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T-모바일이 스페이스X 통신 위성을 활용한 위성 무선통신 서비스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D2C)'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T-모바일은 삼성전자 일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적용범위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D2C 기능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테스터 모집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D2C는 셀룰러 기능이 탑재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한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뎀 장치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400개 이상의 셀룰러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 D2C 구현을 위한 1단계 준비는 마친 상태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11월 D2C를 허가, 법적 문제도 해결됐다. FCC는 "위성-휴대전화 연결은 광범위한 연결성, 외딴 지역에서의 911서비스 접근, 기술 발전 등 중요한 공익적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스타링크 위성을 활용한 문자 메시지 송수신, 위치공유, 911 긴급구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T-모바일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MetAI에 첫 번째 투자를 단행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 혁신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MetAI의 400만 달러(약 58억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켄멕 메커니컬 엔지니어링(Kenmec Mechanical Engineering) △솔로모 테크놀로지(Solomo Technology) △스파크랩 타이완(SparkLabs Taiwan) △애딘 벤처스(Addin Ventures) △업스트림 벤처스(Upstream Ventures) 등이 함께했다. MetAI는 CAD 파일을 3D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해 시뮬레이션 지원(SimReady)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물리적 AI 훈련·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해 로봇 공학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가속한다. MetAI는 스마트 창고와 첨단 반도체 팹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etAI는 지난 2023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AI PC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AI PC 칩 'N1'을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공개한다. 해당 소식은 IT팁스터 하야오(@QQ_Timmy)를 통해 알려졌다. 하야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N1은 기본 모델인 N1과 하이엔드 모델인 N1X로 구성되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 중이다. 생산은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이뤄지며 레노버 요가 투인원 16 2025(Lenovo Yoga 2-in-1 16 2025) 노트북에 장착돼 출시될 예정이다. 하야오는 N1의 AI연산속도가 180~200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퀄컴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45톱스에 약 5배 수준이다. 또한 최대 5Gbps에 달하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100만 달러 기부 명단'에 가세했다. ‘관세맨’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 앞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한다. 스텔란티스가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최초다. 취임 기금(inaugural fund)을 기부한 기업에는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리셉션 참가 티켓 6장과 저녁 만찬 참가 티켓 6장, 기타 특별 행사 참가권 등이 주어진다. 취임 기금 명단에는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보잉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셰브론, 메타, 아마존, 우버 등이 있으며,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현대차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가 취임 기금을 지원했다. 스텔란티스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은 스텔란티스에게 가장 큰 시장이다. 스텔란티스 전체 매출의 35~40%가 미국 시장에서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 관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현지시간) 자산 블로그를 통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인 '퀀텀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램 참가자에서 △스킬링 프로그램 △연구 △리소스 △이벤트 △전문성 △통찰력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양자 환경을 탐색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참여하는 기업은 양자 기술 비즈니스 영향을 평가하고 양자 준비 전략을 정의하며 양자 준비 애플리케이션 로드맵은 실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조직이 양자컴퓨팅릍 통해 새로운 역량을 활용하도록 돕는 리소스가 포함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양자 기반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침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수요 등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으로부터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기술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양자 네트워킹 기술 자회사인 큐비텍을 통해 미국공군연구소(AFRL)와 양자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2110만 달러(약 3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와 기타 네트워크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존 통신 인프라와 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킹 하드웨어를 제공해 실제 시나리오에서 양자 기술의 실용적인 적용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아이온큐는 자유 공간 광 링크를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유 공간 광 링크는 지상국과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군사 통신 보안과 작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이온큐는 지난해 9월에도 미국공군연구소와 545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양자 컴퓨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의 핵심은 양자 시스템의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인수가 무산된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해군의 해양감시선 건조에 속도를 낸다. 오스탈은 미 해군에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탈 미국법인(Austal USA, 이하 오스탈 USA)은 미 해군의 차세대 해양감시선 '타고스-25(TAGOS-25)' 건조를 위해 미 해군 엔진 공급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MD)로부터 핵심 장비를 구매한다. 오스탈 USA는 선박의 환기를 위해 팬과 로프·케이블 동력 장치인 캡스턴, 수처리 시스템 등을 공급받는다. 장비는 FMD의 △아메리칸 팬(American Fan) △페더럴 이큅먼트 컴퍼니(Federal Equipment Company, FEC) △맥심 워터메이커(Maxim Watermakers) △웰린 램비(Welin Lambie) 사업부가 제공할 예정이다. 미 해군 수상함용 충격 인증 팬의 주요 공급업체인 아메리칸 팬은 타고스-25 프로그램의 환기 솔루션을 위해 함선용 축류와 원심 팬을 공급한다. 아메리칸 팬의 환기 시스템은 격실 환기에서 가스 터빈 공기 공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선내 공기 이동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한국 패싱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머노이드 분야에 이어 AI 헬스케어에서도 한국이 제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서 AI 헬스케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공개한 지역별 인구 특성 반영 유전체 데이터 구축 지역에서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일본만 데이터 구축 지역에 포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의료 부문 부사장은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와 주권국가,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6일 CES 2025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에서도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출시 소식을 알리며 한국 기업을 외면한 바 있다. 당시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14개 업체를 공개했는데 중국 기업 7개가 포함된 반면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4개 업체에는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애질리티 △힐봇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엔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에 데이터센터 두 곳을 열었다.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섹스주(州) 크롤리와 런던 도크랜드 등에서 초기 데이터센터 두 곳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코어위브가 영국에서 데이터센터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 재생에너지로 구동된다. 앞서 코어위브는 작년 5월 영국에 10억 파운드(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어 10월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3500억원) 규모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코어위브가 개발한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 H200 GPU를 적용한 데이터센터가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어위브는 이를 통해 유럽 최대 규모 엔비디아 AI 플랫폼 배포를 호스팅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출시한 엔비디아 H200 GPU는 기존 칩인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성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형언어모델(LLM)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유타주가 텍사스주,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규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위한 규제 면제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SMR은 대형 원전과 다르므로 기존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으며, 과도한 규제는 원전 확대를 지연시킨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 로펌 킹스앤폴딩(King & Spalding)에 따르면 현지 텍사스·유타주와 라스트에너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에 현지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원고는 SMR·연구용 원자로에 대한 NRC의 규제과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근거로 원전의 크기, 위험 수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원전의 설계·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받도록 한 '이용 시설 규정(Utilization Facility Rule)'을 들었다. 원고는 해당 규정을 SMR에 동일하게 적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SMR은 소량의 핵물질을 사용하고, 최악의 사고에도 방사능을 유출하지 않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기존 대형 원전과 기술적 특성이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SMR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게 원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캘리포니아 컨트롤드 서멀 리소스(CTR)가 추진 중인 미국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환경법 위반 논란에서 벗어났다.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리 존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CTR의 헬스키친 지열 소금물(Hell's Kitchen geothermal brine) 프로젝트에 제기된 소송을 기각했다. 지난해 코미테 시비코 델 발레(CCV)와 어스웍스(Earthworks)가 제기한 소송에서 두 단체는 CTR이 캘리포니아 환경 품질법(CEQ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존스 판사는 "환경 검토는 프로젝트의 미래 환경적 결과를 추측할 필요도 없으며, 추측해서도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이어 "임페리얼 카운티는 당시 지역 환경 조건과 물 공급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적절히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CTR의 헬스키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카운티 솔턴씨(Salton Sea) 인근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사물인터넷(IoT) 홈 보안 카메라에 사이버 보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을 표시한다. IoT 제품이 보안에 취약하자 자발적 사이버 보안 라벨링 프로그램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사이버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자격을 갖춘 소비자용 스마트 제품에 새로운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Cyber Trust Mark)를 부착한다. 사이버 보안 라벨링 프로그램인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는 IoT 홈 보안 카메라, 음성 인식 쇼핑 기기, 스마트 가전제품, 피트니스 트래커, 차고 문 열림 장치 및 베이비 모니터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규제를 받는 의료 기기, 유선 제품, 자동차 제품, 산업 또는 기업용 제품 또는 FCC 적용 대상 목록과 같은 기타 네트워크 보안 규정에 해당하는 장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마크는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미국 최대 연료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콜로니아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와 솔라윈즈(SolarWinds)처럼 해킹에 대응하고,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되기 시작됐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