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영국 2위 대형마트 세인즈버리(Sainsbury) 매장에 입점한데 이어 온라인몰 입점에 성공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지 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까지 고객 접점이 확대된 만큼 현지 소비자에게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25일 세인즈버리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비비고 온라인몰 공식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세인즈버리는 비비고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끌자, 매출 확대는 물론 고객 쇼핑 편의성을 제공을 위해 유통망을 온라인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에 따라 세인즈버리 온라인몰에 △김스낵 오리지널 △김스낵 핫칠리 △김스낵 K-BBQ △핫장 오리지널 △비건 김치 △불고기 양념장 오리지널 △떡볶이 소스 등 비비고 10개 제품을 판매한다. 세인즈버리는 지난 1869년 설립된 영국 2위 규모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다. 런던과 맨체스터, 버밍엄 등 영국 전역에서 1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친환경 고급 슈퍼마켓을 지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세인즈버리 온라인몰 입점을 토대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청정원 글로벌 식품브랜드 오푸드(O’food)를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오푸드 K소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K소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달성을 해외 시장 다변화 통해 구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오푸드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이커머스 업체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추장 △된장 △쌈장 △비빔밥고추장 △소갈비양념 등 오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푸드를 통해 출시한 고춧가루, 참기름 등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푸드 고추장·된장·쌈장 등은 대상이 지난해 8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 제품이다. 대상은 당시 한국 전통 장류 기반 K소스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식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말레이시아 전역을 순회하는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한다. 신라면 치킨과 신라면볶음면 치즈 등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대형 홍보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23일 농심 등에 따르면 농심은 현지 파트너사와 헙력해 지난 2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도시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에 자리한 대형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신라면 치킨 △신라면볶음면 치즈 론칭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브랜드 앰배서더인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와 카이 바하르(Khai Bahar)가 무대에 올라 신라면 치킨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부스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 신라면 치킨과 신라면볶음면 치즈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오는 10월까지 말레이시아 전역을 돌며 신라면 치킨, 신라면볶음면 치즈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페탈링 자야에 이어 △조호르바루(Johor Bahru) △페낭(Penang) △푸트라자야(Putrajaya)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후속작으로 내놓은 불닭떡볶이가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내 K면 제품 판매 순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떡볶이가 삼양식품의 일본 수출 효자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삼양식품은 기대하고 있다. 23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0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떡볶이가 지난달 K면류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불닭볶음면은 4위, 불닭볶음면 컵라면은 5위로 집계됐다. 불닭떡볶이가 오리지널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앞지르며 단숨에 K푸드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10월 선보인 불닭떡볶이는 이듬해 일본 수출길에 오르며 특유의 화끈한 매운 맛으로 화제를 낳았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 3분 내외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까르보 불닭떡볶이는 지난 2021년 미국 라면 평가사이트 라면 레이터(the ramen rater)가 선정한 인기 있는 라면 10선에서 6위를 기록,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흥행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불닭떡볶이와 함께 매운 국물 라면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주류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 & Sons)가 인기 위스키 '발베니(Balvenie)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약 4만6500파운드인 한화 약 8130만원이다. 3년 동안 매해 125병씩 전 세계 공항 면세점에 출시한다. 국내외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인즈버러 호텔(Lanesborough Hotel)에서 발베니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발베니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년산 위스키 375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베니 50주년 퍼스트 에디션은 오는 9월부터 인천 국제공항을 포함한 △영국 런던 히드로 △싱가포르 창이 △대만 타오위안 △인도 뭄바이 △프랑스 파리 샤르드골 등 전 세계 국제 공항에서 판매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발베니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니(Kelsey McKechnie)가 엄선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다. 지난 1973년 증류를 마친 유럽산 오크 리필 버트 캐스크에서 추출했다. 신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 '진차'(JINCHA)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쇼와 스낵바' 레트로 트렌드에 대응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22일 일본에 진로 소주와 다양한 차(茶)를 조합해 개발한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칵테일 제품 진차를 론칭했다. 일본 크라우드 펀딩 기반 테스트 마케팅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한정된 수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진차를 공식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녹차와 레몬그라스의 상쾌한 맛을 강조한 진차 녹차와 레몬그라스 △은은한 단맛과 이국적 풍미가 특징인 진차 루이보스와 계피 △상쾌한 유자와 산초의 청량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차 유자와 산초소다 등 진차 3종을 준비했다. 플레이버 시럽 등을 첨가하지 않고 허브 등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과거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호) 시대에 유행했던 스낵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히트상품 꼬북칩을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꼬북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꼬북칩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K과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꼬북칩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꼬북칩 초코 츄러스맛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2017년 론칭한 꼬북칩은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 4800억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오리온의 간판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특유의 네 겹 식감과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카스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8% 상승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스는 멕시코 코로나 엑스트라(40%·1위), 스페인 에스트렐라 담(37%·2위), 싱가포르 타이거(30%·3위), 칠레 크리스탈(28%·5위) 등 유수의 해외 맥주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30%에 가까운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카스의 '가장 가치있는 맥주 브랜드 순위'도 상승했다. 카스의 올해 순위는 32위로 36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올랐다. 해당 순위 '톱5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 하나밖에 없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단순 연 매출이 아닌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 마켓에 브랜드 라이선싱을 허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를 취득하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인증 유지했다. 정보보안 강화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것이다.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음료주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에 기존 취득한 인증의 추가 심사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체계가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고 글로벌 경영 확대에 맞춰 국제 표준인 ISO27001 인증까지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ISO 27001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 인식, 정책,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심사 표준과 ▲조직 통제 ▲인력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일본 입맛을 꽉 잡았다.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코스트코 추천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토라보 조사대는 △맛 △활용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추천상품 명단을 작성했다.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 안에 돼지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입 크기로 생산돼 먹기가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 물에 삶아 물만두로 조리하는 것 이외에도 튀겨서 튀김만두로 먹거나 전골요리의 부재료로 넣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 좋다는 평가다. 네토라보조사대는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탄력있는 만두피 안에 만두소가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한입 사이즈로 생산되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물만두, 튀김만두 또는 좋아하는 야채와 조합해 중화전골 등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ShakeShack)이 자율 주행 배달에 나선다. 로봇 기업인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맞손을 잡았다. 국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로봇 배달 도입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서브 로보틱스에 따르면 쉐이크쉑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일부 매장에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배치한다. 쉐이크쉑은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Uber Eats)를 통해 받은 주문을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활용해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은 주변 물체를 감지하고 경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 시 배달 PIN 코드를 받게 되며 이 코드를 로봇의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로봇 위치도 실시간 추적 가능하다. 쉐이크쉑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 구인난 문제가 해결되는 데다 배달 작업 속도가 빨라져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기 때문이다. 쉐이크쉑은 LA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쉐이크쉑은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내년 프랑스에서 모엣헤네시(Moët Hennessy)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청산한다.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24년 만에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내년 프랑스에 디아지오 프랑스(Diageo France)라는 법인을 세우고 △조니워커(Johnnie Walker) △스미노프(Smirnoff) △탄케레이(Tanqueray) △돈훌리오(Don Julio) △자카파(Zacapa) 등 주류를 판매한다. 이는 최근 모엣헤네시와 공동 입장문을 내고 내년부터 프랑스 합작법인 모엣헤네시 디아지오(MHD)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MHD를 설립하고 프랑스에 조니워커, 스미노프, 모엣 샹동(Moët & Chandon), 헤네시(Hennessy) 등 주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양사 간 전략적 우선순위가 달라 상호 합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합작법인은 청산하지만 타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관계는 이어간다는 게 디아지오의 입장이다. 현재 디아지오는 모엣헤네시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