 2027년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1815년 설립된 헤이워드 테일러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펌프와 모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전 세계 발전소에 보일러순환수펌프(BCP) 2300여 대와 원자력 펌프 600여 대를 공급했다. 특히 북미에서 운영 중인 원전 중 60%는 헤이우드 테일러의 펌프를 탑재했다. 한국은 헤이워드 테일러의 오랜 파트너 중 하나다. 한수원은 지난 2018년 67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원전 개보수용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쎄트렉아이(Satrec Initiative)의 지구관측 솔루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유럽에서 위성 영상 임대 서비스 신규 수주를 따냈다. 유럽에서 국내 상용 위성 기술의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입증,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4일 에스아이아이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만 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아이-T는 모기업 쎄트렉아이가 독자 자본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광학 위성이다. 지난 3월 스페이스X 트렌스포터-13(SpaceX Transporter-13) 라이드셰어를 통해 궤도에 진입했으며, SIIS가 위성 운영과 데이터 배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위성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Satellite-as-a-Service, Sat-aaS) 모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반도체 회사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 기업들은 원형 웨이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각형 패널을 활용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화학·전자재료 기업 레조낙(Resonac)은 3일 26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JOINT3'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JOINT3에는 레조낙을 비롯해 △AGC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SMPT 싱가포르 △브루어 사이언스 △캐논 △코멧 익실론 △에바라 코퍼레이션 △후루카와 전기 △히타치 하이테크 △JX 어드밴스드 메탈 △카오 코퍼레이션 △램 리서치 잘츠부르크 △린텍 코퍼레이션 △멕 컴퍼니 △미쓰토요 △나믹스 코퍼레이션 △닛코 머티리얼즈 △오쿠노 케미칼 인더스트리 △시놉시스 △도쿄 일렉트론 △도쿄 오카 공업 △토와 코퍼레이션 △ULVAC △우시오 △주켄 △3M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레조낙은 JOINT3 컨소시엄을 주도하며 연구개발(R&D) 우선 순위 제시와 시제품 생산 라인 운영 관리, 이니셔티브 전반적 진행 등을 담당한다. 레조낙에 따르면 JOINT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 전력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가 이를 주도했다. 4일 세계원자력협회(WNA)가 발간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원전의 전력 생산량은 2667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2660TWh를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원전 평균 이용률은 83%로, 전년 81.5%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원전 이용률은 설비 용량 대비 실제 생산한 전력량을 나타내는 비율이다. 보고서는 "최근 10년 간 전 세계 원전 발전량 증가는 아시아에 기인한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동되는 원전 68기 중 56기가 아시아에 있고, 현재 건설 중인 원전 70기 중 59기가 이 지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마 빌바오 레온 WNA 사무총장은 "지난해 원전 발전량 신기록은, 원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전 세계 에너지 및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더 큰 폭으로 이 기록을 경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발전량을 지금보다 세 배로 늘리는 길은 실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라며 "신뢰할 만한 저탄소 원자력 에너지를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더 깨끗하고 안전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